어이 올모, 곤란한 처지라며? 베컴처럼 '알바' 뛰다 가… 단기영입 익숙한 이탈리아 팀들의 유혹

김정용 기자 2025. 1. 3. 16:22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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바르셀로나의 행정 미숙으로 다니 올모가 경기에 출장하기 힘든 처지에 놓였다.

해결방안으로 단기 임대가 거론되는 가운데, 이탈리아 팀들은 비슷한 선례가 있다며 특히 눈독을 들이고 있다.

다만 올모의 연봉 전액을 부담하면서, 완전영입이 불가능한 단순 임대에 만족할 팀은 많지 않다.

연봉을 낼 수 있다면 어느 정도 규모가 있는 팀인데, 그런 팀들에 있어 올모는 지나치게 단기적이고 즉흥적인 영입으로 취급되기 마련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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다니 올모(바르셀로나). 게티이미지코리아

[풋볼리스트] 김정용 기자= 바르셀로나의 행정 미숙으로 다니 올모가 경기에 출장하기 힘든 처지에 놓였다. 해결방안으로 단기 임대가 거론되는 가운데, 이탈리아 팀들은 비슷한 선례가 있다며 특히 눈독을 들이고 있다.


새해가 되면서 올모는 스페인 라리가 선수 자격을 잃었다. 라리가는 자체 샐러리캡에 따른 스쿼드 등록제도를 시행한다. 축구협회에 제출한 총수입을 바탕으로 각 팀이 쓸 수 있는 총연봉이 산출되며 이를 넘는 인원은 등록할 수 없다. 바르셀로나는 지난해 여름 샐러리캡 한도를 겨우 맞춘 상황에서 대책 없이 스페인 대표팀 미드필더 올모를 영입했다. 올모 등록을 위해 기존 선수들을 일부 정리해도 충분치 않았는데, 수비수 안드레아스 크리스텐센이 장기부상을 당하며 연봉이 다 반영되지 않자 그 자리에 올모를 끼워넣을 수 있었다. 하지만 등록이 허락된 건 전반기 한정이었다.


후반기가 되기 전까지 추가수익을 입증하지 못한 바르셀로나는 일단 올모가 선수단 명단에서 삭제된 가운데 수입원에 대한 증빙서류를 마련하기 위해 노력했다. 그러나 등록이 어렵다는 현지 관측이 우세하다. 올모는 유소년 시절부터 성장했다가 금의환향한 바르셀로나에서 더 뛰고 싶다는 입장이다. 이를 위해서는 이번 시즌 후반기 동안 다른 팀으로 임대됐다가 다음 시즌 돌아오는 방안을 생각해볼 수 있다.


다만 올모의 연봉 전액을 부담하면서, 완전영입이 불가능한 단순 임대에 만족할 팀은 많지 않다. 연봉을 낼 수 있다면 어느 정도 규모가 있는 팀인데, 그런 팀들에 있어 올모는 지나치게 단기적이고 즉흥적인 영입으로 취급되기 마련이다.


하지만 '칼초메르카토'에 따르면 이탈리아 구단 중에서도 유벤투스와 AC밀란이 올모 영입에 유독 적극적이다. 짧은 시간이더라도 팀에 보탬이 될 거라는 생각 때문이다.


다니 올모(스페인). 게티이미지코리아
크리스천 풀리식(AC밀란). 게티이미지코리아
케난 일디즈(유벤투스). 게티이미지코리아

특히 밀란은 지난 2009년과 2010년 연달아 데이비드 베컴을 임대 영입한 사례가 있다. 당시 메컴은 미국의 LA갤럭시 소속이었는데, 미국 축구의 휴가 기간에 여전한 경쟁력을 입증하고자 유럽 구단 임대를 원했다. 처음에는 한두 달에 불과할 것으로 예고됐던 임대 기간은 점점 연장돼 후반기를 거의 채우는 수준으로 길어졌다. 베컴은 밀란에서 훌륭한 활약을 펼쳤다.


밀란과 유벤투스 모두 선수 영입 자금이 충분하지 않다. 또한 공격형 미드필더 포지션에 대한 고민이 있다. 올모를 짧게나마 활용할 수 있다면 충분히 매력을 느낄 팀이다.


사진= 게티이미지코리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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