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윤·한·최·이·조·김·조·김·윤·권 선배, 서울대 졸업장 반납해"
[소중한, 권우성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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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내란수괴-내란공범 42명, 서울대 선배님 부끄럽습니다!" 서울대 학생들이 27일 오후 여의도 국민의힘 당사 앞에서 ‘내란수괴-내란공범 42명, 선배님 부끄럽습니다! 서울대 출신 내란범, 내란 동조자 규탄 기자회견’을 열었다. 윤석열퇴진 전국대학생시국회의, 윤석열즉각퇴진 사회대전한 서울비상행동 주최 기자회견 참석자들은 "내란수괴 79학번 윤석열 대통령을 비롯해 67학번 한덕수 대통령권한대행 국무총리, 77학번 권영세 국민의힘 대표 등 서울대 출신이 행정부에 7명, 국민의힘 국회의원이 35명 있다"라며 "탄핵 절차와 수사에 적극 협조해 죄에 걸맞은 처벌을 받을 것"을 촉구했다. |
| ⓒ 권우성 |
서울대 학생들이 12·3 내란 사태와 연관된 동문의 이름을 한 명 한 명 언급하며 "부끄러운 선배님, 졸업장을 반납하라"고 비판했다. 이들은 27일 오후 1시 10분 서울 영등포구 국민의힘 당사 앞에서 '서울대 출신 내란범·내란동조자 규탄' 기자회견을 열어 세 가지를 요구했다.
"윤석열 선배님은 헌법을 유린하고, 국민을 기만·적대하는 일체의 행위를 중단하고, 지난 12·3 내란 사태에 대해 국민에게 진심으로 사과하십시오. 또한 탄핵 절차와 수사에 적극 협조하며, 죄에 걸맞은 처벌을 받으십시오. 한덕수 선배님은 내란의 공범으로 역사에 남고 싶지 않다면, 권한대행에게 부여된 권한을 남용하여 국정을 혼란케 하는 일체의 행위를 중단하며, 국회 몫의 헌법재판관 임명과 내란 특검을 즉시 통과시키십시오. 내란에 협조, 동조, 묵인, 방조로 일관하는 모든 선배님은 정치인의 의무를 자각하고 지금이라도 내란 사태의 진정과 국난 극복에 협조하십시오."
기자회견에 참석한 전찬범(재료공학부, 21학번)씨는 "대통령은 아직도 관저에 틀어박혀 있다. 헌재의 심판은 시작도 하지 않았고 여당은 민주주의를 회복하기 위한 모든 움직임에 사사건건 훼방을 놓고 있다"라며 "제 발언이 괴물의 편에 선 자들의 얼어버린 가슴을 녹이고 괴물의 진영을 무너뜨리고 민주주의의 횃불을 지피는 데 조금이라도 기여했으면 한다"라고 강조했다.
이어 "오늘 한덕수 총리의 탄핵이 내각 전체에 대한 탄핵이라는 법학과 82학번 최상목 선배님께 말씀드린다. 그 말은 내각 전체가 내란의 공범이라는 자백에 불과하다"라며 "국민의힘 분들께도 말씀드린다. 내란 세력에 대한 비호는 명백한 위헌, 국민에 대한 적대 행위다. 그런 행위를 주도한 정당은 해산과 해체의 길을 결코 파하지 못할 것"이라고 지적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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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내란수괴-내란공범 42명, 서울대 선배님 부끄럽습니다" 서울대 학생들이 27일 오후 여의도 국민의힘 당사 앞에서 ‘내란수괴-내란공범 42명, 선배님 부끄럽습니다! 서울대 출신 내란범, 내란동조자 규탄 기자회견’을 열었다. |
| ⓒ 권우성 |
더해 "(선배님들은) 학벌주의의 최고봉이라고 할 수 있는 서울대를 나와 발언에 영향력이 있는 사회적 지위를 획득하지 않았나"라며 "이 학벌을 사용해 공정하고 더 평등한 나라를 만들지 않고 알앤디(R&D) 예산 삭감, 부자 감세, 주 69시간 노동, 노조 탄압 등으로 청년들을 분노케 하고 지금도 윤석열의 내란에 동조하고 있다. 앞으로도 윤석열의 내란에 계속 동조할 생각이라면 서울대 동문들과 대한민국 국민들은 그에 마땅한 처분을 내릴 것"이라고 덧붙였다.
이선준(경제학부, 18학번)씨는 "우리는 계엄 정부, 국민을 향해 반역을 일으킨 이 정권에 부역하는 자들을 선배로 인정할 수 없다"라며 "우리가 앞장서서 정말 부끄러운 동문 윤석열과 그 부역자들을 끌어내리고 새로운 사회, 더욱 민주적이고 평등한 사회로 나아갈 것"이라고 힘주어 말했다.
이들은 대형 손팻말에 담긴 윤석열·한덕수·권영세의 사진 위에 각각 파면·탄핵·해체라고 적힌 스티커를 붙였다. 아래 기자회견문 전문.
| ▲ 서울대생들이 직접 만든 '졸업장 반납명단' #내란범 #내란동조 ⓒ 소중한 |
지난 12월 3일 밤, 윤석열 대통령은 6공화국 사상 유례가 없는 비상계엄을 선포함으로써 대한민국 전역을 혼란 속에 몰아넣었습니다. 국회와 시민들의 빠른 대처로 비상계엄은 6시간 만에 막을 내렸지만, 시작부터 끝까지 위헌과 위법으로 가득했던 비상계엄은 역사의 시곗바늘을 87년 이전으로 되돌리려는 끔찍한 시도였습니다.
그러나 비상계엄 이후 벌어진 일련의 사태는 비상계엄만큼이나 충격적이었습니다. 계엄을 주도했던 이들은 계엄으로 무너진 헌정질서와 국가와 국민이 입은 막대한 피해에 대해 어떠한 반성도 없는 데다, 가용할 수 있는 모든 수단을 동원하여 계엄 관련 수사를 지연, 방해하고 있습니다. 또한 상당수의 여당 소속 정치인들이 비상계엄을 비판하고, 국정의 안정에 진력하기는커녕, 각종 망동과 망언을 쏟아내며 내란을 옹호하고, 사태의 진정과 해결을 방해하고 있습니다. 그리고 부끄럽게도, 이들 중 상당수가 저희가 다니고 있는 서울대학교의 선배님들이십니다. 따라서 저희는 이 자리에서 후배로서 사도를 걷고 계신 선배님들을 규탄하고, 즉각 내란 사태의 종결과 수사에 적극 협력할 것을 촉구하고자 합니다.
먼저, 이 모든 사태의 원흉인 내란수괴, 79학번 윤석열 선배님은 지금까지도 진심 어린 사과 한마디 없이, 모든 책임을 야당과 국회에 돌리며, 국민과의 전쟁을 이어 나가고 있습니다. 또한 헌재와 공수처의 모든 요구에 불응으로 일관하며, 내란 수사와 탄핵 절차를 노골적으로 지연시키고 있습니다.
직무정지된 대통령을 대신하여 권한대행이라는 중책을 맡은 67학번 한덕수 선배님은 혼란의 수습과 안정에 전념하기는커녕, 양곡법 등 6개 법안에 거부권을 행사하고, 내란과 김건희 여사에 관한 특검의 국무회의 상정을 거부하며 혼란을 가중하여, 내란의 공범을 자처하고 있습니다. 또한 대통령의 권한을 남용하면서도 국회 몫의 헌법재판관 3인의 임명은 궤변과 억지를 늘어놓으며 거부하는 이중잣대를 보이고 있습니다.
12월 3일 국무회의에 참석했던 83학번 이상민 선배님, 75학번 조태열 선배님, 78학번 김영호 선배님, 85학번 조규홍 선배님은 내란에 대한 책임을 회피하고 있으며, 70학번 김문수 선배님은 11일 국회에서 총리와 국무위원들이 국민에게 사과하는 와중에도 혼자 사과를 거부하는 추태를 보였고, "윤 대통령이 계엄을 선포할 정도로 어려움에 처했다."라며 내란을 옹호했습니다.
81학번 윤상현 선배님은 12월 3일 이후 "탄핵 반대, 1년 후면 잊는다.", "계엄은 고도의 통치행위", "난동세력에겐 몽둥이가 답" 등의 망언을 쏟아내며 국민을 기만했고, 국민의힘 비대위원장을 맡은 77학번 권영세 선배님은 헌법재판관 임명에 대해 '헌법소원'을 운운하고 있습니다. 또한 지난 12월 7일에는, 두 분을 포함한 35명의 국회의원 선배님이 탄핵소추안 표결에 불참하기도 했습니다.
국정을 이끌고, 국민의 삶과 행복을 위해 일해야 한다는 정치인으로서의 당연한 의무를 내팽개치고, 정파적 이익만을 앞세워 내란 세력의 수호자를 자처하는 선배님들을 보니, 선배님들께서 지난 세월 학문의 전당에서 무엇을 배우고 무엇을 생각한 것인지 의심하지 않을 수 없습니다. 지금이라도 내란에 대한 옹호, 동조 행위를 중단하고, 국민의 뜻에 따라 윤 대통령 탄핵과 내란 사태에 대한 수사에 진력할 것을 촉구하고자 우리는 다음과 같이 요구합니다.
하나, 윤석열 선배님은 헌법을 유린하고, 국민을 기만, 적대하는 일체의 행위를 중단하고, 지난 12.3 내란 사태에 대해 국민에게 진심으로 사과하십시오. 또한 탄핵 절차와 수사에 적극 협조하며, 죄에 걸맞은 처벌을 받으십시오.
하나, 한덕수 선배님은 내란의 공범으로 역사에 남고 싶지 않다면, 권한대행에게 부여된 권한을 남용하여 국정을 혼란케 하는 일체의 행위를 중단하며, 국회 몫의 헌법재판관 임명과 내란특검을 즉시 통과시키십시오.
하나, 내란에 협조, 동조, 묵인, 방조로 일관하는 모든 선배님은 정치인의 의무를 자각하고 지금이라도 내란 사태의 진정과 국난 극복에 협조하십시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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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내란수괴-내란공범 42명, 서울대 선배님 부끄럽습니다!" 서울대 학생들이 27일 오후 여의도 국민의힘 당사앞에서 ‘내란수괴-내란공범 42명, 선배님 부끄럽습니다! 서울대 출신 내란범, 내란동조자 규탄 기자회견’을 열었다. |
| ⓒ 권우성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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