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인 게임 덩크 0회’ 조준희, 팬과 함께 덩크슛 콘테스트 우승 합작

임종호 2025. 1. 20. 23:25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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삼성 조준희(189cm, G)가 팬과 함께 덩크슛 콘테스트 우승을 합작했다.

정규리그서 덩크슛 성공 횟수가 '0'인 조준희는 팬과 함께 덩크슛 콘테스트 우승을 합작한 셈.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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삼성 조준희(189cm, G)가 팬과 함께 덩크슛 콘테스트 우승을 합작했다.

19일 부산사직체육관에서 2024-2025 KCC 프로농구 올스타전이 개최됐다. 8년 만에 부산에서 열린 올스타전은 9,053명의 구름 관중이 몰려들었다. 올스타전을 누빈 선수들은 다채로운 이벤트와 풍성한 볼거리를 제공, 경기장을 찾은 팬들에게 보답했다.

MVP는 41점을 폭발한 자밀 워니(MVP)에게 돌아갔다. 3점슛, 덩크슛 콘테스트 우승자는 모두 서울 삼성에서 나왔다. 조준희가 그 주인공.

올해 2년차에 접어든 조준희는 프로 데뷔 전부터 엄청난 탄력과 운동능력으로 주목을 받았다. 데뷔 시즌 19경기에 출전한 그는 올 시즌에는 정규리그서 단 3경기 출전에 그쳤다.

그동안 존재감을 뽐낼 기회가 적었던 조준희는 이번 올스타전 덩크슛 콘테스트로 자신의 이름을 각인시켰다.

조준희는 덩크슛 콘테스트 예선에서 50점 만점으로 심사위원의 마음을 사로잡았다. 1위로 예선을 통과한 그는 결선에서 골밑에 여성 팬을 세워놓고 덩크슛을 시도했다. 공식적인 기회선 덩크슛을 실패했으나, 팬들의 ‘한 번 더’ 외침으로 추가 기회를 즉석에서 얻었다.

번외로 주어진 기회는 놓치지 않았던 조준희는 49점을 획득, 덩크슛 콘테스트 우승을 커리어에 새겼다.

정규리그서 덩크슛 성공 횟수가 ‘0’인 조준희는 팬과 함께 덩크슛 콘테스트 우승을 합작한 셈.

올스타전 일정을 마친 뒤 만난 그는 “큰 상을 받아서 믿기지 않는다. 한 번 더 기회를 주신 팬들에게 감사하고, 감동받았다. 어렵게 얻은 기회는 놓치지 않고 싶었다”라며 덩크슛 콘테스트 우승 소감을 전했다.

조준희와 함께 덩크슛 콘테스트 우승을 합작한 팬의 정체를 묻는 질문에 그는 “옛날부터 (나를) 응원해주신 팬이다. 현장에서 즉석으로 부탁드렸다. 5번을 뛰어넘었는데, 끝까지 함께 해주셔서 감사히 생각한다. 이렇게까지 (팬들이) 기회를 주셨는데, (덩크슛을) 못 넣으면 후회할 것 같아서 마지막 덩크슛은 마음을 다잡았다. (팬분께는) 덩크슛 콘테스트 때 신었던 신발과 유니폼을 선물로 드리려 한다”라고 덩크슛 콘테스트를 도와준 팬에게 감사함을 잊지 않았다.

정규리그 엔트리 진입을 호시탐탐 노리는 조준희는 “덩크슛 뿐만이 아니라 다른 것도 보여주고 싶다. (올스타전에 직접 와보니) 많은 걸 느꼈고, 더 빨리 정규리그 코트에 서고 싶다”라는 바람도 들려줬다.

 

#사진=KBL 제공

 

바스켓코리아 / 임종호 기자 whdgh1992@hanmail.net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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