돈을 씻으면 불어난다는 샘물에 가보니

정효정 2025. 1. 11. 13:57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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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도쿄 말고, 근교] 언제나 좋은 운을 불러오는 곳, 가마쿠라

도쿄는 한국인들이 많이 찾는 여행지입니다. 그만큼 각종 정보가 넘치는 곳이기도 합니다. 유명한 관광지를 이미 방문했다면 이번엔 '도쿄 말고, 근교'로 떠나보는 건 어떨까요? 이 연재에서는 비교적 알려지지 않은 도쿄 도내와 도쿄 근교 여행지를 소개합니다. 색다른 일본 여행지를 찾는 분들께 도움이 되길 바랍니다. <기자말>

[정효정 기자]

"가마쿠라는 신기한 곳이야. 몇 천 년 전부터 유령도, 요괴도 사람들과 공존하며 살아가는 곳이지."
- 영화 <운명, 가마쿠라 이야기> 중

가마쿠라는 가나가와현 미우라반도 서쪽에 자리하고 있다. 도쿄역에서 기차로 1시간 남짓 달리면 도착할 수 있어 당일치기 여행지로 인기가 높다. 역사·쇼핑·미식·풍경·아웃도어 액티비티 등 모든 면에서 여행자를 만족시키는 곳이다. 국내에서는 만화 〈슬램덩크〉, 영화 〈바다 마을 다이어리〉 등의 배경으로 잘 알려져 있다. 영화 〈운명, 가마쿠라 이야기〉, 소설 〈츠바키 문구점〉 또한 이곳을 무대로 삼았다.
영화 〈운명, 가마쿠라 이야기〉에 등장하는 가마쿠라는 유령이나 요괴, 심지어 사신까지 자연스럽게 나타나는 동네로 그려진다. 가마쿠라 출신의 작가 잇시키 마사카즈(사카이 마코토)는 유령을 보고 놀라는 아내 아키코(타카하타 미츠키)에게 "이곳은 사람과 사람이 아닌 존재가 사이좋게 지내고 있는 마을"이라며 안심시킨다.
▲ 영화 <운명, 가마쿠라 이야기> 포스터 가마쿠라에 신혼살림을 차린 아내와 남편에게 벌어지는 신기한 일을 다룬 판타지 영화다.
ⓒ 네이버영화
실제로 가마쿠라에 가면 어쩐지 그의 말을 이해할 수 있을 것 같다. 에노덴이 골목을 달리는 정감 어린 풍경 사이로, 천 년이 넘는 사찰과 신사가 곳곳에 자리하고 있기 때문이다. 해질녘, 고즈넉한 주택가를 걸으며 오래된 사찰과 묘지, 신사를 연이어 마주할 때면 무엇이 나타나도 전혀 이상할 것 같지 않은 느낌을 받게 된다. 가마쿠라 여행은 마치 현실 세계와 환상 세계를 동시에 여행하는 듯한 묘한 매력이 있다.

가마쿠라에 절이 많은 이유

지금은 소도시지만, 가마쿠라는 한때 약 150년간 일본의 실질적인 수도였다. 1192년, 미나모토노 요리토모(源賴朝)가 이곳에 최초의 무사정권인 가마쿠라 막부(1185~1333년)를 세웠기 때문이다. 가마쿠라는 삼면이 산으로 둘러싸이고, 남쪽은 바다로 열려 있어 막부가 요새로 삼기에 좋은 입지였다. 이때 세워진 막부체제는 도쿠가와 이에야스의 에도 막부로 완성되어 19세기 대정봉환(大政奉還)이 이루어질 때까지 이어졌다.

가마쿠라에 절이 많아진 것은 이때부터다. 이 시기에 막부 권력자들이 앞다투어 가문의 조상을 모시는 보다이지(菩提寺, 보제사)를 세웠고, 때마침 중국을 통해 선종(禪宗)이 들어왔기 때문이다. 그 결과 이 시기에 겐초지(建長寺), 엔카쿠지(円覺寺), 주후쿠지(壽福寺), 조치지(浄智寺), 조묘지(浄妙寺) 등 대규모 선종 사찰이 여럿 세워졌다. 이를 가마쿠라 고잔(鎌倉五山)이라 부른다.
▲ 가마쿠라 대불 가마쿠라 막부 시절에 주조를 시작한 높이 13.35m, 무게 121톤의 거대 청동 좌상이다.
ⓒ 정효정
가마쿠라를 대표하는 '가마쿠라 대불' 역시 막부 시절인 1252년 전후에 주조가 시작되었다고 한다. 이미 나라(奈良)의 도다이지(東大寺)에 웅장한 대불이 있었지만, 가마쿠라 막부는 이에 필적하는 새로운 대불을 만들고 싶어 했다.

그 결과 탄생한 아미타여래 청동 대불은 높이 약 13.35m, 무게 121톤에 이른다. 나라의 도다이지 대불이 장엄하고 위엄 있다면, 이곳의 청동 대불은 인자하고 평화로운 인상을 준다. 청동 대불이 있는 고도쿠인(高德院)은 에노덴을 타고 하세역에서 내려 10분 정도 걸어가면 도착할 수 있는데, 세계 각지에서 온 방문객들이 인증샷을 찍느라 분주하다.

가마쿠라 대불을 만나기 전에, 8세기 무렵부터 이 자리에 있었다고 전해지는 하세데라(長谷寺)를 들러볼 수도 있다. 높이 약 9m에 이르는 목조 십일면관음상을 봉안한 곳으로, 초여름(6~7월경)에 절을 가득 메우는 수국으로 유명하다.

경내에서 가마쿠라 만을 내려다보는 아름다운 절경도 빠뜨릴 수 없다. 이 절에는 벤텐구츠(弁天窟)라는 작은 암굴이 있는데, 물방울이 뚝뚝 떨어지는 서늘한 동굴 안에 변재천(弁才天)을 비롯한 불교의 보살들이 새겨져 있고, 흔들리는 촛불이 신비로운 분위기를 자아낸다.
▲ 하세데라(長谷寺)의 벤텐구츠(弁天窟)내부 변재천(弁才天)을 모시는 암굴로 신비로운 분위기를 자아낸다
ⓒ 정효정
가마쿠라에는 이런 석굴이 곳곳에 있다. 주변 지반이 사암(砂岩)이나 응회암 같은 연약한 암석으로 이뤄져 있기 때문이다. 에노시마 바닷가에는 파도와 바람에 깎인 해식 동굴인 이와야 동굴(岩屋)이 있고, 주후쿠지(壽福寺)나 호코쿠지(報国寺) 같은 오래된 사찰에 가면 절벽을 파서 만든 무사 가문의 횡혈식 석굴묘를 볼 수 있다. 이를 야구라(やぐら)라고 부르는데, 가마쿠라는 산이 많고 평지가 적은 지형이라 이런 독특한 묘지가 생겨났다고 한다.
▲ 호코쿠지(報?寺) 에 있는 무사가문의 석굴묘 가마쿠라는 산이 많고 평지가 적어 야구라(やぐら)라는 독특한 매장 풍습이 생겨났다.
ⓒ 정효정
사찰이 워낙 많아 모두 가볼 수 없으니, 테마를 정해 여행하는 것이 효율적이다. 예를 들어 6월에는 하세데라의 수국이 유명하지만, 메이게츠인(明月院) 또한 수국이 아름답기로 유명하다. 메이게츠인 본당의 원형 창문 너머로 보이는 풍경과 가레산스이(枯山水) 정원이 특히 아름답다. 호코쿠지(報国寺)는 약 2,000그루의 대나무숲으로 유명하며, 대나무가 음이온을 뿜어내는 청량한 분위기 속에서 말차를 마실 수 있는 체험도 가능하다.
▲ 대나무 숲에서 말차를 마시는 체험 호코쿠지에서는 대나무숲에서 말차를 마시는 체험을 할 수 있다. (입장료 400엔, 다도체험포함 1,000엔)
ⓒ 정효정
중세에 세워진 사찰은 아니지만, 가마쿠라역에서 전철로 7분쯤 가면 나오는 오후나관음사도 들러볼 만하다. 오후나 역에 내리면 언덕 위에 솟은 높이 약 25m의 거대한 흰색 관음상이 한눈에 들어온다. 이 관음상은 1920년 무렵 착공됐으나 전쟁으로 중단되었다가, 전후(戰後)에 세계 평화와 전쟁 희생자 위령을 기원하는 의미로 재개되어 완성되었다고 한다.
▲ 오후나 관음상 오후나역에서는 높이 약 25m의 거대한 흰색 관음상을 만날 수 있다.
ⓒ 정효정
신사의 도시, 가마쿠라

가마쿠라 막부가 세워졌을 때, 이들은 '쓰루가오카 하치만궁(鶴岡八幡宮)'을 세우고, 이곳을 기점으로 바다까지 직선으로 이어지는 대로를 만들었다. 하치만(八幡)은 일본 신도에서 섬기는 군신(軍神)으로, 하치만궁은 무사(武士) 정권의 상징성을 보여준다.

본궁의 편액을 자세히 보면 비둘기 두 마리가 새겨져 있는데, 八幡宮의 '八'자를 비둘기 두 마리가 머리를 맞댄 모습으로 표현한 것이다. 비둘기는 군신 하치만의 심부름꾼으로 알려져 있다. 그래서 이 신사의 운세 뽑기(오미쿠지)에는 비둘기가 그려져 있다.
▲ 쓰루가오카 하치만궁(鶴岡八幡宮) 가마쿠라 막부가 세운 신사로, 무사의 신인 하치만을 모시고 있다.
ⓒ 정효정
에노시마 신사도 놓칠 수 없는 명소다. 이곳에는 벤자이텐을 중심으로 한 해신(海神) 신앙이 자리 잡고 있는데, 이 섬에 있는 3개의 신사를 합쳐 '에노시마 신사'라고 부른다. 옛 사람들에게 신비로운 장소로 여겨졌던 이와야 동굴까지 합쳐져 섬 전체가 신앙지로 여겨진다.

그 외에도 가마쿠라에는 수많은 신사가 있다. 비종교인이지만 어느 지역을 여행하든 그 곳의 종교 시설을 즐겨 찾는다. 그곳에 모이는 사람들의 마음이 보고 싶기 때문이다. 모두 다른 신이지만 신의 형태는 중요하지 않았다. 사람들은 신 앞에 두 손을 모으며 잠시나마 마음의 짐을 내려놓고 일상으로 돌아갔다. 그것만으로도 이 세상의 모든 신은 인간에게 감사받아 마땅한 존재라는 생각이 들곤한다.

이번 여행에서 선택한 곳은 금전운에 영험하다고 알려진 재니아라이벤텐 신사(銭洗弁財天宇賀福神社)와 인연을 이어준다는 쿠즈하라오카 신사(葛原岡神社)였다. 이 신사들은 가마쿠라 시내 북서쪽, '겐지야마 공원(源氏山公園)' 인근에 자리하고 있기에, 비교적 관광객이 적고 한적한 정취를 느낄 수 있다.
▲ 수국이 피어 있는 쿠즈하라오카 신사(葛原岡神社) 쿠즈하라오카 신사(葛原岡神社)는 인연을 이어주는 것으로 유명하다
ⓒ 정효정
일본에는 "나쁜 인연은 끊고, 좋은 인연을 맺는다"라는 개념이 있다. 쿠즈하라오카 신사 경내에는 좋은 인연을 이어준다는 '엔무스비 바위 (縁結び石) '가 있다. 남성 바위와 여성 바위를 실로 연결해둔 것으로, 안내문에는 남성은 여성 바위 앞에서, 여성은 남성 바위 앞에서 좋은 인연을 빌라고 적혀 있었다. 비록 설명을 나중에 읽는 바람에 거꾸로 빌긴 했지만, "어쨌든 좋은 인연이 생기면 좋은 거지"라는 생각으로 기분좋게 신사를 나왔다.
▲ 엔무스비 바위 남성 바위와 여성 바위가 실로 이어져 있고, 사람들은 이곳에서 좋은 인연이 이어지기를 기도한다.
ⓒ 정효정
신사 입구에는 '마가 떠나간다'는 의미의 마사루(まさる) 바위가 있었다. 액운을 물리치기 위해 작은 도자기 접시를 바위에 던져 깨는 바위다. 접시는 100엔에 판매 중이다. 안 깨지면 어쩌나 걱정했는데 점토로 만든 가벼운 접시여서 단번에 깨졌다. '팍' 소리를 내며 깨지는 접시를 보니 어쩐지 속이 시원했다.
▲ 액운을 깨부수는 바위 100엔을 내고 접시를 사서 바위에 던져 액운을 물리치는 의식이다
ⓒ 정효정
산길을 따라 10분쯤 내려가면 재니아라이벤텐신사 입구가 보인다. '銭洗(재니아라이)'는 '동전을 씻는다'는 뜻이고, '弁天(벤텐)'은 힌두교의 사라스바티(Sarasvati)가 불교를 거쳐 일본으로 전래된 변재천(弁才天)을 말한다. 입구부터 동굴을 통과하도록 되어 있는데, 마치 이세계(異世界)로 빨려들어가는 것처럼 흥미진진한 기분이 들었다.
동굴을 지나면 마치 절벽에 둘러싸인 듯한 신사 부지가 나온다. 이 신사는 재물운으로 유명한데, 이곳의 샘물에 돈을 씻으면 불어난다고 알려져 있다. 가마쿠라 막부의 시조(始祖)인 미나모토노 요리토모(源頼朝)가 1185년경 기이한 꿈을 꾸고, 꿈의 계시대로 이곳에서 샘을 발견해 신사로 모셨다고 이야기가 있다.
▲ 신비한 샘물이 흐르는 오쿠노미야(奧宮) 재니아라이벤텐신사의 내부에 있는 동굴에는 돈을 씻으면 불어난다는 신기한 샘물이 흐른다
ⓒ 정효정
돈을 씻는 의식은 다음과 같다. 일단 입구에서 손을 씻고, 신사 사무소에서 향·촛불·바구니를 300엔에 구입한다. 본사에 참배한 뒤 촛불과 향에 불을 붙여 몸을 정화한 뒤, 본사 뒤편 오쿠노미야(奧宮)라는 작은 동굴로 들어가면 내부에 샘물이 흐른다. 바구니에 동전을 담고 바가지로 물을 세 번쯤 뿌려 씻으면 된다.
마침 수학여행을 온 중학생들이 즐겁게 떠들며 돈을 씻고 있었다. 나 역시 주머니 속 동전을 모두 꺼내 돈을 씻었다. 씻은 돈은 가능한 한 빨리 사용해야 길하다고 전해진다. 바로 눈앞에 경내의 가게가 보이기에, 기꺼운 마음으로 달려가 당고를 하나 사 먹었다.
▲ 돈이 불어나는 샘물에서 돈을 씻는 방법 바구니에 동전을 담고 준비된 바가지로 흐르는 샘물을 떠서 세 번 붓는다.
ⓒ 정효정
가마쿠라를 즐기는 다양한 방법

가마쿠라에는 소박하면서도 정겨운 볼거리가 가득하다. 골목 사이사이에 오래된 카페나 SNS로 유명해진 맛집이 숨어 있고, 여행자들은 멸치같이 작은 생선을 가득 얹은 시라스덮밥을 먹고, 마치 정해진 코스처럼 가마쿠라의 노면전차인 에노덴을 탄다. 주택가에는 아기자기한 꽃들이 심어져 있고, 야트막한 집 사이로 달리는 노면전차가 오후의 풍경을 한층 느긋하게 만든다.

주택가를 빠져나온 전차가 해안선을 따라 달리기 시작하면 갑자기 파란빛이 전차 안으로 밀려 들어온다. 이때 많은 여행자들이 가마쿠라 고등학교 앞에서 우르르 내린다. 만화 <슬램덩크>의 한 장면처럼 바다를 배경으로 에노덴이 지나가는 풍경을 카메라에 담으려는 것이다. 이렇게 레트로 감성이 물씬 풍기는 분위기와 푸른 바다가 어우러져, 가마쿠라만의 감성적인 풍경을 만들어낸다.
▲ 가마쿠라를 달리는 에노덴 가마쿠라 시내를 달리는 노면전차로 주택가와 바닷가를 달린다
ⓒ 정효정
계속된 엔저로 외국인 관광객이 쏟아지는 요즘, 가마쿠라는 과거의 소박했던 시골 마을 이미지를 벗어나 점차 세련된 도쿄 근교 여행지로 변신 중이다. 하지만 여전히 가마쿠라에는 오래된 향수와 정감 어린 분위기, 그리고 기분 좋은 설레임이 가득하다. 이는 좋아하는 영화 <바닷마을 다이어리>의 한 장면 때문일 수도 있고, 점심 때 먹은 신선한 시라스 덮밥 때문일 수도 있고, 옛 믿음 속에 잠시 시름을 덜어내며 마음이 가벼워졌기 때문일 수도 있다.

어찌 됐든 좋은 기분을 간직하면 좋은 일이 일어나는 것이 아닐까. 우리가 '운'이라 부르는 것들이 사실은 '기분 좋음'의 또 다른 이름일지도 모른다는 생각이 들었다. 언제 찾아도 좋은 기분을 선물해주는 곳, 그래서 가마쿠라는 늘 운이 좋은 곳이다.

▶여행 정보

1. 도쿄에서 가마쿠라 가는 법
도쿄역에서 출발한다면 가마쿠라역까지 직통으로 갈 수 있는 JR 요코스카선을 타고 간다(약 55분 소요. 요금 편도 945엔). 신주쿠·시부야 등 도쿄 서북쪽에서 출발하면 JR 쇼난신주쿠 라인이 더 편하다(약 55분 소요. 요금 편도 945엔). 그리고 조금 더 시간은 걸리지만 신주쿠에서 오다큐선을 탄 다음 후지사와에서 에노덴으로 갈아타는 방법이 있다(약 1시간 50분 소요). 이 경우 오다큐에서 발매하는 에노시마가마쿠라프리패스를 이용할 수 있다(패스 1,520엔, 오다큐선 왕복 + 에노덴 무제한 탑승). 가마쿠라 시내에서 이용할 수 있는 패스로는 에노덴을 무제한으로 탑승 할 수 있는 JR 노리오리쿤이 있다(요금 800엔).

2. 재니아라이벤텐 신사(銭洗弁財天宇賀福神社)
12세기 가마쿠라 막부의 탄생과 함께 생겨난 오래된 신사로 동굴 안 샘물에서 동전을 씻으면 재물이 늘어난다는 전설이 전해진다.

【주소】 神奈川県鎌倉市佐助2丁目25−16
【개관시간】 8:00 ~ 16:30
【가는 법】 가마쿠라역에서 51번 버스를 타고 간다. 이 경우, 걸어서 15분 정도의 언덕길을 올라야한다. 가마쿠라역에서 택시를 타면 10분 정도 걸린다. 근처에 있는 쿠즈하라오카(葛原岡神社)신사와 연계하여 방문하기 좋다.

덧붙이는 글 | 이 기사는 기자의 브런치에도 실립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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