든든해진 KIA 안방…V12에 기여한 김태군-한준수, 올해도 활약 이어갈까

유준상 기자 2025. 1. 13. 18:46
자동요약 기사 제목과 주요 문장을 기반으로 자동요약한 결과입니다.
전체 맥락을 이해하기 위해서는 본문 보기를 권장합니다.

많은 팀들의 공통적인 고민 중 하나는 바로 포수 고민이다.

당시 KIA는 "김태군 영입으로 그동안 취약 포지션으로 지적된 포수 파트를 강화할 수 있게 됐다. 1군 경험이 풍부한 만큼 팀 전력에 큰 보탬이 될 것"이라고 김태군을 영입한 배경을 설명했다.

지난해 김태군과 한준수의 수비이닝은 각각 641이닝과 600이닝으로, 한 팀에서 600이닝 이상 채운 포수가 두 명이나 나온 건 KIA가 유일했다.

음성재생 설정 이동 통신망에서 음성 재생 시 데이터 요금이 발생할 수 있습니다. 글자 수 10,000자 초과 시 일부만 음성으로 제공합니다.
번역beta Translated by kaka i
글자크기 설정 파란원을 좌우로 움직이시면 글자크기가 변경 됩니다.

이 글자크기로 변경됩니다.

(예시) 가장 빠른 뉴스가 있고 다양한 정보, 쌍방향 소통이 숨쉬는 다음뉴스를 만나보세요. 다음뉴스는 국내외 주요이슈와 실시간 속보, 문화생활 및 다양한 분야의 뉴스를 입체적으로 전달하고 있습니다.

(엑스포츠뉴스 유준상 기자) 많은 팀들의 공통적인 고민 중 하나는 바로 포수 고민이다. 확실한 주전 포수가 있어도 백업 포수 때문에 골머리를 앓거나 주전 포수의 부진으로 고민을 거듭하곤 한다.

그런데 포수 고민과 거리가 먼 팀이 있다. 바로 KIA 타이거즈다. 김태군과 한준수, 주전급 포수가 두 명이나 안방을 지키고 있기 때문이다.

KIA도 수년간 포수 때문에 고민을 안고 있었던 팀으로, 돌파구를 찾기 위해 노력했다. 가장 큰 변화가 있었던 건 2023년 7월이었다. 당시 KIA는 삼성 라이온즈와의 1:1 트레이드를 통해 내야수 류지혁을 삼성에 내주면서 포수 김태군을 영입했다. 활용도가 높았던 류지혁을 떠나보내야 했지만, 경험이 풍부한 김태군을 품으면서 고민을 덜었다.

당시 KIA는 "김태군 영입으로 그동안 취약 포지션으로 지적된 포수 파트를 강화할 수 있게 됐다. 1군 경험이 풍부한 만큼 팀 전력에 큰 보탬이 될 것"이라고 김태군을 영입한 배경을 설명했다. 김태군은 이적 당일 교체 출전하는 등 곧바로 팀의 주전 포수로 활용됐다.

KIA는 그해 10월 김태군와 3년 총액 25억원(연봉 20억원, 옵션 5억원)의 조건으로 비FA 다년계약을 체결했다. 트레이드 이후 3개월밖에 지나지 않았지만, 김태군이 계속 안정감 있는 모습을 보여줄 것이라고 확신한 KIA였다.


여기에 한준수까지 가세했다. 2018년 1차지명으로 KIA에 입단한 한준수는 2023년 1군에서 48경기에 출전해 86타수 22안타 타율 0.256 2홈런 12타점의 성적을 남겼다. 표본이 많진 않았지만, 타격에서 가능성을 보여줬다는 평가를 받은 한준수다.

한준수는 지난해 호주 캔버라 1차 스프링캠프부터 구슬땀을 흘렸다. 타격뿐만 아니라 수비 연습에도 많은 시간을 투자했다. 당시 나카무라 타케시 배터리코치는 "베테랑 포수(김태군)가 있는 게 영향이 크고, 젊은 포수인 한준수도 팀에 많은 영향을 끼치고, 매력적인 포수"라고 한준수의 잠재력을 주목했다.

사령탑도 힘을 실어줬다. 이범호 KIA 감독은 시즌 초반부터 한준수에게 많은 기회를 부여하겠다는 뜻을 내비쳤다. 김태군의 체력 안배와 함께 한준수의 성장까지 두 가지 효과를 기대했다.

결과적으로 KIA의 선택은 대성공이었다. 한준수가 시즌 초반부터 맹타를 휘두르면서 코칭스태프도, 주전 포수 김태군도 부담을 덜었다. 지난해 김태군과 한준수의 수비이닝은 각각 641이닝과 600이닝으로, 한 팀에서 600이닝 이상 채운 포수가 두 명이나 나온 건 KIA가 유일했다.

올해 통합 2연패 도전에 나서는 KIA는 김태군과 한준수가 제 몫을 해주길 기대한다. 좀 더 나아가서 이상준, 권혁경 등 젊은 포수들의 성장세가 나타난다면 '포수왕국' 구축까지도 꿈꿀 수 있는 KIA다. KIA가 2년 연속으로 안방 고민 없이 시즌을 치를지 지켜볼 일이다.


사진=엑스포츠뉴스 DB

유준상 기자 junsang98@xportsnews.com

Copyright © 엑스포츠뉴스. 무단전재 및 재배포 금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