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세계 최고령자' 116세 일본 여성, 노환으로 별세

현예슬 2025. 1. 4. 21:05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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세계 최고령자 이토오카 도미코. 사진 NHK 캡처


세계 최고령자인 일본 여성이 116세 나이로 사망했다고 NHK가 4일 보도했다.

매체에 따르면 효고현 아시야시에 살던 이토오카 도미코(糸岡富子)씨는 지난달 29일 사망했다.

고인은 1908년 5월 23일 오사카에서 3남매 중 장녀로 태어났다. 아시야시에는 30년 전부터 거주했다.

시에 따르면 그는 아시야시의 고령자 시설에서 건강하게 지내다 노환으로 숨졌다.

그는 지난해 8월 스페인의 117세 여성이 숨진 뒤 기네스 세계기록(GWR)에 세계 최고령자로 등록됐다. 당시 그는 세계 최고령이 됐다는 소식에 "감사하다"고 말한 것으로 알려졌다.

아시야시 시장은 "세계 최고령 이토오카씨의 사망에 애도의 뜻을 표한다"며 "그는 우리에게 큰 용기와 희망을 줬다"고 추모했다.

현예슬 기자 hyeon.yeseul@joongang.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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