우크라 수중 드론으로 220억 러 헬기 격추...“첫 사례”

김연수 매경이코노미 인턴기자(studyabroad4554@naver.com) 2025. 1. 2. 19:51
번역beta Translated by kaka i
글자크기 설정 파란원을 좌우로 움직이시면 글자크기가 변경 됩니다.

이 글자크기로 변경됩니다.

(예시) 가장 빠른 뉴스가 있고 다양한 정보, 쌍방향 소통이 숨쉬는 다음뉴스를 만나보세요. 다음뉴스는 국내외 주요이슈와 실시간 속보, 문화생활 및 다양한 분야의 뉴스를 입체적으로 전달하고 있습니다.

우크라이나 해상드론 ‘마구라V5’
우크라이나군 해상 드론이 러시아군 헬리콥터를 조준하는 모습 (사진=우크라이나 군사 정보국 (Defence intelligence of Ukraine·DIU 엑스 갈무리)
우크라이나가 수중 드론으로 러시아군 헬기 1대를 파괴했다고 전했다.

우크라이나 국방부 산하 정보총국(GUR)은 31일(현지시간) 크림반도 서쪽 해상에서 수중 드론으로 러시아군 Mi-8 헬기를 격추했다고 밝혔다.

GUR은 “이번 공격은 수중 드론을 통해 공중 목표물을 격추한 첫 사례”라며 당시 모습이 담긴 동영상도 함께 공개했다. 영상에는 바다 위를 비행하는 헬기가 발사체 여러 발을 맞고 추락하는 장면이 포착됐다.

공개된 영상 속 우크라이나의 해상 드론은 마구라 V5(MAGURA V5)로, 개조된 R-73 공대공 미사일(항공기에서 발사해 다른 항공기를 격추하는 미사일)이 장착돼 있다. 우크라이나는 지난해부터 자체 개발한 원격 조종 수상 드론을 통해 크림반도 주변 러시아군 자산 등을 공격해온 바 있다.

지난해 8월에는 러시아 흑해 주요 수출항인 노보로시스크에서 우크라이나군 수중 드론이 러시아 해군 상륙함을 공격해 심각한 손상을 입혔다. 또 같은 달 우크라이나군은 크림반도와 러시아 본토를 잇는 크림대교를 수중 드론으로 공격해 통행을 중단시킨 바 있다.

한편 파괴된 러시아군의 군용 헬리콥터 Mi-8의 대당 가격은 1500만달러(약 220억원)에 이른다. 반면 우크라이나군이 동원한 해상드론 마구라 V5는 25만달러(약 3억7000만원)수준이다.

Copyright © 매경이코노미. 무단전재 및 재배포 금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