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정후·김도영으로 이어진 토종 MVP 계보, 양현종의 ‘토종 투수 MVP’ 배턴은 누구에게?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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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24시즌 최우수선수(MVP)의 주인공은 KBO리그 역대 최연소·최소경기 30홈런-30도루를 작성한 KIA 타이거즈 김도영(22)이었다.
토종 투수 중 마지막으로 MVP에 오른 선수는 2017년 KIA 양현종(37)이다.
양현종을 마지막으로 '토종 투수 MVP'의 명맥은 끊어졌다.
양현종에 앞서 토종 투수 중 MVP를 차지한 선수도 2011년 KIA 윤석민(은퇴)이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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국내선수가 MVP 트로피를 거머쥔 것은 2022년 이정후(27·샌프란시스코 자이언츠) 이후 2년 만이었다. 당시 키움 히어로즈 소속이던 이정후는 107표 중 104표를 획득했다. 2023년에는 전 NC 다이노스 투수 에릭 페디가 20승 타이틀을 앞세워 MVP로 등극했다.
김도영이 지난해 MVP를 차지하면서 ‘KBO리그 토종 MVP’의 명맥은 비교적 단기간에 이어졌다. 2022년 이정후가 MVP로 등장하기 전까지는 3년 연속 외국인선수가 MVP 타이틀을 따냈다. 2021년에는 전 두산 베어스 아리엘 미란다, 2020년에는 KT 위즈 멜 로하스 주니어, 2019년에는 전 두산 조쉬 린드블럼이었다.
토종 투수 중 마지막으로 MVP에 오른 선수는 2017년 KIA 양현종(37)이다. 양현종은 당시 31경기(193.1이닝)에서 20승6패, 평균자책점(ERA) 3.44의 눈부신 성적으로 팀의 정규시즌 우승을 이끌었다.
양현종을 마지막으로 ‘토종 투수 MVP’의 명맥은 끊어졌다. 양현종에 앞서 토종 투수 중 MVP를 차지한 선수도 2011년 KIA 윤석민(은퇴)이었다. 양현종은 6년 만에 토종 투수 MVP의 명맥을 이었는데, 양현종 이후로는 어느덧 7년째 새로운 토종 투수 MVP가 나오지 않았다.
MVP를 이미 한 차례 수상했던 베테랑들의 재도전도 불가능한 일은 아니다. 한화 이글스 류현진(2006년 MVP), SSG 랜더스 김광현(2008년 MVP), KIA 양현종은 올해도 변함없이 마운드를 지킨다. 지난해에도 두 자릿수 승리를 수확했던 만큼, MVP 타이틀을 노릴 만한 기량은 여전하다고 볼 수 있다.
장은상 기자 award@donga.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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