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기후변화 국제 합의 매우 힘들어”
전체 맥락을 이해하기 위해서는 본문 보기를 권장합니다.
키완 리아히(사진) 국제응용시스템분석연구소(IIASA) 박사는 "29차 유엔기후변화협약 당사국총회(COP29)는 국제적인 합의를 이끌어내는 것이 얼마나 어려운지를 보여 줬다"며 "기술 덕분에 에너지 전환이 진행되고 있다"고 평가했다.
다만 리아히 박사는 "기술 혁신과 발전 덕분에 에너지 전환은 진행되고 있다"며 "태양광 패널 가격 감소로 탈탄소화는 점점 더 실현가능해지고 있다"고 평가했다.
이 글자크기로 변경됩니다.
(예시) 가장 빠른 뉴스가 있고 다양한 정보, 쌍방향 소통이 숨쉬는 다음뉴스를 만나보세요. 다음뉴스는 국내외 주요이슈와 실시간 속보, 문화생활 및 다양한 분야의 뉴스를 입체적으로 전달하고 있습니다.

키완 리아히(사진) 국제응용시스템분석연구소(IIASA) 박사는 “29차 유엔기후변화협약 당사국총회(COP29)는 국제적인 합의를 이끌어내는 것이 얼마나 어려운지를 보여 줬다”며 “기술 덕분에 에너지 전환이 진행되고 있다”고 평가했다.
지난달 29일(현지시간) 오스트리아 락센버그에 위치한 IIASA에서 만난 리아히 박사는 “COP29는 매우 어려운 목표를 갖고 있었다”고 운을 뗐다. 리아히 박사는 오스트리아 그라츠 공과대에서 수학한 기후변화 및 에너지 전문가다. 그가 언급한 어려운 목표는 선진국의 개발도상국 기후변화 대응을 위한 재정적 지원을 말한다. 리아히 박사는 “2035년까지 3000억 달러 자금을 마련하겠다고 합의했지만 개인적으로 실패했다고 생각한다”고 말했다.
때문에 기후변화 대응 속도는 느려질 수밖에 없다는 것이 그의 진단이다. 다만 리아히 박사는 “기술 혁신과 발전 덕분에 에너지 전환은 진행되고 있다”며 “태양광 패널 가격 감소로 탈탄소화는 점점 더 실현가능해지고 있다”고 평가했다. 이어 “나무심기, 탄소포집·저장(CCS)처럼 대기 중에서 탄소를 제거하는 기술도 필요하다”고 덧붙였다. 국제사회가 탄소 배출 저감을 위해 현재 가용한 기술을 다 활용하는 무탄소에너지(CFE)에 관심을 돌린 것과 비슷한 맥락이다.
리아히 박사는 기후변화 대응을 위해선 인공지능(AI)을 포함한 디지털화에도 규칙이 필요하다고 강조했다. 그는 “일례로 암호화폐 채굴은 엄청난 에너지를 소모하지만 사회적 가치는 거의 없다”며 “디지털 시대, 활용법에 대한 규칙을 정하는 게 중요하다”고 말했다.
오스트리아 락센버그=글·사진 신준섭 기자 sman321@kmib.co.kr
GoodNews paper ⓒ 국민일보(www.kmib.co.kr), 무단전재 및 수집, 재배포 및 AI학습 이용 금지
Copyright © 국민일보. 무단전재 및 재배포 금지.
- 나훈아, 야권 비판에 “일이나 똑바로 하라…용서 못해”
- 김용현 측 “퇴직금 신청? 허위…추미애 뚫린 입 막아야”
- “나훈아, 그냥 입 닫고 가라”…줄줄이 발끈한 野의원들
- [단독] 野 내란특검법에 대법 “기밀유출 위험”… 與, 삭제 추진
- “나랏돈 축내는 벌레라니” 제주항공 참사 유족 호소
- “러 도착후 파병 온걸 알았다”…생포 북한군 충격 증언
- 조국혁신당 “‘내란회복지원금’ 추진, 1인당 20만∼30만원”
- 탄핵 굿즈·응원봉 시위·선결제…정치와 만난 K소비문화
- LA산불에 200억 저택 불탄 멜 깁슨…“세금 어디다 쓴 거냐” 분노
- “현대차, 트럼프 취임식에 100만달러 기부…트럼프·정의선 회동 추진”