KIA 타이거즈 이범호 감독·양현종 등 합동분향소 찾아 조문
이지영 2024. 12. 31. 15:32
기아 타이거즈 임직원과 선수단이 제주항공 여객기 참사 희생자들을 애도했다.
31일 기아 타이거즈 임직원과 선수단은 광주 동구 5·18민주광장에 마련된 합동분향소를 찾아 추모했다.
이날 조문에는 최준영 기아 타이거즈 대표이사와 심재학 단장, 이범호 감독, 양현종 선수 등 80여명이 함께했다.
이들은 10여분간의 긴 묵념 후 분향소를 떠났다.
분향소에는 상주 역할로 있던 강기정 광주시장이 KIA타이거즈 임직원과 선수단에 애도의 뜻을 전했다.
앞서 지난 29일 오전 9시 3분쯤 태국 방콕발 무안행 제주항공 7C2216편이 무안국제공항에서 동체 착륙을 시도하다 구조물과 공항 외벽을 들이받고 폭발했다. 이 사고로 승객과 승무원 등 탑승객 181명 중 생존자 2명을 제외한 179명이 숨졌다.
이번 제주항공 여객기 참사 희생자에 기아 타이거즈 홍보팀 팀장 고모씨와 가족이 포함됐다. 함께 사고를 당한 세 살배기 아들은 이번 참사의 최연소 희생자로 확인돼 안타까움을 더하고 있다.
이지영 기자 lee.jiyoung2@joongang.co.kr
Copyright © 중앙일보. 무단전재 및 재배포 금지.
이 기사에 대해 어떻게 생각하시나요?
중앙일보에서 직접 확인하세요. 해당 언론사로 이동합니다.
- 피자 생파도 해줬던 윤 탄핵…최상목 덮친 '3번째 악몽' | 중앙일보
- "승진한 사위가 효도 관광"…몸 아파 같이 못간 장인 홀로 남아 절규 | 중앙일보
- 30분 달리기와 맞먹는다…뇌박사도 놀란 '1분 운동법' | 중앙일보
- "가족 잃은 슬픔은 같을텐데"…숨죽여 우는 승무원 유족들 | 중앙일보
- "큰 별이 졌다" 양심 치과의사도 참변…동료들은 무료 치료 나섰다 | 중앙일보
- '무안 출신' 박나래, 직접 연락했다…제주항공 참사에 기부금 전달 | 중앙일보
- "살려주세요" 불 타는 꼬리칸서 비명…긴박했던 승무원 구조 순간 | 중앙일보
- 박하선 "피가 다 빠지는 느낌"…딥페이크 범인 충격 정체 | 중앙일보
- 안유성도 김밥 200줄 싸왔다…무안공항에 십시일반 모인 온정들 | 중앙일보
- "저건 뭐냐, 범죄행위 가깝다" 영국 전문가도 놀란 무안공항 둔덕 | 중앙일보