혈압 높은 중년, ‘이 과일’ 매일 먹었더니… 사망 위험 줄었다
전체 맥락을 이해하기 위해서는 본문 보기를 권장합니다.
사과와 바나나를 정기적으로 섭취하는 사람은 그렇지 않은 사람보다 모든 원인으로 인한 사망 위험이 낮다는 연구 결과가 나왔다.
연구팀의 이전 연구에서 매일 과일을 42.9g 이상 섭취한 당뇨병 환자가 그렇지 않은 사람보다 모든 원인으로 인한 사망 위험이 24% 낮다는 결과가 나온 바 있다.
분석 결과, 1주일에 사과를 3~6회 섭취한 사람은 사과를 한 달에 한 번 미만으로 섭취한 사람보다 모든 원인으로 인한 사망 위험이 40% 낮았다.
이 글자크기로 변경됩니다.
(예시) 가장 빠른 뉴스가 있고 다양한 정보, 쌍방향 소통이 숨쉬는 다음뉴스를 만나보세요. 다음뉴스는 국내외 주요이슈와 실시간 속보, 문화생활 및 다양한 분야의 뉴스를 입체적으로 전달하고 있습니다.
중국 다롄 의과대 연구팀이 국민건강영양조사 데이터를 활용해 콜레스테롤 수치가 높은 중년 고혈압 환자 2184명을 10년간 추적 관찰했다. 참여자들은 설문조사를 통해 ▲사과 ▲배 ▲바나나 ▲파인애플 ▲포도를 얼마나 섭취했는지 응답했다.
연구팀의 이전 연구에서 매일 과일을 42.9g 이상 섭취한 당뇨병 환자가 그렇지 않은 사람보다 모든 원인으로 인한 사망 위험이 24% 낮다는 결과가 나온 바 있다. 연구팀은 기존 연구 결과에서 더 나아가 과일 종류에 따른 사망 위험 사이의 연관성을 분석했다.
분석 결과, 1주일에 사과를 3~6회 섭취한 사람은 사과를 한 달에 한 번 미만으로 섭취한 사람보다 모든 원인으로 인한 사망 위험이 40% 낮았다. 1주일에 바나나를 3~6회 섭취한 경우에는 사망 위험이 24% 낮았다. 사과와 바나나를 1주일에 3~6회 함께 섭취한 경우에는 그렇지 않을 때보다 사망 위험이 43% 낮았다. 이외에 ▲배 ▲파인애플 ▲포도 등 다른 과일은 섭취량과 사망 위험간의 유의미한 연관성이 나타나지 않았다.
사과와 바나나는 모두 장미과에 속하며 식이섬유와 폴리페놀 화합물의 공급원이다. 항산화 성분, 비타민, 칼륨 등이 풍부해 혈관 내피 기능을 개선하고 신진대사를 활성화해 혈압과 콜레스테롤 수치를 낮추는 효과가 있다. 연구에서 비교한 배, 파인애플, 포도 등은 사과보다 폴리페놀 함량이 낮고 바나나보다 칼륨 함량이 낮다.
단, 이번 연구 결과가 특정 집단을 대상으로 한 연구임을 고려했을 때 다른 과일의 건강상 이점을 부정해서는 안 된다.
한편, 이 연구 결과는 ‘Frontiers in Nutrition’에 최근 게재됐다.
Copyright © 헬스조선. 무단전재 및 재배포 금지.
- 아침에 먹으면 좋은 사과, 의외로 ‘이곳’ 건강엔 독 된다?
- 바나나 색 따라 건강효과 달라… ‘다이어트’에 가장 좋은 색은?
- [아미랑] 암 환자가 바나나를 꼭 먹어야 하는 이유
- 바나나, 물로 씻어 먹어야 한다… 'Yes' or 'No'?
- 녹색, 노란색, 갈색… 바나나 '색깔별' 건강 효과
- 셀트리온, 다잘렉스 바이오시밀러 ‘CT-P44’ 임상 3상 FDA 승인
- 중앙대광명병원, 부정맥 치료 권위자 임홍의 교수 초빙
- “고지혈증 진단 충격”… 윤혜진이 공개한 ‘관리 식단’, 다이어트에도 효과?
- [뷰티업계 이모저모] 토니모리 ‘겟잇틴트 워터풀 버터’, 코리아 유튜브 뷰티 어워드 1위 수상
- AZ-다이이찌산쿄, ‘다토포타맙 데룩스테칸’ 유럽 허가 신청 자진 취하