토트넘 보고 있나? 콘테 미쳤다!…'승승패승승승승' 나폴리, 피오렌티나 3-0 완파→세리에A 선두 탈환→2년만 정상 탈환 '본격 시동'

나승우 기자 2025. 1. 5. 17:50
자동요약 기사 제목과 주요 문장을 기반으로 자동요약한 결과입니다.
전체 맥락을 이해하기 위해서는 본문 보기를 권장합니다.

안토니오 콘테 감독이 토트넘 홋스퍼를 떠나고 승승장구 중이다.

콘테 감독이 이끄는 나폴리는 5일(한국시간) 이탈리아 피렌체에 위치한 스타디오 아르테미오 프란키에서 열린 피오렌티나와의 2024-2025시즌 세리에A 19라운드 원정 경기에서 3-0 완승을 거뒀다.

김민재가 뛰던 2022-2023시즌 세리에A 우승을 차지했던 나폴리는 지난 시즌 감독 교체와 주전 선수들의 이탈로 10위까지 추락했다.

음성재생 설정
번역beta Translated by kaka i
글자크기 설정 파란원을 좌우로 움직이시면 글자크기가 변경 됩니다.

이 글자크기로 변경됩니다.

(예시) 가장 빠른 뉴스가 있고 다양한 정보, 쌍방향 소통이 숨쉬는 다음뉴스를 만나보세요. 다음뉴스는 국내외 주요이슈와 실시간 속보, 문화생활 및 다양한 분야의 뉴스를 입체적으로 전달하고 있습니다.

(엑스포츠뉴스 나승우 기자) 안토니오 콘테 감독이 토트넘 홋스퍼를 떠나고 승승장구 중이다. 이번 시즌 나폴리를 세리에A 단독 선두로 이끌고 있다.

콘테 감독이 이끄는 나폴리는 5일(한국시간) 이탈리아 피렌체에 위치한 스타디오 아르테미오 프란키에서 열린 피오렌티나와의 2024-2025시즌 세리에A 19라운드 원정 경기에서 3-0 완승을 거뒀다.

전반 29분 다비드 네레스의 선제골로 앞서간 나폴리는 후반 9분 로멜루 루카쿠의 페널티킥 추가골로 점수를 벌렸고, 후반 23분 스콧 맥토미니의 쐐기골까지 터지며 기분 좋은 승리를 따냈다.

승점 3점을 획득한 나폴리는 리그 19경기에서 14승2무3패, 승점 44를 기록하면서 단독 선두로 치고 올라갔다. 아직 2위 아탈란타가 한 경기 덜 치른 상태에서 승점 41, 3위 인터밀란도 2경기 덜 치르고 승점 40을 기록 중이라 경쟁이 치열하지만 최근 리그 4연승을 달리며 분위기를 끌어올리는 데 성공했다.

이번 시즌 나폴리는 콘테 감독 체제에서 2년 만의 정상 탈환을 노리고 있다. 김민재가 뛰던 2022-2023시즌 세리에A 우승을 차지했던 나폴리는 지난 시즌 감독 교체와 주전 선수들의 이탈로 10위까지 추락했다.

올 시즌을 앞두고는 사령탑을 전격 교체했는데 토트넘에서 경질되고 휴식을 취하던 콘테가 지휘봉을 잡게 됐다. 1년 쉬고 이탈리아로 돌아온 콘테는 나폴리에서 승승장구 하고 있다. 세리에A 개막전에서 엘라스 베로나에게 0-3으로 참패했으나 이후 13경기에서 10번을 이기는 무서운 경기력으로 세리에A 강자 대열에 다시 합류했다.

지난해 11월과 12월 동안 잠시 주춤했던 기간도 있었으나 이후 우디네세, 제노아, 베네치아를 차례로 물리치며 승점을 차곡차곡 쌓았고, 피오렌티나 원정에서 완벽한 승리를 거두며 마침내 선두 자리를 탈환했다.

무엇보다 아약스 시절 이후 재능을 폭발시키지 못했던 네레스, 맨체스터 유나이티드, 첼시 등에서 실패했던 루카쿠, 맨유에서 쫓겨난 맥토미니 등 어려움을 겪었던 선수들의 경기력을 확실하게 끌어올리며 우승 경쟁 대열에 합류했다는 점이 긍정적으로 평가 받는다.

이탈리아 라 가제타 델로 스포르트는 "흐비차 크바라츠헬리아가 없지만 네레스가 나폴리의 위대한 빛을 발했다. 부온조르노, 폴리타노, 크바라츠헬리아 없이 피렌체에서 압도적인 승리를 거둔 건 콘테의 팀이 크게 성장했다는 징후"라며 콘테의 나폴리가 눈에 띄게 좋아지고 있다고 평가했다.

콘테가 나폴리와 함께 우승 경쟁을 펼치는 사이 콘테를 내보냈던 토트넘은 힘든 시기를 보내고 있다.

토트넘은 콘테를 경질한 후 정식 감독으로 안지 포스테코글루를 선임했고, 지난 시즌 5위를 차지하며 어느정도 성과를 내는 듯했다. 그러나 이번 시즌에는 리그 20경기에서 단 7승(3무10패)만 거두는 등 부진한 성적으로 리그 12위까지 처진 상태다.

이번 시즌 콘테가 나폴리를 2년 만에 정상으로 올려 아직 감독으로 경쟁력이 있다는 걸 입증하고, 토트넘의 선택이 틀렸다는 걸 증명할 수 있을지 귀추가 주목된다.

사진=연합뉴스

나승우 기자 winright95@xportsnews.com

Copyright © 엑스포츠뉴스. 무단전재 및 재배포 금지.

이 기사에 대해 어떻게 생각하시나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