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양동근과 동률 665경기 -1’ 이정현, 코번을 살리는 방법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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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두 시즌을 같이 뛰어서인지 제가 줄 걸 아니까 제가 (볼을) 잡았을 때 그런 움직임을 더 많이 하는 거 같다."
훈련을 앞두고 만난 이정현은 LG와 경기에 나서면 양동근과 동일한 경기수로 출전경기수 10위 안에 이름을 올린다고 하자 "출전 경기수에 큰 의미를 두지 않는다. 이야기를 해줘서 알게 되었다"며 "양동근 형과 같은 경기수라고 하니까 의미가 있어 보인다. 꾸준하게 출전한 걸 인정받는 거 같아 기분이 좋다"고 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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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11~2012시즌 데뷔한 이정현이 정규리그 통산 664경기에 출전했다. 11위다.
1경기만 더 출전하면 현재 공동 9위인 양동근, 김영환의 665경기와 어깨를 나란히 한다. 상위 10위 안에 이름을 올리는 것이다.
더구나 이정현은 데뷔 후 국가대표 차출을 제외하면 단 한 경기도 결장하지 않고 이 기록을 세우기에 더욱 의미 있다. 현재 연속 출전 2위는 473경기의 이재도다.
서울 삼성은 15일 오전 10시 창원체육관에서 창원 LG와 맞대결을 대비한 코트 훈련을 했다.
훈련을 앞두고 만난 이정현은 LG와 경기에 나서면 양동근과 동일한 경기수로 출전경기수 10위 안에 이름을 올린다고 하자 “출전 경기수에 큰 의미를 두지 않는다. 이야기를 해줘서 알게 되었다”며 “양동근 형과 같은 경기수라고 하니까 의미가 있어 보인다. 꾸준하게 출전한 걸 인정받는 거 같아 기분이 좋다”고 했다.
이정현은 이를 언급하자 “그건 아니다”며 웃은 뒤 “코번과 제일 친하게 지내고 코번의 플레이를 살려주려고 하니까, 코번이 도움을 많이 받으니까 그런 말을 하는 거 같다(웃음)”고 했다.
이어 “코번의 장점은 페인트존 장악이다. 포스트업은 정적으로 움직여서 한계가 있다. 코번의 장점을 활용하기 위해 순간적으로 씰(강한 몸싸움으로 상대 수비수를 막는 동작)을 많이 하라고 한다”며 “두 시즌을 같이 뛰어서인지 제가 (패스를) 줄 걸 아니까 제가 (볼을) 잡았을 때 그런 움직임을 더 많이 하는 거 같다”고 코번을 살려주는 방법을 설명했다.
이정현은 “LG는 까다로운 팀이다. 모든 선수들이 열심히 하고, 조직적인 팀이다”며 “우리가 창원에서 안 좋은 경기만 했다. 올스타게임 휴식기 전 마지막 경기라서 오늘(15일) 이겨서 5연승을 거두겠다”고 승리를 다짐했다.
#사진_ 점프볼 DB(윤민호, 박상혁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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