문재인 전 대통령 "올해는 세상 바뀔 것이라 믿어"

윤성효 2025. 1. 7. 15:15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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문재인 전 대통령은 "올해는 세상이 바뀔 것이라고 믿는다"고 말한 것으로 알려졌다.

더불어민주당 경남도당(위원장 송순호)은 7일 오전 김해 봉하마을 고 노무현 대통령 묘소 참배에 이어 오후 양산 평산마을 사저를 찾아 만난 문 전 대통령이 이같이 밝혔다고 전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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더불어민주당 경남도당, 신년 인사... 앞서 노무현 대통령 묘소 참배

[윤성효 기자]

 더불어민주당 경남도당, 7일 문재인 전 대통령 예방.
ⓒ 더불어민주당
 더불어민주당 경남도당, 7일 고 노무현 대통령 묘소 참배.
ⓒ 더불어민주당
문재인 전 대통령은 "올해는 세상이 바뀔 것이라고 믿는다"고 말한 것으로 알려졌다.

더불어민주당 경남도당(위원장 송순호)은 7일 오전 김해 봉하마을 고 노무현 대통령 묘소 참배에 이어 오후 양산 평산마을 사저를 찾아 만난 문 전 대통령이 이같이 밝혔다고 전했다.

문 전 대통령은 민주당 경남도당 지역위원장들을 만난 자리에서 "지난해는 온 국민이 큰 일을 겪었다. 송순호 위원장을 비롯한 민주당 경남 지역위원장들 정말 고생 많으셨다. 올해는 세상이 바뀔 것이라고 믿는다. 경남도당이 주역이 되어주시라"고 당부했다는 것이다.

민주당 경남도당은 매년 새해에 해오던 고 노무현 대통령 묘역 참배와 문 전 대통령 예방을 제주항공 여객기 참사로 연기해 이날 진행했다.

참배와 신년인사에는 송순호 위원장을 비롯해 이재영(양산삽), 김두관(양산을), 갈상돈(진누갑), 성연석(진주을), 이흥석(창원의창), 황기철(진해), 이옥선(마산합포), 우서영(밀양창녕의령함안), 김기태(거창함양산청합천) 위원장과 정경원 사무처장 등이 함께 했다.

노 대통령 묘역 참배를 마친 송 위원장은 "6일 오후 대통령 관저 앞에서 윤석열의 체포를 막아서는 데 동조한 7명의 국민의힘 경남 국회의원, '내란죄 수사와 체포영장 집행 중단 촉구 국민의힘 광역시장도지사'에 이름을 올린 박완수 도지사에 대한 비판한다"라고 했다.

송 위원장은 "지금 시기 국민들이 바라는 최고 안위는 내란진압이고, 그것은 윤석열 체포다. 하루속히 내란을 진압해 국정을 안정시키기를 바라는 온 국민의 여망에도 불구하고 국민의힘 경남 국회의원들과 박완수 경남지사는 내란진압은 커녕 내란을 선동하고 심지어 윤석열 복귀를 기도하며 국정을 파국으로 몰아가고 있다"라고 했다.

이어 "법원의 합법적인 체포영장 자체를 부정하고 내란수괴 방패막'를 자처한 박완수 지사와 경남 국민의힘 국회의원은 경남의 대표가 아니다. 지사직과 의원직에서 스스로 물러나라"고 덧붙였다.

공조수사본부(공수본)를 향해 송 위원장은 "관저 앞을 막아서서 내란을 선동하고 체포영장집행을 무산시킨 국민의힘 의원들을 특수공무집행방해죄를 물어 즉각 처벌하고, 향후 국민의힘 국회의원들이 체포영장집행을 방해할 경우 현장에서 현행범으로 체포해 구속 처벌할 것을 강력히 촉구한다"고 밝혔다.

고 노무현 대통령 묘역 참배를 한 위원장들은 권양숙 여사를 예방하기도 했다.
 더불어민주당 경남도당, 7일 고 노무현 대통령 묘소 참배.
ⓒ 더불어민주당
 더불어민주당 경남도당, 7일 문재인 전 대통령 예방.
ⓒ 더불어민주당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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