분노한 수원 시민들 "윤석열 즉각체포, 한덕수도 내란공범"

서창식 2024. 12. 27. 10:24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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한덕수 대통령 권한대행이 헌법재판관 임명을 보류한 것에 분노하며 수원 인근 시민들이 26일 저녁 거리로 나와 "윤석열 즉각체포, 한덕수도 내란공범"이라고 목소리를 높였다.

이날 수원·경기비상행동과 수원오산화성 촛불행동과 수원 시민들은 수원역 로데오거리 앞에서 "내란공범 국민의힘 해산, 윤석열 탄핵 즉각인용"을 촉구하고 나섰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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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현장] 26일 저녁, 수원역서 한덕수 대통령 권한대행 헌법재판관 임명 보류에 시민들 분노

[서창식 기자]

 26일 저녁, 수원역 앞에서 수원시민들이 한덕수 대통령 권한대행이 헌법재판관 임명을 보류한 것에 분노하는 규탄 집회가 개최되었다.
ⓒ 서창식
한덕수 대통령 권한대행이 헌법재판관 임명을 보류한 것에 분노하며 수원 인근 시민들이 26일 저녁 거리로 나와 "윤석열 즉각체포, 한덕수도 내란공범"이라고 목소리를 높였다.

이날 수원·경기비상행동과 수원오산화성 촛불행동과 수원 시민들은 수원역 로데오거리 앞에서 "내란공범 국민의힘 해산, 윤석열 탄핵 즉각인용"을 촉구하고 나섰다.

20대 한 여대생은 시민발언을 통해 "추운 겨울 국민들은 추위를 이기며 집회에 나오지만, 윤석열은 따뜻한 관저 안에서 자신이 저지른 범죄 증거를 지울 수 있는 자유를 가지고 있다"라며 "눈앞에 범죄자가 범죄를 저질렀는데, 가만히 두고 본다는 것이 말이 되는가"라고 분노했다.

이어 "특히 한덕수는 윤석열이 국민들이 무서워서 숨어 들어간 것을 알고도 뻔뻔하게 다시 거부권을 행사 중"이라며 "윤석열과 한덕수는 들으라. 군대가 오고 탱크가 와도 맨몸 하나로 버티는 게 바로 우리나라 국민들이다. 좋은 말로 할 때 나와서 벌을 받아라"라고 목소리를 높였다.
 26일 저녁, 수원역 앞에서 수원시민들이 한덕수 대통령 권한대행이 헌법재판관 임명을 보류한 것에 분노하는 규탄 집회가 개최되었다.
ⓒ 서창식
또 다른 20대 남성도 "국민의힘은 탄핵 반대 당론을 바꾸지 않았고 내란에도 동조했으며 지금도 계속 시간 끌기만 하고 있다. 이런 내란의힘은 반드시 하루빨리 해체되어야 한다"라며 "민주주의를 하지 않겠다고 하는 정당은 민주주의 테두리 밖으로 몰아내는 게 맞지 않냐"라고 꼬집었다.

그러면서 "내란 사태에 책임이 있는 윤석열과 한덕수 등 모든 자들을 재판대에 세워서 제대로 된 처벌을 받게 하는 것은 우리 청년들의 미래를 위해서라도 필수적"이라고 강조했다.

또 다른 참가자는 "한덕수는 여러 증거나 증언을 통해서 내란 공범자인 게 들통났고 한시적인 권력을 이용해서 내란 범죄 행위를 무마시키려고 하고, 윤석열이 살 구멍을 만들어 주려고 하는 역할을 하는 것 같다"라며 "한덕수와 같은 내란 공범들을 청산할 수 있는 계기로 만들어야 되는 시기"라고 일갈했다.

한편 주최 측은 "아직 윤석열은 체포되지 않고 있고, 제대로 수사 받지 않고 23일째 내란 상황"이라며 "이 상황을 빨리 종식시키기 위해 여기 계신 분들과 함께 연대해 나갈 것"이라고 밝혔다.
 26일 저녁, 수원역 앞에서 수원시민들이 한덕수 대통령 권한대행이 헌법재판관 임명을 보류한 것에 분노하는 규탄 집회에 한 청소년이 피겟과 응원봉을 들며 구호를 외치고 있다.
ⓒ 서창식
 26일 저녁, 수원역 앞에서 수원시민들이 한덕수 대통령 권한대행이 헌법재판관 임명을 보류한 것에 분노하는 규탄 집회가 개최되었다.
ⓒ 서창식
 26일 저녁, 수원역 앞에서 수원시민들이 한덕수 대통령 권한대행이 헌법재판관 임명을 보류한 것에 분노하는 규탄 집회에서 한 청소년이 응원봉을 들고 구호를 외치고 있다.
ⓒ 서창식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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