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상속세 완화’ 묻자…고소득·보수층 70%이상 “찬성” [쿠키뉴스 신년 여론조사]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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국민 10명 중 5명 이상이 상속세를 완화하는 방향의 세제개편을 부정적으로 평가하는 것으로 나타났다.
쿠키뉴스 의뢰로 여론조사 전문기관 한길리서치가 지난달 19일~22일 나흘간 전국 만 18세 이상 남녀 1000명에게 '상속세 부담 완화 찬반'을 물은 결과, 전체 응답자 중 56.5%가 '동의한다'고 답했다.
상속세 완화를 동의하는 응답은 경제적으로 상층일수록, 이념적으로 보수적일수록 높았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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56.5% 동의, 43.5% 비동의
진보층 63.5% “반대”
국민 10명 중 5명 이상이 상속세를 완화하는 방향의 세제개편을 부정적으로 평가하는 것으로 나타났다.
쿠키뉴스 의뢰로 여론조사 전문기관 한길리서치가 지난달 19일~22일 나흘간 전국 만 18세 이상 남녀 1000명에게 ‘상속세 부담 완화 찬반’을 물은 결과, 전체 응답자 중 56.5%가 ‘동의한다’고 답했다. ‘매우 동의한다’ 30.8%, ‘다소 동의한다’ 25.8%였다.
반면 ‘동의하지 않는다’는 43.5%였다. ‘전혀 동의하지 않는다’ 23.9%, ‘별로 동의하지 않는다’ 19.6%였다.
상속세 완화를 동의하는 응답은 경제적으로 상층일수록, 이념적으로 보수적일수록 높았다. 중상층 이상은 72.6%, 보수층은 70.6%로 집계됐다.
지역별로는 대구·경북(62.7%), 연령별로는 70대 이상(64.9%), 60대(64.3%)로 집계됐다.
상속세 완화를 부정적으로 평가하는 답변은 연령별로 20대 여자(63.8%), 이념적으로 진보층(63.5%)일수록 상대적으로 높게 나타났다.
이번 조사는 무선 RDD 문자 발송을 통한 모바일 조사로 진행됐다. 응답률은 9.3%, 표본오차는 95% 신뢰수준에 오차범위 ±3.1%p다. 표본추출은 문자 발송 RDD 표본 프레임에서 무작위 추출 방식이며, 통계보정은 2024년 11월 말 행정안전부 주민등록 인구 기준 성·연령·지역별 가중값 부여 방식으로 이뤄졌다.
자세한 조사 개요와 결과는 한길리서치 홈페이지를 참조하면 된다.
최은희 기자 joy@kukinews.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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