무한공항서 컵라면부터 속옷까지 싹쓸이 해가는 얌체 추모객 포착

허찬영 2025. 1. 9. 10:20
자동요약 기사 제목과 주요 문장을 기반으로 자동요약한 결과입니다.
전체 맥락을 이해하기 위해서는 본문 보기를 권장합니다.

'무안공항 제주항공 참사' 유가족을 위해 마련된 대기 공간인 무안국제공항 대합실에서 각종 구호품을 챙겨가는 '얌체족'이 등장했다.

9일 언론보도 등에 따르면, 무안공항 청사 1∼2층 대합실에는 먹거리, 위생용품 등 각종 물품을 무료로 나눠주는 부스가 다수 운영 중이다.

부스 운영 단체들은 유가족, 지원 인력 등의 불편함이 없도록 각종 물품을 조건 없이 내어주고 있다.

음성재생 설정 이동 통신망에서 음성 재생 시 데이터 요금이 발생할 수 있습니다. 글자 수 10,000자 초과 시 일부만 음성으로 제공합니다.
번역beta Translated by kaka i
글자크기 설정 파란원을 좌우로 움직이시면 글자크기가 변경 됩니다.

이 글자크기로 변경됩니다.

(예시) 가장 빠른 뉴스가 있고 다양한 정보, 쌍방향 소통이 숨쉬는 다음뉴스를 만나보세요. 다음뉴스는 국내외 주요이슈와 실시간 속보, 문화생활 및 다양한 분야의 뉴스를 입체적으로 전달하고 있습니다.

추모객이 컵라면, 음료수, 물티슈, 수건 등 생필품 쓸어가는 모습 목격
자원봉사자 "우려했던 일…상주 단체들 모여 대책 논의할 예정"
무안공항 대합실에서 각종 구호품 나눠주는 자원봉사자.ⓒ연합뉴스

'무안공항 제주항공 참사' 유가족을 위해 마련된 대기 공간인 무안국제공항 대합실에서 각종 구호품을 챙겨가는 '얌체족'이 등장했다.

9일 언론보도 등에 따르면, 무안공항 청사 1∼2층 대합실에는 먹거리, 위생용품 등 각종 물품을 무료로 나눠주는 부스가 다수 운영 중이다. 부스 운영 단체들은 유가족, 지원 인력 등의 불편함이 없도록 각종 물품을 조건 없이 내어주고 있다.

그런데 최근 일부 추모객이 이를 악용해 물품을 챙겨가는 사례도 발생했다. 수도권에서 무안공항까지 찾아온 한 추모객이 합동분향소를 참배한 뒤 컵라면, 음료수, 물티슈, 화장지, 세면도구, 보건용 마스크 양말, 속옷, 수건 등 생필품을 쓸어가는 모습이 목격되기도 했다.

한 자원봉사자는 연합뉴스에 "아직 정확한 실태를 파악하지는 못했는데, 구호품 제공 부스를 운영하면서 가장 우려했던 일이기는 하다"며 "구호품이 엉뚱한 사람들의 손에 들어가지 않도록 상주하는 단체들이 모여 대책을 논의할 예정"이라고 말했다.

한편 제주항공 참사 이후 무안국제공항에는 도움의 손길이 잇따르고 있다. 전남도에 따르면 지난 6일 기준 유가족 지원과 교통 안내, 식사 지원, 환경 정화, 재난 심리 상담, 방역, 식사 지원 등을 위해 5509명이 자원봉사자로 참여했다.

Copyright © 데일리안. 무단전재 및 재배포 금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