김성훈 경호차장, 3차 소환도 불응 "한시도 자리 비울 수 없다"
홍주희 2025. 1. 11. 10:41
윤석열 대통령에 대한 체포영장 집행을 방해한 혐의로 입건된 김성훈 경호처 차장이 11일 오전 10시로 예정된 3차 경찰 조사에도 응하지 않았다.
경찰청 국가수사본부 비상계엄 특별수사단은 특수공무집행방해 혐의를 받는 김 차장이지 출석하지 않았다고 밝혔다.
경호처는 "김성훈 경호처 차장은 엄중한 시기에 경호처장 직무대행으로서 대통령 경호업무와 관련, 한시도 자리를 비울 수 없음을 알려드린다"며 조사 불응 이유를 밝혔다.
경찰은 앞서 지난 4일과 8일에도 김 차장에게 출석 요구를 했지만 모두 거부당했다. 김 차장은 박종준 전 경호처장의 사퇴에 따라 경호처장 직무대리를 맡고 있다.
그가 3차 출석 요구까지 불응하면서 경찰은 김 차장에 대한 체포영장 신청을 검토할 전망이다.
한편 경찰은 이진하 경호처 경비안전본부장에게도 11일 오후 2시까지 출석하라고 2차 요구서를 발송한 상태다.
홍주희 기자 honghong@joongang.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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