법원, 尹 체포영장 재발부…공수처장 “2차 집행 최선”

권민지 2025. 1. 7. 19:22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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법원이 고위공직자범죄수사처가 재청구한 윤석열 대통령의 내란수괴 혐의 체포영장을 발부했다.

공수처, 경찰 국가수사본부 등이 참여하는 공조수사본부는 7일 "공조본이 피의자 윤석열에 대해 재청구한 체포영장이 이날 오후 발부됐다"고 밝혔다.

공수처가 지난달 31일 서울서부지법으로부터 발부받은 윤 대통령 체포영장 유효기간은 지난 6일 만료됐다.

영장의 유효기간은 통상 7일이지만 그 이상으로 신청하는 것을 경찰과 협의 중이라고 공수처는 지난 6일 밝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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윤석열 대통령. 오른쪽 사진은 3일 서울 용산구 한남동 대통령 관저 입구에서 대기하는 공수처 차량. 연합뉴스


법원이 고위공직자범죄수사처가 재청구한 윤석열 대통령의 내란수괴 혐의 체포영장을 발부했다.

공수처, 경찰 국가수사본부 등이 참여하는 공조수사본부는 7일 “공조본이 피의자 윤석열에 대해 재청구한 체포영장이 이날 오후 발부됐다”고 밝혔다.

공수처가 지난달 31일 서울서부지법으로부터 발부받은 윤 대통령 체포영장 유효기간은 지난 6일 만료됐다.

1차 체포 집행 과정이 불발된 만큼 앞서 청구했던 체포영장 유효기간(7일)보다는 늘려 잡았을 것으로 추정된다. 영장의 유효기간은 통상 7일이지만 그 이상으로 신청하는 것을 경찰과 협의 중이라고 공수처는 지난 6일 밝혔다.

오동운 고위공직자범죄수사처장이 7일 오후 국회 법제사법위원회 전체회의에서 굳은 표정을 짓고 있다. 연합뉴스


오동운 공수처장은 이날 국회 법제사법위원회 전체회의에서 “2차 영장 집행이 마지막 영장 집행이라는 비장한 각오로 철두철미하게 준비하겠다”며 “2차 집행에서는 차질이 없도록 매우 준비를 철저히 해서 최선을 다하도록 할 것을 약속드린다”고 말했다.

앞서 공수처는 경찰의 인력 지원을 받아 지난 3일 윤 대통령 체포를 시도했으나 대통령 경호처와 약 5시간30분간 대치한 끝에 철수했다. 이후 공수처는 지난 6일 경찰에 영장 집행 권한을 일임하려 했다가 경찰이 공문의 법적 하자 가능성을 제기해 하루 만에 결정을 철회하기도 했다.

권민지 기자 10000g@kmib.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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