美 뉴올리언스 차량 돌진 테러범, 'IS 추종' 퇴역 군인
전체 맥락을 이해하기 위해서는 본문 보기를 권장합니다.
미국 루이지애나주 뉴올리언스에서 발생한 트럭 테러 사건의 범인이 퇴역 군인인 것으로 알려졌다.
미 CNN 방송에 따르면 미 연방수사국(FBI)은 1일(현지시간) 사건 범인의 소지품에서 이슬람국가(ISIS) 깃발과 사제폭탄 등이 발견됐다고 밝혔다.
그러면서 "뉴올리언스 사건의 범인은 텍사스에 거주하는 42세 남성 샴수드-딘 자바르"라며 "그는 미군에 복무한 이력이 있는 미국 시민"이라고 덧붙였다.
이 글자크기로 변경됩니다.
(예시) 가장 빠른 뉴스가 있고 다양한 정보, 쌍방향 소통이 숨쉬는 다음뉴스를 만나보세요. 다음뉴스는 국내외 주요이슈와 실시간 속보, 문화생활 및 다양한 분야의 뉴스를 입체적으로 전달하고 있습니다.
미국 루이지애나주 뉴올리언스에서 발생한 트럭 테러 사건의 범인이 퇴역 군인인 것으로 알려졌다.
미 CNN 방송에 따르면 미 연방수사국(FBI)은 1일(현지시간) 사건 범인의 소지품에서 이슬람국가(ISIS) 깃발과 사제폭탄 등이 발견됐다고 밝혔다. FBI는 "공범이 있을 확률이 높다"며 "추가 테러 가능성까지 염두에 두고 수사하고 있다"고 설명했다. 그러면서 "뉴올리언스 사건의 범인은 텍사스에 거주하는 42세 남성 샴수드-딘 자바르”라며 “그는 미군에 복무한 이력이 있는 미국 시민”이라고 덧붙였다.
자바르는 육군의 인사부와 IT부 등 다양한 부서에서 근무했다. CNN은 “범인은 두 번의 결혼을 통해 딸 둘을 낳았고 딸 중 한 명은 성인, 또 다른 한 명은 10대 소녀다”며 “두 번째 아내는 자바르가 최근 이슬람교로 개종한 후 ‘완전히 미쳤다’고 표현했다. 자바르는 2005년 무면허 운전 혐의로 기소되는 등 그의 몇몇의 전과가 확인됐다”고 전했다.
사건은 이날 오전 3시 15분쯤 일어났다. 용의자는 렌트한 트럭을 타고 새벽 시간 뉴올리언스 프렌치쿼터에서 새해맞이 행사에 참여하기 위해 모인 인파를 향해 돌진했다. 이 사고로 최소 15명이 사망하고 35명이 다쳤다.
범인은 차량 돌진 후 경찰과 총격전을 벌이다가 사망했다. 앤 커크 패트릭 뉴올리언스 경찰서장은 자바르는 차량으로 바리케이드를 뚫고 돌진한 후 현장에 있던 경찰관들을 향해 총을 쐈다“며 ”매우 의도적 행동이었으며 그는 최대한 많은 사람을 죽이려 했다“고 설명했다.
Copyright © 데일리안. 무단전재 및 재배포 금지.
- 새해 첫날, 美 뉴올리언스 관광 명소에 트럭 돌진 테러…10명 사망·35명 부상
- 美 라스베이거스서 테슬라 트럭 폭발…"테러 의혹"
- 몬테네그로 경찰청, 권도형 신병 美 FBI 인계
- 美 "파병 북한군, 러시아군에 큰 도움 안돼"
- 中 후원 해커, 美 재무부 해킹…"중대 보안 사건"
- "졸속 탄핵은 '이재명 방탄'"…국민의힘, 여론전 강화 속내는
- "공수처, 번거로운 일 떠넘기고 공만 취하려다 저지…공조 무용론 거세질 것" [법조계에 물어보
- "사기탄핵" 성토에 민주당, '쌍특검' '최상목 탄핵' 들어 대여 압박
- 'L+' 지구 종말로 지루한 하루의 끝을 꿈꾸며 [D:쇼트 시네마(104)]
- 다저스 정글에 뛰어든 김혜성, 생존의 첫 걸음은 ‘유틸리티’