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쿠팡·테무만 웃었다” 테무, 11번가 제치고 3위…글로벌 강세 속 국내몰 고전

이다연 2025. 1. 3. 11:19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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테무의 월간 사용자 수가 11번가를 제치고 국내 종합몰 애플리케이션 순위 3위에 올랐다.

쿠팡에 이어 중국 이커머스 플랫폼인 알리익스프레스와 테무가 2·3위 자리를 굳힌 반면 국산 종합몰은 사용자 수가 줄어들며 고전하고 있다.

테무는 월간 사용자 수에서 11번가를 제치며 국내 종합몰 애플리케이션 순위 3위에 올랐다.

테무는 지난해 12월 한 달간 사용자 수 813만명을 기록하며 11번가(736만명)를 따돌렸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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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24년 12월 주요 쇼핑몰앱 이용자 수. 와이즈앱·리테일·굿즈 제공

테무의 월간 사용자 수가 11번가를 제치고 국내 종합몰 애플리케이션 순위 3위에 올랐다. 쿠팡에 이어 중국 이커머스 플랫폼인 알리익스프레스와 테무가 2·3위 자리를 굳힌 반면 국산 종합몰은 사용자 수가 줄어들며 고전하고 있다.

3일 리테일 분석 서비스 와이즈앱·리테일·굿즈의 조사 결과에 따르면 지난 12월 쿠팡 앱의 월간 활성 이용자 수(MAU)는 3259만8000여명으로 1개월 전보다 1.2% 늘었다. 중국 이커머스 플랫폼(C커머스) 테무 이용자 수는 전달 대비 10.9% 증가한 812만9000여명으로 집계됐다.

반면 대부분의 종합몰은 사용자 수가 일제히 하락했다. 특히 11번가는 전월 대비 17.2% 감소하며 하락폭이 가장 컸고, G마켓(-6.1%), 옥션(-8.8%), CJ온스타일(-7.1%) 등 국내 주요 플랫폼들이 줄줄이 감소했다.

테무는 월간 사용자 수에서 11번가를 제치며 국내 종합몰 애플리케이션 순위 3위에 올랐다. 테무는 지난해 12월 한 달간 사용자 수 813만명을 기록하며 11번가(736만명)를 따돌렸다. 쿠팡(3260만명), 알리(899만명)에 이은 3위다.

전문가들은 지난 11월 중국 광군제(11월11일)와 미국 블랙프라이데이(11월29일)를 계기로 국내 유통업체들이 최대 할인 경쟁을 벌여 이용자 수가 크게 늘었다가 12월 들어 다시금 줄었다고 진단한다.

내수 침체와 계엄 정국 등으로 인한 소비 심리 위축 역시 영향을 미쳤을 가능성도 제기된다. 한 유통업계 관계자는 “소비 심리가 위축에는 정치·경제적 불확실성 등 사회적 요인이 복합적으로 작용했을 가능성이 크다”며 “정부의 정책적 안정성과 경제 환경의 개선이 소비 심리 회복과 내수 시장 활성화의 핵심적 촉매가 될 것”이라고 평가했다.

이다연 기자 ida@kmib.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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