무안군, 고향사랑기부금 15억 돌파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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제주항공 여객기 사고 이후 사고 수습과 위기 극복을 위한 전 국민의 따뜻한 관심과 온정이 한데 모여 2024년 무안군의 '고향사랑기부금'이 15억원을 돌파했다.
군은 고향사랑기금운용심의회의 심의를 거쳐 앞으로 기부금을 활용해 추진할 사업을 선정하게 되며, 사고 이후 접수된 기부금은 특별히 사고 수습과 유가족 지원 등에 우선해 쓰일 예정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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사고 수습·유가족 지원 등 사용 예정
제주항공 여객기 사고 이후 사고 수습과 위기 극복을 위한 전 국민의 따뜻한 관심과 온정이 한데 모여 2024년 무안군의 ‘고향사랑기부금’이 15억원을 돌파했다.
7일 군에 따르면 지난해 12월 말 기준, 총 기부 건수는 약 1만4,000건에 달했고, 모금액은 15억5,000여만원으로 잠정 집계됐다. 기부는 서울·경기지역에서 59.55%, 세종시 11.27%, 전남 8.51%, 광주 3.95%, 기타 지역 16.72%의 비율로 이뤄졌다.
특히, 사고 발생 후 단 이틀 만에 11억원의 기부금이 모여, 많은 국민들이 갑작스러운 사고로 큰 충격에 빠진 피해 가족의 아픔에 공감하고, 함께 어려움을 이겨내고자 하는 전 국민의 애틋한 마음을 실감케 했다.
군은 고향사랑기금운용심의회의 심의를 거쳐 앞으로 기부금을 활용해 추진할 사업을 선정하게 되며, 사고 이후 접수된 기부금은 특별히 사고 수습과 유가족 지원 등에 우선해 쓰일 예정이다.
또한, 기부금 사용 내용도 군 홈페이지를 통해 투명하게 공개해 기부자들이 본인의 기부금이 어떻게 쓰이는지 직접 확인할 수 있도록 할 예정이다.
김산 군수는 “고향사랑기부제를 통해 무안군에 보내준 위로와 격려가 큰 힘이 됐다”며 “많은 분의 귀한 마음에 보답할 수 있도록 막중한 책임감을 갖고 사고 수습과 피해 지원에 최선을 다하겠다”고 말했다.
호남취재본부 서영서 기자 just8440@asiae.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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