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국민 인내심 시험하나, 내란수괴 윤석열 즉각 체포하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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경찰청 국가수사본부 비상계엄 특별수사단이 3일 서울 용산구 한남동 대통령 관저에서 윤석열 대통령 체포영장 집행을 진행하고 있는 가운데, 대전단체들이 즉각적인 체포를 촉구하고 나섰다.
매주 윤석열퇴진 집회를 열고 있는 윤석열정권퇴진대전운동본부는 3일 오전 긴급 성명을 통해 "내란사태 한 달 동안 치졸한 숨바꼭질을 하고 있는 윤석열을 즉각 체포해 처벌하라"고 촉구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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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장재완 기자]
▲ 윤석열 체포영장 집행 3일 오전 서울 용산구 대통령관저 앞에서 윤석열 대통령 체포영장을 집행하려는 공수처 측과 경호처가 대치하고 있다. |
ⓒ 이정민 |
매주 윤석열퇴진 집회를 열고 있는 윤석열정권퇴진대전운동본부는 3일 오전 긴급 성명을 통해 "내란사태 한 달 동안 치졸한 숨바꼭질을 하고 있는 윤석열을 즉각 체포해 처벌하라"고 촉구했다.
▲ 윤석열퇴진대전운동본부는 지난 달 28일 오후 대전 서구 둔산동 은하수네거리에서 '윤석열 구속 파면! 국민의힘 해체! 사회대개혁! 18차 대전시민대회'를 개최했다. 이날 시민대회에는 2천여 명의 시민들이 참석했으며, 집회를 마친 후에는 거리행진을 했다 (자료사진). |
ⓒ 오마이뉴스 장재완 |
이들은 특히, 당당하게 조사에 임하겠다던 자기 말도 못 지키는 자의 궤변을 언제까지 국민들이 지켜봐야 하느냐면서 "이런 자가 대통령이었다니 국민의 자존감은 어디까지 떨어져야 하는가"라고 개탄했다.
이들은 성명에서 "관저에 셀프 감금당한 윤석열이 1월 1일, 지지자들에게 보낸 편지는 지지자 결집을 위한 2차 내란선동이었다"며 윤석열 대통령의 편지를 언급했다.
또한 '나라 안팎의 주권침탈세력과 반국가세력의 준동으로 지금 대한민국이 위험하다', '저는 여러분과 함께 이 나라를 지키기 위해 끝까지 싸울 것'이라는 윤 대통령의 편지 내용을 인용한 뒤, "이는 실질적인 극우세력 총동원령이었다"고 주장했다.
그러면서 "관저 밖에서 어떤 충돌이 생기더라도 자신 몸 하나 지키자고 나라의 혼란을 가중시키고 자신의 지지 세력을 방패 삼아 공수처의 체포 시도에 버티기를 선언한 것"이라고 규정하고 "게다가 전국에서 민주주의를 지키고자 거리로 쏟아져나온 시민들을 '주권침탈세력', '반국가세력'으로 규정한 것은 윤석열이 스스로 국민을 버리고, 지지자들 속에서 왕권에 심취해 있음을 방증한 것"이라고 강조했다.
이어 "내란 수괴 윤석열은 비겁한 궤변 따위 집어치우고 체포영장 집행에 순순히 응하라"며 "시간 끌기는 더 이상 용납할 수 없다. 이 치졸한 숨바꼭질을 지금 당장 끝내야 한다"고 촉구했다.
이들은 공수처와 경찰을 향해 "극우 유튜브로만 세상을 보며 지금도 선동을 서슴지 않는 내란 우두머리, 윤석열을 즉각 체포, 처벌하라"고 요구했다.
이들은 아울러 "위헌적인 비상계엄과 내란사태가 이미 한 달이 되었고, 온 국민의 눈은 대통령 관저로 향하고 있다. 하지만 내란수괴 신병조차 확보하지 못하고 연일 수구세력의 준동은 국민들의 피로도를 높이고 있다"며 "대체 언제까지 내란수괴의 입이 제멋대로 구는 것을 국민들이 지켜봐야 한단 말인가"라고 개탄했다.
이들은 다시 한번 "경찰과 공수처는 이미 체포영장이 나온 대로 지체없이 내란수괴 윤석열을 체포하라"면서 "경호처든 수방사든 극우세력이든 이를 가로막는다면 공무집행 방해, 내란동조, 내란선동에 해당하므로 법대로 처리하라"고 촉구했다.
이들은 끝으로 "지지부진한 영장 집행으로 국민의 인내심을 시험에 들게 하지말라"며 "이번 내란사태로 국민의 상처와 불안이 이미 너무 깊다. 이를 해결할 수 있는 것은 내란수괴와 동조자들의 조속한 체포, 구속, 처벌 뿐임을 명심하길 바란다"고 덧붙였다.
한편, 윤석열정권퇴진대전운동본부는 오는 4일 오후 4시 대전 서구 둔산동 은하수네거리에서 '내란수괴 윤석열 구속파면, 내란공범 국민의힘 해체 대전시민대회'를 개최할 예정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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