사사키 영입에 사활 건 샌디에이고, "조만간 FA 프로파와 재계약" 美 언론 예상

이상희 기자 2025. 1. 15. 20:4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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지난해 샌디에이고가 포스트시즌에 진출하는데 혁혁한 공을 세웠던 유틸리티 플레이어 주릭슨 프로파가 친정팀과 재결합 할 것으로 보인다.

프로파는 지난해 시즌이 끝난 뒤 가진 유니온-튜리뷴과 인터뷰에서 "샌디에이고는 월드시리즈 우승을 할 수 있는 환경이 조성되어 있는 팀"이라고 평가하며 "계속 그곳에서 뛰고 싶다"는 의사를 드러낸 만큼 계약조건만 조율되면 머지 않은 시간 내에 계약소식을 전할 수 있을 것으로 보인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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프로파, 샌디에이고와 2년 총액 380억원 규모 계약 가능
(샌디에이고 시절의 주릭슨 프로파)

(MHN스포츠 애리조나(美) 이상희 기자) 지난해 샌디에이고가 포스트시즌에 진출하는데 혁혁한 공을 세웠던 유틸리티 플레이어 주릭슨 프로파가 친정팀과 재결합 할 것으로 보인다. 프로파는 2024시즌이 끝난 뒤 FA(자유계약선수)가 됐다.

미국온라인 매체 '스포팅뉴스'는 15일(한국시간) "샌디에이고는 2025시즌 전력을 강화하기 위한 움직임이 필요하다"며 "소문에 따르면 샌디에이고는 일본인 선발투수 사사키 로키 영입에 사활을 걸고 있고, 그와의 계약 가능성이 있는 마지막 3개팀 안에 속해있긴 하지만 마운드 외에 다른 쪽에서도 전력강화가 필요하다"고 진단했다.

매체는 이어 "FA가 된 주릭슨 프로파는 지난해 샌디에이고로 돌아와 팀 전력이 강해질 수 있도록 힘을 보탰다"며 "프로파와 재결합하는 것은 팀 전력을 강화하는데 있어서 매우 지혜로운 움직임이 될 것"이라고 덧붙였다.

또 다른 온라인 매체 '트레이드루머스'도 "샌디에이고와 프로파의 재결합 가능성은 매우 높다"며 "계약기간 2년 총액 2600만 달러(약 380억원) 수준이 될 것 같다"고 전망했다.

프로파는 2023년만 해도 타율 0.242, 9홈런 46타점에 그치며 내리막 길을 걸었다. 하지만 지난해 샌디에이고로 돌아온 뒤 시즌 초부터 공수양면에서 맹활약 한 끝에 타율 0.280, 24홈런 85타점으로 전혀 다른 선수가 됐다. 홈런과 타점 모두 그의 빅리그 커리어 하이였다. 그리고 이는 샌디에이고가 2년 만에 포스트시즌에 진출하는데 큰 힘이 됐다.

프로파는 단순히 표면적인 성적만 좋았던 게 아니다. 그는 지난해 총 158경기에 출전하며 내구성까지 입증했다. 또한 내야는 물론 외야까지 볼 수 있는 그의 수비장점 때문에 로스터 운영에 다양성까지 제공했다.

프로파는 지난해 시즌이 끝난 뒤 가진 유니온-튜리뷴과 인터뷰에서 "샌디에이고는 월드시리즈 우승을 할 수 있는 환경이 조성되어 있는 팀"이라고 평가하며 "계속 그곳에서 뛰고 싶다"는 의사를 드러낸 만큼 계약조건만 조율되면 머지 않은 시간 내에 계약소식을 전할 수 있을 것으로 보인다.

지난 2012년 텍사스 소속으로 메이저리그에 데뷔한 프로파는 쉽사리 자리를 잡지 못했다. 2014년에는 부상 때문에 단 1경기도 뛰지 못하는 등 우여곡절도 많았다. 하지만 2018년 총 146경기에 나와 타율 0.254, 20홈런 77타점 10도루의 호성적을 기록하며 비로써 세상에 자신의 이름을 알리기 시작했다.

(텍사스 시절의 프로파)

이후 프로파는 '오클랜드-샌디에이고-콜로라도'를 거쳐 지난해 다시 샌디에이고와 1년 계약을 맺으며 재결합했다. 하지만 시즌 초만 해도 프로파는 수비의 다양성을 바탕으로 한 백업선수로 분류됐다. 그러나 막상 시즌이 시작되자 전혀 다른 선수가 됐고, 결국 샌디에이고에 없어서는 안될 주축선수로 변신했다.

미국현지 다수의 언론이 프로파와 샌디에이고의 재결합을 예상하고 있는 가운데 과연 어떤 조건의 계약소식이 들려올지 주목된다.

사진=주릭슨 프로파©MHN스포츠 DB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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