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중꺾마’ 롤드컵 우승 후 암울했던 2년…DRX, 올해는 다를까
김영건 2025. 1. 4. 06:0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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DRX는 2022년 롤 월드 챔피언십(롤드컵) 때 화려하게 날아올랐다.
아름다웠던 우승 후 지난 2년, DRX는 이렇다 할 성과를 내지 못했다.
2022 롤드컵 우승 멤버인 '쏭' 김상수 감독, '주한' 이주한은 2년 만에 DRX로 돌아왔다.
DRX가 다가오는 시즌, 중꺾마 정신으로 2년간의 부진을 씻고 반등에 성공할지 주목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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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22 롤드컵 우승 후 2년간 ‘9699’(9위 3번·6위 1번)
스토브리그서 ‘유칼’ 손우현·‘리치’ 이재원 영입
2025 DRX “선수들의 열정 넘친다…갈수록 더 잘할 팀”
DRX는 2022년 롤 월드 챔피언십(롤드컵) 때 화려하게 날아올랐다. 밑바닥에 있던 언더독으로서 일궈낸 우승이었다. 그들의 서사는 ‘데프트’ 김혁규가 언급했던 ‘중꺾마(중요한 건 꺾이지 않는 마음)’로 완성됐다.
아름다웠던 우승 후 지난 2년, DRX는 이렇다 할 성과를 내지 못했다. 4시즌 간 ‘9699(9위 3번·6위 1번)’에 그쳤다. 플레이오프 진출은커녕 대부분 꼴찌를 면하기 위한 사투의 연속이었다.
부활을 꿈꾸는 DRX는 2025시즌 전력 보강에 나섰다. 핵심 포지션인 미드 라이너에 ‘유칼’ 손우현을 영입했다. ‘라스칼’ 김광희가 빠진 탑 라이너 자리는 ‘리치’ 이재원으로 채웠다. 광동 프릭스에서 ‘안딜’ 문관빈도 데려왔다. 2022 롤드컵 우승 멤버인 ‘쏭’ 김상수 감독, ‘주한’ 이주한은 2년 만에 DRX로 돌아왔다. DRX는 2025시즌 이재원-이주한·‘스폰지’ 배영준-손우현-‘테디’ 박진성-문관빈·‘플레타’ 손민우로 라인업을 구성했다.
의문점은 분명히 있다. 손우현은 아직도 데뷔 해인 ‘2018 LCK 서머’ 우승이 커리어하이다. 이후 중국 LPL에서 활약하긴 했으나 하위권인 TT 게이밍에서 뛰었다. 이재원은 2024 서머에 팀을 구하지 못해 공백기를 가진 바 있다.
기대했던 정상급 전력과는 거리가 있지만, 로스터를 알차게 구축했다는 평가도 받는다. 손우현은 LPL에서 3년간 기량을 갈고닦았다. TT 게이밍에서 에이스로서 팀을 이끌었다. 이재원 역시 농심 레드포스와 LPL V5에서 보여줬던 고점만은 확실하다. 정글과 서폿 포지션에는 발전 가능성이 높은 선수들로 구성했다. 이들의 잠재력이 터지고, 기존 주축 선수였던 박진성이 제 기량을 펼친다면 DRX는 상위권 팀에 견줄만한 전력을 갖추게 된다.
손우현은 쿠키뉴스와 인터뷰에서 “지금 저에 대한 평가는 ‘동부권 미드 라이너’일 수 있다”면서 “더 발전하고 싶었기 때문에 한국에 왔다. 선수로서 앞으로 어떻게 성장할지가 중요하다. 단점을 보완하기보다 장점을 살려서 특색 있는 선수가 되겠다”고 강조했다.
이어 팀에 대해 “선수들의 열정이 넘친다. 피드백 태도가 정말 좋다. 갈수록 더 잘해질 팀”이라고 호평하며 “저만 잘하면 된다. 탑과 미드가 중요해 보인다. 솔로 라인만 잘해주면, 정글이 누가 되든 편하게 게임할 수 있다”고 말했다.
양선일 대표이사는 3일 취재진과 만나 “2025시즌 DRX 운영에 ‘중꺾마’를 적극적으로 활용하겠다”고 계획을 밝혔다. DRX가 다가오는 시즌, 중꺾마 정신으로 2년간의 부진을 씻고 반등에 성공할지 주목된다.
김영건 기자 dudrjs@kukinews.com
스토브리그서 ‘유칼’ 손우현·‘리치’ 이재원 영입
2025 DRX “선수들의 열정 넘친다…갈수록 더 잘할 팀”
DRX는 2022년 롤 월드 챔피언십(롤드컵) 때 화려하게 날아올랐다. 밑바닥에 있던 언더독으로서 일궈낸 우승이었다. 그들의 서사는 ‘데프트’ 김혁규가 언급했던 ‘중꺾마(중요한 건 꺾이지 않는 마음)’로 완성됐다.
아름다웠던 우승 후 지난 2년, DRX는 이렇다 할 성과를 내지 못했다. 4시즌 간 ‘9699(9위 3번·6위 1번)’에 그쳤다. 플레이오프 진출은커녕 대부분 꼴찌를 면하기 위한 사투의 연속이었다.
부활을 꿈꾸는 DRX는 2025시즌 전력 보강에 나섰다. 핵심 포지션인 미드 라이너에 ‘유칼’ 손우현을 영입했다. ‘라스칼’ 김광희가 빠진 탑 라이너 자리는 ‘리치’ 이재원으로 채웠다. 광동 프릭스에서 ‘안딜’ 문관빈도 데려왔다. 2022 롤드컵 우승 멤버인 ‘쏭’ 김상수 감독, ‘주한’ 이주한은 2년 만에 DRX로 돌아왔다. DRX는 2025시즌 이재원-이주한·‘스폰지’ 배영준-손우현-‘테디’ 박진성-문관빈·‘플레타’ 손민우로 라인업을 구성했다.
의문점은 분명히 있다. 손우현은 아직도 데뷔 해인 ‘2018 LCK 서머’ 우승이 커리어하이다. 이후 중국 LPL에서 활약하긴 했으나 하위권인 TT 게이밍에서 뛰었다. 이재원은 2024 서머에 팀을 구하지 못해 공백기를 가진 바 있다.
기대했던 정상급 전력과는 거리가 있지만, 로스터를 알차게 구축했다는 평가도 받는다. 손우현은 LPL에서 3년간 기량을 갈고닦았다. TT 게이밍에서 에이스로서 팀을 이끌었다. 이재원 역시 농심 레드포스와 LPL V5에서 보여줬던 고점만은 확실하다. 정글과 서폿 포지션에는 발전 가능성이 높은 선수들로 구성했다. 이들의 잠재력이 터지고, 기존 주축 선수였던 박진성이 제 기량을 펼친다면 DRX는 상위권 팀에 견줄만한 전력을 갖추게 된다.
손우현은 쿠키뉴스와 인터뷰에서 “지금 저에 대한 평가는 ‘동부권 미드 라이너’일 수 있다”면서 “더 발전하고 싶었기 때문에 한국에 왔다. 선수로서 앞으로 어떻게 성장할지가 중요하다. 단점을 보완하기보다 장점을 살려서 특색 있는 선수가 되겠다”고 강조했다.
이어 팀에 대해 “선수들의 열정이 넘친다. 피드백 태도가 정말 좋다. 갈수록 더 잘해질 팀”이라고 호평하며 “저만 잘하면 된다. 탑과 미드가 중요해 보인다. 솔로 라인만 잘해주면, 정글이 누가 되든 편하게 게임할 수 있다”고 말했다.
양선일 대표이사는 3일 취재진과 만나 “2025시즌 DRX 운영에 ‘중꺾마’를 적극적으로 활용하겠다”고 계획을 밝혔다. DRX가 다가오는 시즌, 중꺾마 정신으로 2년간의 부진을 씻고 반등에 성공할지 주목된다.
김영건 기자 dudrjs@kukinews.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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