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별들에게 물어봐' 이민호, 약혼녀 한지은 두고 공효진에 마음 흔들렸다 [종합]

이이진 기자 2025. 1. 5. 22:48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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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별들에게 물어봐' 이민호가 결혼을 약속한 한지은을 두고 공효진에게 마음이 흔들렸다.

5일 방송된 tvN 새 토일드라마 '별들에게 물어봐' 2회에서는 공룡(이민호 분)이 이브 킴(공효진)에게 설렘을 느낀 모습이 그려졌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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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엑스포츠뉴스 이이진 기자) '별들에게 물어봐' 이민호가 결혼을 약속한 한지은을 두고 공효진에게 마음이 흔들렸다.

5일 방송된 tvN 새 토일드라마 '별들에게 물어봐' 2회에서는 공룡(이민호 분)이 이브 킴(공효진)에게 설렘을 느낀 모습이 그려졌다.

이날 이브 킴은 우연히 발견한 초파리가 교미를 하자 뉴스를 지연시켰고, "20분이면 됩니다. 사람보다 오래 합니다"라며 못박았다. 공룡은 "20분을 한단 말이에요? 초파리가?"라며 깜짝 놀랐고, 이브 킴은 "지구에서는 잠자리한테 잡아먹히는 위험 속에서도 20분을 꿋꿋하게 하는 애들이에요. 목숨 걸고 하는 애들이라고요, 얘네들이. 지금 생명을 만드는 엄청난 순간입니다. 인간은 물론이고 포유류의 대표격인 쥐도 아직 한 번도 무중력에서 성공한 적이 없는 걸 지금 얘네들이 하고 있는 거예요. 이건 절대 기다려 줘야 됩니다"라며 전했다.

공룡은 "이브. 그러니까 지금 이 초파리들을 위해서 지구인들을 20분을 기다리게 하자는 그런 말인 거죠? 당신 진짜. 그렇게 좋아요?"라며 신기해했고, 이브 킴은 "봐봐요. 엄청 열심히 해요. 힘내"라며 기뻐했다.

또 공룡은 최재룡(김응수)과 우주 난임 센터를 조건으로 거래를 했고, 나민정(백은혜)의 난자를 우주로 옮겨 시험관 시술을 할 계획이었다. 공룡은 아이스크림 컵에 난자를 숨겼고, 의심을 피하기 위해 다른 사람들에게 아이스크림을 나눠줬다.

이브 킴은 "신고가 된 아이스크림은 총 다섯 개였습니다. 바닐라까지 하면 지금 총 여섯 개 아닙니까? 손님의 개인 물품은 그램당 돈을 내지 않습니까? 1그램당 십만 원이 넘습니다. 그럼 이 아이스크림 하나에 천만 원이 넘는단 소리인데 당신이 왜 우리한테 수천만 원을 씁니까? 왜 우리 환심을 사려고 합니까? 왜 우리한테 잘 보이려고 해요? 당신 수상한 사람이야. 이거 마약이에요? 왜 신고를 못 했어요? 여기 실험 정보들 망치려고 위험 약물이라도 얼려온 거예요?"라며 의심했다.

공룡은 "저기요. 나 의사입니다. 사람 살리는 직업. 의사라고요"라며 발끈했고, 이브 킴은 "당신이 의사라서 더 의심스럽습니다. 당신은 약물에 익숙한 사람입니다"라며 쏘아붙였다. 공룡은 "내가 먹어서 보여주면 되죠? 직접 먹어서 보여주면 되는 거잖아요. 독극물이라도 들었으면 먹고 나 혼자 여기서 죽으면 되는 거잖아요"라며 시치미 뗐고, 이브 킴은 아이스크림 컵에 이상이 없다는 것을 확인하고 돌려줬다.

그러나 최재룡은 공룡 몰래 강강수(오정세)에게 시험관 시술을 맡겼고, 강강수는 난자를 빼돌렸다. 최고은(한지은)은 최재룡이 배신했다는 것을 알고 분노했고, 곧바로 공룡에게 연락해 강강수가 난자를 가지고 있다는 소식을 전했다.

공룡은 강강수에게 "저 난자 본 적도 없잖아. 왜 임신이 안 되는지 밤새 보고 고민한 적 없잖아. 저게 마지막 난자다. 저 난자 제일 잘 아는 내가 해야 돼. 돌려줘, 빨리"라며 설득했고, 강강수는 "그럼 내 아이 살려내, 너도. 고은이 하고 나 사이에 세상에 너무 짧게 머물다 간 내 아이 도로 살려내라고. 그럼 난자 줄게"라며 요구했다.

그뿐만 아니라 이브 킴은 쥐를 성공적으로 수술한 공룡을 끌어안았고, 공룡은 "이브 아니 커맨더"라며 당황했다.

이브 킴은 "이브라고 불러도 됩니다, 이제. 의사 손님 아니었으면 난 심장 열 엄두도 못 냈을 겁니다. 나는 사실 우리한테 방해만 될까 봐 거슬렸거든. 근데 당신 훌륭한 의사입니다. 여기 우주에 당신이 있어서 너무 좋습니다. 당신이 살렸어요"라며 감격했고, 공룡은 이브 킴을 바라보며 두근거림을 느꼈다.

이때 공룡은 최고은에게 걸려온 전화를 받지 않고 망설였고, '여기는 지옥입니다. 내 마음이 지옥입니다. 내가 이럴 때가 아닙니다'라며 생각했다.

사진 = tvN 방송 화면

이이진 기자 leeeejin@xportsnews.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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