국토부, 제주항공 사고 여객기 엔진 조사 착수

박동주 2025. 1. 5. 15:0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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국토교통부가 무안 제주항공 여객기 사고 기체의 엔진을 조사하고 있다고 밝혔다.

5일 국토부는 "항공철도사고조사위원회가 격납고로 4일 이송완료한 2개의 엔진과 (랜딩기어 등) 주요 부품에 대한 조사를 진행 중"이라고 밝혔다.

조사위는 4일 조종실음성기록장치(CVR) 녹취록을 모두 작성했으며 비행기록장치(FDR)를 이송할 준비를 하고 있다.

조사위 소속 2명이 직접 이송할 예정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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제주항공 여객기 참사 사흘째인 31일 전남 무안국제공항 사고 현장에서 경찰 과학수사 요원들이 현장감식을 하고 있다. 사진=유희태 기자

국토교통부가 무안 제주항공 여객기 사고 기체의 엔진을 조사하고 있다고 밝혔다.

5일 국토부는 “항공철도사고조사위원회가 격납고로 4일 이송완료한 2개의 엔진과 (랜딩기어 등) 주요 부품에 대한 조사를 진행 중”이라고 밝혔다.

조사위는 공항 울타리 밖에 흩어져 있는 기체 잔해를 울타리 안쪽으로 옮기는 작업도 하고 있다.

조사위는 4일 조종실음성기록장치(CVR) 녹취록을 모두 작성했으며 비행기록장치(FDR)를 이송할 준비를 하고 있다. FDR은 국내 추출이 어려워 6일 미국 국가교통안전위원회로 보낸다. 조사위 소속 2명이 직접 이송할 예정이다.

국토부는 또 사고 동일기종을 운영하는 6개 항공사를 대상으로 한 특별안전점검을 계속하고 있다고 밝혔다. 구체적으로는 항공기 주요계통의 정비이력 적정성, 비행전후 점검실태, 운항 및 정비기력관리, 정비인력 관리 분야 등을 점검하고 있다.

한편 국토부에 따르면 5일 정오 기준 사망자 179명 중 176명이 장례식장으로 이송됐다. 임시 안치소에는 3명만 안치된 상태다.


박동주 기자 park@kukinews.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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