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새로운 주도 섹터” 신한운용, ‘SOL 조선TOP3플러스’ 순자산 5000억 돌파
지난해 수익률 61%…국내 주식형 ETF 중 1위

국내 대표 조선사와 조선 기자재 기업에 집중 투자하는 상장지수펀드(ETF)인 신한자산운용의 ‘SOL 조선TOP3플러스’가 순자산 5000억원을 돌파했다.
10일 신한자산운용에 따르면 ‘SOL 조선TOP3플러스’는 최근 3년 동안 순자산이 가장 크게 증가한 상품이다. 대표 지수와 레버리지·인버스를 제외한 국내 주식형 ETF 중 반도체와 2차전지를 제외한 섹터에서 순자산 5000억원을 넘어선 첫 상품이기도 하다.
지난 2023년 10월 상장된 ‘SOL 조선TOP3플러스’는 국내 조선 산업에 집중 투자할 수 있는 ETF로 3대 조선사인 HD한국조선해양·삼성중공업·한화오션과 HD현대미포·HD현대중공업 등 조선사 비중이 80% 이상이다. 이 외에도 HD현대마린솔루션·한화엔진·한국카본 등 기자재 기업을 포함해 총 13종목에 투자한다.
다양한 매크로 지표에 대한 사전적 분석을 통해 조선업의 슈퍼사이클 진입을 전망하고 이를 상품화 한 전략을 갖춰 자금유입이 이어졌다는 게 회사 측 진단이다.
실제로 ‘SOL 조선TOP3플러스’는 주요 조선사의 흑자 전환 속 슈퍼사이클 진입과 함께 본격적으로 주목받기 시작했다.
이에 지난해 한 해 동안 60.78%의 수익률을 기록하며 국내 주식형 ETF 중 전체 1위를 기록했다. 같은 기간 코스피 상승률(-9.63%)을 크게 앞서며 국내 주식시장의 새로운 주도 섹터로 등극했다.
이 같은 성과에 개인·기관 투자자의 자금이 빠르게 유입됐다. ‘SOL 조선TOP3플러스’의 연초 이후 개인 순매수 금액은 1928억원으로 대표지수와 레버리지·인버스를 제외하면 전체 1위인 수준이다.
기관의 경우 지난 2023년 말 162억원에 불과했던 순자산이 1년 동안 약 30배 증가해 4800억원을 기록했다. 이로 인해 ‘SOL 조선TOP3플러스’가 5000억원의 대형 ETF 반열에 이름을 올리게 됐다.
김정현 신한자산운용 ETF사업본부장은 “우리나라 산업의 근간인 반도체와 2차전지를 제외한 제3의 섹터에 투자하는 상품이 시장의 주도 상품이 된 것은 시장의 건전한 발전의 측면에서 긍정적”이라며 “시장 상황에 따라 변화할 수 있는 조선 섹터가 기술력과 함께 글로벌 경쟁력을 갖추고 있어 향후 투자 영역에서 주목 받을 것”이라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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