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눈 치우다 심장마비” 미국심장학회 경고… 위험 낮추려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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겨울에 눈을 치우다가 심근경색을 겪는 사례가 많아 주의해야 한다는 권고가 나왔다.
미국 심장협회에 따르면, 제설 작업은 갑작스러운 심근경색 위험을 높일 수 있다.
제설 작업은 특히 평소에 좌식 시간이 긴 사람에게 위험할 수 있다.
처치웰 박사는 "뇌졸중을 겪었던 적이 있는 사람이 더 우려스럽다"며 "특히 관상동맥우회술과 같은 심장 수술을 받은 사람은 어떤 상황에서도 제설 작업에 동원돼서는 안 된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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미국 심장협회에 따르면, 제설 작업은 갑작스러운 심근경색 위험을 높일 수 있다. 실제로 매년 미국에서 눈을 치우는 도중이나 직후에 수백 명이 사망한 것으로 알려졌다. 전문가들은 차가운 날씨와 제설 작업의 특징이 영향을 끼쳤을 것이라 추정한다. 차가운 공기에 노출되면 몸 전체의 혈관이 수축한다. 이 상태에서 준비 운동 없이 몸을 쓰면서 심장에 큰 부담이 가해지는 것이다.
미국 심장협회 회원이자 예일대 의대 키스 처치웰 박사는 눈 치우는 작업이 팔을 사용하기 때문에, 다리 운동보다 심장에 더 많은 부담과 스트레스를 준다고 설명한다. 그는 “삽질처럼 무거운 짐을 들어 올리려고 애쓰는 동안 무의식적으로 숨을 멈추는데, 이로 인해 심박수와 혈압이 크게 상승한다”고 말했다.
제설 작업은 특히 평소에 좌식 시간이 긴 사람에게 위험할 수 있다. 혈압이 더 큰 폭으로 상승할 수 있기 때문이다. 흡연을 하거나 비만, 당뇨병, 고콜레스테롤혈증, 고혈압 등 심혈관질환을 앓는 사람들도 마찬가지다. 처치웰 박사는 “뇌졸중을 겪었던 적이 있는 사람이 더 우려스럽다”며 “특히 관상동맥우회술과 같은 심장 수술을 받은 사람은 어떤 상황에서도 제설 작업에 동원돼서는 안 된다”고 말했다.
아울러 제설 작업에 나설 땐 다음과 같은 유의 사항을 지킬 것을 권고했다. ▲바람이 불 때 제설 작업은 피한다 ▲항상 입과 코를 가리고 모자와 장갑을 착용한다 ▲눈을 들어 올리는 것보다 밀어내거나 쓸어낸다 등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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