동해시, 해맞이 안전관리 추진…19곳 218명 안전요원 배치

1일 오전 5시부터 9시까지 촛대바위·능파대 방문 인원 따라 출입 통제
추암출렁다리·도째비골스카이밸리·해랑전망대 출입 불가

동해시 추암해변의 일출. (사진=동해시)

강원 동해시(시장 심규언)가 다가오는 을사년(乙巳年) 새해를 맞아 별도의 공식적 행사는 없지만 빈틈없는 안전관리를 추진한다고 26일 밝혔다.

올 초에 일출 명소인 추암 촛대바위 등 신년 일출을 보기 위해 3만여대의 차량이 유입되며 큰 인기를 끌어 연말연시 주요 해맞이 장소를 비롯한 관내 곳곳의 일출 명소에 관광객이 대거 몰릴 것으로 예상된다.

이에 시는 안전관리대책을 수립하고 부시장을 총괄책임자로 안전관리 대책 조직을 구축하며 해맞이 방문객 수용, 안전관리 등에 나선다. 

해맞이 방문객 수용을 위해 지난 18일부터 29일까지 망상해변, 추암해변, 논골담길 등 주요 관광지 내 편의 시설물과 조형물의 점검 및 정비하고 26일부터 29일까지는 주요 관광지에 보행로 데크 등 시설물 안전점검한다. 

해맞이 전후에 집중적으로 관광지와 도로변 청소 등 환경정비와 중점지역에는 비상근무조와 기동처리반을 운영하고 관광객이 많이 몰리는 망상, 추암 등 7곳의 화장실을 수시로 청소해 방문하는 관광객이 편안하고 안전한 가운데 연말연시를 보낼 수 있도록 할 계획이다.

해맞이가 본격 시작되는 1월 1일 오전 5시부터 9시까지 망상해수욕장 관리본부에 해맞이 종합상황실을 운영하고 해맞이 안전관리를 위해 19곳에 공무원, 안전 요원 등 218명을 배치, 관광지 안전관리와 질서 계도를 한다. 

오는 31일 오후 6시부터 1월 1일 오전 9시까지 추암 출렁다리, 도째비골스카이밸리, 해랑전망대, 한섬~뱃머리 전망대 데크는 출입이 불가하고 추암 촛대바위와 능파대는 출입을 제한할 수 있다.

이선우 관광개발과장은 "동해시를 방문한 관광객과 시민이 안전하고 편안한 가운데 일출을 관람하며 새해를 맞이할 수 있도록 안전관리대책을 차질없이 준비하겠다"고 말했다.
백승원 기자 bsw4062@kukinews.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