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제주항공 무안참사] 합동분향소 연장 운영...조문객 24만명 넘어

정인혁 2025. 1. 4. 13:09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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제주항공 여객기 참사로 전국 곳곳에 마련된 합동분향소가 연장 운영된다.

당국과 지자체 등은 당초 대부분 합동분향소를 국가 애도 기간인 이날까지 운영하기로 했으나, 많은 시민의 발걸음이 이어지면서 전남·광주 12곳과 기타 지역 19곳 등 총 31곳의 분향소를 연장 운영하기로 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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전남·광주 등 31곳 분향소 운영 이어가
30일 전남 무안스포츠파크에 마련된 제주항공 여객기 사고 희생자 합동분향소에 조문객 발길이 이어지고 있다.ⓒ

제주항공 여객기 참사로 전국 곳곳에 마련된 합동분향소가 연장 운영된다.

4일 중앙재난안전대책본부에 따르면 전날까지 전남 무안국제공항 1층과 무안스포츠파크 실내체육관, 서울시청 본관 등 전국 105곳에 마련된 합동분향소에 총 24만6000명의 시민이 찾아 희생자들의 넋을 기렸다.

사고 발생 지역인 전남도에서는 5만2217명, 광주에서는 2만5361명의 조문객이 분향소를 찾았다.

합동분향소는 사고 발생 다음 날인 지난해 12월 30일부터 순차적으로 설치됐다.

당국과 지자체 등은 당초 대부분 합동분향소를 국가 애도 기간인 이날까지 운영하기로 했으나, 많은 시민의 발걸음이 이어지면서 전남·광주 12곳과 기타 지역 19곳 등 총 31곳의 분향소를 연장 운영하기로 했다.

최상목 대통령 권한대행은 이날 정부서울청사에서 진행된 중앙재난안전대책본부 회의에서 "애도 기간이 끝나더라도 광주·전남 지역을 중심으로 합동분향소 운영을 연장하기로 했고, 다른 지방자치단체에서도 조문객 방문 추이와 지역 여건에 따라 연장 운영을 자율적으로 결정할 예정"이라고 밝혔다.

최상목 대통령 권한대행 부총리 겸 기획재정부 장관이 2일 전남 무안국제공항에 마련된 제주항공 여객기 사고 희생자 합동분향소를 찾아 분향하고 있다.ⓒ대통령실통신사진기자단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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