비린 맛 걱정 끝! 요리 초보도 뚝딱, '과메기 초무침' 비결은 [쿠킹]

이정웅 2024. 12. 28. 08:0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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얼마 남지 않은 2024년. 그래서일까요. 왠지 하루하루가 더 소중하게 느껴집니다. 혹시 연말, 어수선한 분위기에 레스토랑 예약을 못 했다고요? 케이크 주문도 놓쳤다고요? 걱정하지 마세요! 쿠킹이 12월에 활용하기 좋은 레시피만 골라 소개하는, ‘12월엔 배달 대신 집밥’ 준비했으니까요. 크리스마스를 더욱 특별하게 해줄 베이킹부터 홈파티에 어울리는 특별한 요리, 배달 요리보다 근사하고 맛있는 치킨, 여기에 분위기를 근사하게 만들어줄 칵테일까지, 집밥부터 홈파티까지 두루 활용하기 좋은 레시피를 만나보세요. 오늘은 요리요정이라는 이름으로 활동중인 요리연구가 이정웅씨의 과메기 요리를 소개할게요. 과메기를 처음 접하는 사람도 맛있게 먹을 수 있는 팁도 놓치지 마세요.

‘요리요정 이팀장’의 요즘 반찬 : 과메기 초무침

찬 바람에 말려 만드는 과메기는 쫄깃한 식감을 즐길 수 있는데다 단백질화 불포화 지방산 등 영양이 풍부해 겨울철 인기다. 사진 이정웅

사람들과 함께 하는 자리가 잦은 연말연시, 준비하면 좋은 식재료를 말할 때 과메기를 빼놓을 수 없습니다. 최근 흔히 보이는 것은 꽁치를 말린 것이죠. 과메기는 꽁치나 청어를 줄에 꿰어 꼬들꼬들하게 말린 것을 말합니다. 11월부터 1월까지 겨울에만 즐길 수 있으니, 한겨울인 지금이 제철이죠. 꽁치를 차가운 바닷바람에 말려 만드는데, 이 과정에서 꽁치의 수분과 기름기가 빠지면서 단백질 함량이 높아지고, 불포화 지방산 DHA와 EPA가 증가합니다. 실제로 일반 꽁치보다 과메기의 영양가가 더 좋다는 연구결과도 있어요. 물론 산패가 되지 않도록 잘 말리는 게 중요합니다.

과메기를 처음 맛보는 사람이라면 초장에 양념을 더해 무쳐낸 무침을 추천한다. 사진 이정웅

과메기는 생각보다는 냄새가 적지만, 그래도 처음 접하면 주저하는 분들이 많아요. 그만큼 먹는 방법이 중요합니다. 가장 기본적인 방법은 다시마나 배추에 과메기와 쪽파, 꼬시래기, 초장을 얹어 쌈을 싸 먹는 거죠. 추운 겨울, 양질의 단백질과 좋은 지방, 여기에 식이섬유까지 섭취할 수 있으니 영양적으로도 훌륭한 조합입니다. 먹고 나면 속도 편해서 술안주로도 인기죠.

과메기 인기가 높아지면서 즐기는 법도 다양해졌습니다. 양념한 후 채소와 같이 조리거나, 고추장 양념을 발라 굽기도 하고요. 채를 썬 채소와 초장을 넣고 버무려서 무침으로 즐기기도 해요. 오늘 소개할 레시피는 바로 이 무침입니다. 과메기의 비릿한 향이 부담스러운 사람들도 즐기기 좋고, 쫄깃한 식감을 즐기기에도 안성맞춤이거든요.

Today`s Recipe 과메기 초무침

과메기는 손으로 찢어 손질한다. 사진 이정웅

“과메기는 가위나 칼로 썬 것보다 손으로 찢어야 양념이 잘 배어 더 맛있어요. 또, 과메기 향이 부담스럽다면 아래 양념 재료에 다진 마늘을한 큰술 추가해보세요.”

재료 준비

과메기 초무침의 재료. 사진 이정웅

재료: 과메기 300g, 오이 1개, 배춧잎 3장, 쪽파 4대, 초장 5큰술, 매실청 1큰술, 참기름 1큰술, 깨

만드는 법
1. 과메기는 한입 크기로손으로 찢는다.
2. 오이, 배춧잎, 쪽파는 한입 크기로 썬다.
3. 볼에 ①의 과메기와 ②의 손 잘한 채소, 초장, 매실청을 넣어 버무린다.
4. 마지막으로 참기름과 깨를 넣어 섞는다.

이정웅 cooking@joongang.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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