삼성·애플·카카오, 제주항공 참사 유가족에 희생자 지인 연락처 제공
이소연 2025. 1. 9. 17:24
자동요약 기사 제목과 주요 문장을 기반으로 자동요약한 결과입니다.
전체 맥락을 이해하기 위해서는 본문 보기를 권장합니다.
전체 맥락을 이해하기 위해서는 본문 보기를 권장합니다.
삼성전자와 애플, 카카오가 제주항공 여객기 사고 희생자 유가족에게 희생자 지인의 연락처를 제공하기로 했다.
9일 업계에 따르면 삼성전자와 애플, 카카오는 과학기술정보통신부(과기부) 등 정부와의 협의를 거쳐 희생자 휴대전화 또는 카카오톡에 저장된 연락처를 유가족에게 제공하기로 했다.
다만 휴대전화 클라우드와 카카오톡에 저장된 이름 등의 다른 정보는 제공되지 않는다.
글자크기 설정 파란원을 좌우로 움직이시면 글자크기가 변경 됩니다.
이 글자크기로 변경됩니다.
(예시) 가장 빠른 뉴스가 있고 다양한 정보, 쌍방향 소통이 숨쉬는 다음뉴스를 만나보세요. 다음뉴스는 국내외 주요이슈와 실시간 속보, 문화생활 및 다양한 분야의 뉴스를 입체적으로 전달하고 있습니다.

삼성전자와 애플, 카카오가 제주항공 여객기 사고 희생자 유가족에게 희생자 지인의 연락처를 제공하기로 했다.
9일 업계에 따르면 삼성전자와 애플, 카카오는 과학기술정보통신부(과기부) 등 정부와의 협의를 거쳐 희생자 휴대전화 또는 카카오톡에 저장된 연락처를 유가족에게 제공하기로 했다. 삼성전자와 애플의 경우, 클라우드에 저장된 전화번호가 전달된다. 카카오톡에서는 서버에 남아있는 전화번호가 전달되며, ID 친구추가를 통한 연락처는 전달되지 않는다.
개인정보보호위원회(개인정보위)에서도 검토를 완료했다. 개인정보위는 유가족이 원할 시 희생자 휴대전화 저장된 전화번호만 제공하는 것은 법적으로 문제가 되지 않는다고 판단했다.
다만 휴대전화 클라우드와 카카오톡에 저장된 이름 등의 다른 정보는 제공되지 않는다.
앞서 카카오는 개인정보 정책 등에 따라 희생자 계정 정보 및 비밀번호를 유가족에게 전달할 수 없다는 입장을 밝혔다. 그러나 부고 전달 등을 위해 희생자 지인의 연락처가 필요하다는 요구가 커지자 입장을 선회했다.
이번 참사는 과거 다른 참사와 달리 희생자의 휴대전화가 대부분 분실 또는 소실됐다. 이로 인해 유가족이 부고를 알리는 데 어려움이 컸다.
과기부는 구글에도 클라우드에 백업된 연락처 정보 제공을 요청했으나, 구글은 아직 검토 중으로 전해졌다.
이소연 기자 soyeon@kukinews.com
Copyright © 쿠키뉴스. 무단전재 및 재배포 금지.
쿠키뉴스에서 직접 확인하세요. 해당 언론사로 이동합니다.
- ‘잘한 대통령’ 1위 노무현…‘잘못한 대통령’ 1위 윤석열 [한국갤럽]
- 편의점 상비약 11개에 묶인 13년…“우선 지정심의위 재가동부터”
- 끝날 듯 끝나지 않던 개소세 ‘종료 시그널’ 울렸다… 새해 車값 오르나
- 반복되는 약가제도 개편에 업계 ‘분노’…“신약 개발 의지 떨어트려”
- ‘패트 충돌’ 與 박범계·박주민 “檢 보복 기소”…벌금형 구형 반발
- 바통 넘긴 신학철…LG화학 김동춘 체제에 놓인 과제는
- 돌아오는 ‘청와대 시대’…가지치기·물청소로 몸단장 [쿠키포토]
- 여야, 배당소득 분리과세 최종 합의…대통령실 “시장 기대·조세 형평 모두 반영”
- 복제약 가격 낮추고, 신약 R&D 높이고…약가제도 개편
- ‘7조 손실’ 감수해야 산다…한은 “석화 구조재편, 지금이 골든타임”