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On Stage]솔라 "뮤지컬 공연, 가수 활동과 다른 짜릿함 느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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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뮤지컬 공연 중 실제 내가 맡은 배역인 마타하리가 된 것처럼 느껴지는 순간이 무척 짜릿합니다."
가수로 데뷔한 지 어느덧 12년 차가 된 솔라는 최근 뮤지컬 무대에서 가수로 활동할 때와는 또 다른 짜릿함을 느끼고 있다.
"가수로서 무대에 설 때는 온전히 솔라 자신으로 춤을 추지만, 뮤지컬에서는 마타하리라는 다른 사람의 감정으로 춤을 춰야 하죠. 처음에는 그 차이가 너무 낯설었어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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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뮤지컬 공연 중 실제 내가 맡은 배역인 마타하리가 된 것처럼 느껴지는 순간이 무척 짜릿합니다."
가수로 데뷔한 지 어느덧 12년 차가 된 솔라는 최근 뮤지컬 무대에서 가수로 활동할 때와는 또 다른 짜릿함을 느끼고 있다. 현재 LG아트센터 서울에서 공연 중인 뮤지컬 '마타하리'에서 주인공 마타하리 역을 맡은 솔라를 서울 강남구 도곡동에 위치한 EMK뮤지컬컴퍼니 사옥에서 만났다.
![뮤지컬 '마타하리'에서 주인공 마타하리 역으로 출연 중인 솔라 [사진 제공= EMK뮤지컬컴퍼니]](https://img3.daumcdn.net/thumb/R658x0.q70/?fname=https://t1.daumcdn.net/news/202501/13/akn/20250113180046316wton.jpg)
2014년 걸그룹 마마무로 데뷔한 솔라는 2022년 뮤지컬 마타하리로 첫 뮤지컬 무대에 섰다. 이후, 지난해 초에는 '노트르담 드 파리'에서 에스메랄다 역으로 출연했고, 같은 해 12월부터 다시 마타하리 무대에 올랐다.
마타하리는 제1차 세계대전 당시 독일과 프랑스 사이에서 이중간첩으로 활동했던 전설적인 무용수의 삶을 그린 작품이다. 무대에서 춤추는 일이 익숙한 솔라에게 마타하리의 춤은 낯설지 않았지만, 그는 가수로서의 춤과 뮤지컬에서의 춤이 다르다고 말했다. "가수로서 무대에 설 때는 온전히 솔라 자신으로 춤을 추지만, 뮤지컬에서는 마타하리라는 다른 사람의 감정으로 춤을 춰야 하죠. 처음에는 그 차이가 너무 낯설었어요."
솔라는 마타하리라는 인물을 깊이 연구하며 점차 그 감정에 몰입했다. "다른 사람의 삶을 살아보는 경험은 가수로서는 할 수 없는 일이잖아요. 마타하리의 삶에 몰입하면서 어느 순간 내가 진짜 마타하리처럼 느껴졌고, 그 순간이 무척 짜릿했어요."
뮤지컬 출연은 김문정 음악감독의 제안에서 시작됐다. 사실, 처음에는 뮤지컬에 큰 관심이 없었다고 한다.
"뮤지컬을 많이 보지 않았던 제가 마타하리와 잘 어울릴 것 같다는 감독님의 말을 듣고 출연을 결심했어요. 처음에는 '내가 과연 할 수 있을까'라는 고민도 있었지만, 점점 확신이 생기더라고요. 덕분에 지금은 뮤지컬이라는 장르 자체에 큰 관심이 생겼어요. 가수로서의 무대와는 다른 소품과 장치들이 신선하고 재미있게 느껴지더라고요."
하지만 뮤지컬 무대는 쉬운 도전이 아니었다. 노래는 물론 연기도 고민거리였다.
"노래만큼은 자신 있었는데, 뮤지컬 넘버는 발성도 다르고 감정 전달이 중요하더라고요. 처음에는 제가 마타하리의 감정을 제대로 표현하지 못해서 '그냥 솔라가 노래하는 것 같다'는 피드백을 받았어요. 2022년 첫 공연 때는 최선을 다했지만, 부족한 점이 많았죠. 그 피드백을 긍정적으로 받아들이고, 노력을 거듭한 덕분에 지금은 감정이나 연기 면에서 더 여유가 생겼다는 말을 듣고 있어요."
![뮤지컬 '마타하리'에서 주인공 마타하리 역으로 출연 중인 솔라 [사진 제공= EMK뮤지컬컴퍼니]](https://img4.daumcdn.net/thumb/R658x0.q70/?fname=https://t1.daumcdn.net/news/202501/13/akn/20250113180047676vtmx.jpg)
뮤지컬 무대에서 다른 사람의 삶을 연기하며 솔라는 연기에 대한 흥미를 새롭게 발견했다.
"마타하리를 하면서 연기에 관심이 많이 생겼어요. 그전에는 가수 활동에만 전념했는데, 연기를 배우니 확실히 뭔가 다르다는 걸 느꼈고, 더 진지하게 임하게 됐어요."
가수와 배우라는 두 영역을 오가며 뮤지컬 무대에 꾸준히 서고 싶다는 솔라는 출연하고 싶은 작품으로 '시카고'를 꼽았다. "지난해 말 시카고 공연을 봤는데, 배우들의 표정과 감정이 너무 생생하게 전해져서 저도 무대에 서고 싶다는 생각이 들었어요. 특히 록시 역할이 탐났어요. 관객과 소통하면서 무대 위에서 즐기는 배우들의 모습이 정말 인상적이었거든요."
박병희 기자 nut@asiae.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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