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대한민국을 조롱거리로”… ‘尹 체포 불발’에 해외서도 ‘촛불’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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윤석열 대통령에 대한 고위공직자범죄수사처(공수처)의 체포영장 집행이 불발되자 세계 각국에 거주하고 있는 재외동포들이 13개국 56개 도시에서 긴급 성명을 발표하고 촛불 집회에 나서고 있다.
더불어민주당 세계한인민주회의(수석부의장 이기헌‧이재강)는 5일 "대한민국의 헌정질서를 바로잡기 위해 세계 각국에서 애쓰고 계신 재외동포들의 헌신과 노력에 경의를 표한다"며 "하루빨리 내란수괴 윤석열이 구속돼 국민의 생명과 안전, 권익이 보장되는 나라가 건설될 수 있도록 더불어민주당이 더 노력하겠다"고 밝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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해외촛불행동 등 성명 발표·집회
민주당 세계한인민주회의 “재외동포 헌신과 노력에 경의”
윤석열 대통령에 대한 고위공직자범죄수사처(공수처)의 체포영장 집행이 불발되자 세계 각국에 거주하고 있는 재외동포들이 13개국 56개 도시에서 긴급 성명을 발표하고 촛불 집회에 나서고 있다.
더불어민주당 세계한인민주회의(수석부의장 이기헌‧이재강)는 5일 “대한민국의 헌정질서를 바로잡기 위해 세계 각국에서 애쓰고 계신 재외동포들의 헌신과 노력에 경의를 표한다”며 “하루빨리 내란수괴 윤석열이 구속돼 국민의 생명과 안전, 권익이 보장되는 나라가 건설될 수 있도록 더불어민주당이 더 노력하겠다”고 밝혔다.
민주당 세계한인민주회의에 따르면 해외동포‧유학생들의 모임인 해외촛불행동, 미주한인유권자단체인 미주민주참여포럼(KAPAC), 재외국민유권자연대 및 세계한인민주연합은 지난 4일과 5일 일제히 성명을 발표했다.
해외촛불행동은 ‘내란수괴 윤석열 즉각 체포, 즉각 구속’ 제목의 성명을 통해 “내란수괴 윤석열의 체포가 경호처에 의해 실패로 돌아간 것에 참담함을 금할 수 없다”며 “공수처는 공권력을 동원하여 내란수괴범을 즉각 체포 구속해야 한다”고 촉구했다.
이어 “대한민국의 안위와 국민들의 안전을 걱정하는 우리 해외동포들은 작금의 상황에 크게 우려하고 있다”며 “이러한 상황을 만든 근본 원인인 윤석열의 내란사태와 그 동조자들에 대한 법의 준엄한 심판이 조속히 이뤄지는 것만이 이 불안하고 위태로운 대한민국이 바로 설 수 있다는 것에 동의하고 힘찬 연대를 다짐한다”고 밝혔다.
해외촛불행동(Gloval Candlelight Action)은 전 세계 13개국 56개 도시에서 활동하고 있다. 구체적으로는 미국 (로스앤젤레스, 워싱턴 디씨, 뉴욕, 뉴저지, 보스턴, 라스베가스, 인디아나, 델라웨어, 필라델피아, 애틀란타, 앨라바마, 노스 캐롤라이나, 사우스 캐롤라이나, 시애틀, 샌디에고, 버지니아, 메릴랜드, 테네시, 싸크라멘토, 시카고, 달라스, 샌프란시스코, 벨몬트), 캐나다 (토론토, 오타와, 알버타, 뉴 웨스터민스터, 벤쿠버, 런던), 독일 (베를린, 볼켄, 복훔, 프랑크 푸르트, 함부르크, 하팅엔, 아헨, 울름, 하이델버그, 카를스루에, 슐츠바흐, 노어더슈테트), 프랑스 (파리, 노르망디), 싱가포르, 일본 (동경), 뉴질랜드 (오클랜드), 남아프리카 공화국, 케냐, 태국, 호주 (시드니, 맬번, 브르지번), 중국 (베이징, 상하이, 칭다오), 스위스 등이다.
미주민주참여포럼(KAPAC)도 긴급성명서를 발표해 “12.3 내란 사태가 벌어진 지 한 달이 지났지만 내란수괴 윤석열은 체포되지 않고 관저에 틀어박혀 내전을 선동하고 있다”며 “경호처는 내란수괴의 사병으로 전락해 헌정질서를 파괴하고 특수공무집행방해 범죄를 자행하고 있다”고 비판했다.
특히 이들은 “전세계 주요 언론 매체들이 윤석열 반란수괴와 공범자들의 범죄행위들을 시시각각으로 보도하고 있다”며 “산업화와 민주화의 표상이던 대한민국의 국격은 무능한 법집행에 조롱거리가 되어가고 있고 대외 신인도는 급락하고 있다. 해외동포들의 자존감은 무너지고 있다”고 우려했다.
재외국민유권자연대와 세계한민민주연합도 5일 성명을 내고 공수처에 즉각적인 윤석열 체포와 구속기소를 촉구했다.
민주당 세계한인민주회의 수석부의장을 맡고 있는 이기헌(경기 고양시병) 의원은 “전 세계 곳곳의 재외동포들이 조국의 민주와 정의를 위해 함께 싸우고 있다”며 “대한민국의 자부심인 재외동포들의 헌신과 노력을 받아안아 윤석열 체포‧구속을 위해 세계한인민주회의가 재외동포들과의 연대와 협력을 보다 강화하겠다”고 밝혔다.
김판 기자 pan@kmib.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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