군 장성들 “윤석열 수비에 군 활용 말라”… 체포·구속 촉구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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예비역 군 장성들이 윤석열 대통령의 체포·구속을 촉구하는 시국성명을 냈다.
김병주 더불어민주당 의원과 황기철 전 해군참모총장 등 예비역 장성들이 7일 오전 서울 여의도 국회 소통관에서 윤석열 대통령에 대한 체포·구속 및 파면을 요구하는 시국성명을 발표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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예비역 군 장성들이 윤석열 대통령의 체포·구속을 촉구하는 시국성명을 냈다.
김병주 더불어민주당 의원과 황기철 전 해군참모총장 등 예비역 장성들이 7일 오전 서울 여의도 국회 소통관에서 윤석열 대통령에 대한 체포·구속 및 파면을 요구하는 시국성명을 발표했다.
이들은 “우리는 예비역 장성으로서 조국과 국민을 위해 헌신해왔다. 군인으로서 사명 깊이 새기며 살아왔다”며 “그러나 내란수괴 윤석열과 김용현, 그 잔당들이 국민 인권을 짓밟고 민주주의 가치를 심각하게 훼손했다”고 비판했다.
황 전 총장은 “내란수괴 윤석열과 김용현 일당이 비상계엄과 연계해 한반도를 심각한 안보 위기 상황으로 만들려고 했던 북풍의 실체가 밝혀지고 있다”며 “이번 계엄에 깊숙이 관여한 노상원의 수첩에서 서해 NLL(북방한계선) 일대에서 북한의 공격을 유도하는 시나리오와 김용현이 지시했다는 오물풍선에 대한 원점 타격 준비 정황이 나왔다”고 설명했다.
그는 “그동안 입만 열면 안보를 외치면서 안보 문제가 마치 자신들의 전유물인 것처럼 행동하던 윤석열과 그 잔당들이 도리어 대한민국 안보문제를 자신들의 정략적 이익을 위해 악용했다는 사실에 경악을 금할 수 없다”고 비판했다.
최화식 장군은 “내란수괴가 경호처 무력을 동원해서 국가공권력의 집행을 막았다. 이 상황이 더 오래 지속되면 대한민국은 걷잡을 수 없는 혼란을 겪게 된다”며 “국방부는 33군사경찰경호대, 55경비단, 707 예하의 특임대에 대한 대통령경호처의 작전통제를 해제해서 합동참모본부의 직접 통제하로 복귀시켜야 한다”고 촉구했다.
이어 “더이상 내란수괴를 수비하는 데 우리 군이 활용되는 일이 없어야 할 것”이라며 “내란수괴의 체포 문제는 정치 문제가 아니라 국법의 집행 문제”라고 강조했다.
최예슬 기자 smarty@kmib.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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