현대건설 꺾은 삼성물산…한남4구역, ‘래미안 글로우 힐즈’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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한남4재정비촉진구역 주택재개발정비사업 시공사로 삼성물산이 선정됐다.
이번 삼성물산이 시공사로 선정됨에 따라 한남4구역엔 '래미안 글로우 힐즈'가 들어서게 됐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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한남4재정비촉진구역 주택재개발정비사업 시공사로 삼성물산이 선정됐다. 득표율 65.8%를 차지하면서다.
18일 한남4구역 재개발조합은 서울 용산구 이태원교회에서 ‘한남4 시공자 선정을 위한 합동홍보설명회 및 2025년 임시총회’를 개최했다.
임시총회에서는 시공자 선정의 건 등을 비롯한 6개 안건이 상정됐으며 조합원들은 출사표를 던진 삼성물산과 현대건설을 두고 투표에 나섰다.
전체 조합원 1153명 중 투표에 참여한 인원은 1026명이며, 이중 삼성물산이 675표를 차지했다.
현대건설은 335표를 득표했으며, 무표효가 16표 나왔다.
그동안 시공능력평가 1, 2위를 다투는 삼성물산과 현대건설은 한남4구역 재개발 사업을 수주하고자 조합원들에게 파격적인 조건을 내세우며 치열한 경쟁을 이어간 바 있다.
한남4구역 조합원들도 대형 건설사 간의 수주전을 반기면서 양사가 내건 조건들을 따져보고 이날 투표에 참여했다.
특히 눈에 띄는 점은 높은 투표율이다. 이날 투표율은 89.0%(1026명)로, 부재자 투표 35명을 제외하고 현장에 직접 참석해 투표에 참여한 인원은 991명에 달한다.
시공사 선정에 대한 조합원들의 관심이 뜨거운 것을 엿볼 수 있는 대목이다.
실제로 이날 현장에는 많은 조합원들이 몰려 인산인해를 이뤘다. 조합 집행부에서도 혹시 모를 사고를 대비해 사복을 입은 경찰 등에 협조를 구하는 등 현장 안전 관리에 만전을 기했다.
투표와 개표가 진행되는 동안에도, 많은 조합원들이 자리를 지키며 결과를 기다리기도 했다.
이번 삼성물산이 시공사로 선정됨에 따라 한남4구역엔 ‘래미안 글로우 힐즈’가 들어서게 됐다.
삼성물산은 총 2360가구를 건설해 이중 1652가구를 한강조망이 가능한 주택으로 공급한단 계획이다. 이렇게 되면 전체 조합원 모두 한강조망 주택을 확보할 수 있다.
이와 함께 삼성물산은 총 공사비로 1조5695억원(3.3㎡ 기준 938만3000원)을 제시했으며 물가변동 공사비 인상분을 최대 314억원까지 자체 부담하는 것을 조합에 제안한 바 있다.
한편, 이날 임시총회에 앞서 진행된 합동홍보설명회에서 김상국 삼성물산 주택개발사업부장(부사장)은 “(시공사로) 선정해주신다면 입찰했던 제안서와 상품, 약속을 모두 준수하고 입주할 때 최고의 랜드마크 아파트로 보답하겠다”며 “한남4구역에서 한강을 조망하고, 투자가치를 극대화해 100년을 보장할 수 있는 래미안이 들어갈 수 있도록 도와달라”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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