엘로이랩, 액상 소스·음료 품질 모니터링 시스템 출시 예정

SAI-Liquid 액상 소스 및 음료 품질 검사 시스템

엘로이랩(ELROILAB)은 액상 소스 및 음료 품질 모니터링 시스템(SAI-Liquid)을 2025년 6월 공식 출시해 상용화할 예정이라고 밝혔다.

현재 테스트와 최종 개발을 진행 중인 시스템은 내년 6월 열리는 ‘SEOUL FOOD 2025’ 전시회에서 공개할 계획이며, 식품 시장 뿐만 아니라 바이오, 화장품 등 다양한 산업 파트너들과 협력해 발전된 품질 관리 솔루션을 제공할 방침이다.

이 시스템은 생산 과정에서의 품질 관리와 실시간 모니터링을 통해 액상 제품의 품질을 극대화하고, 생산 효율성을 향상시킬 수 있는 기술이라고 엘로이랩은 설명했다.

AI 초분광 품질 관리 및 분석 솔루션 분야의 선두주자인 엘로이랩의 새 시스템은 고도화된 초분광 카메라와 인공지능(AI) 기반 분석 기술을 활용해 액상 소스와 음료의 품질을 실시간으로 모니터링하고 자동으로 알람하는 기능을 제공한다.

이번 시스템은 자동화된 모니터링과 데이터 기반의 품질 예측 기능을 통해 제조사들이 보다 신속하고 정확한 품질 관리를 할 수 있도록 돕는다. 특히 제품의 농도, 점도, 이물, 성분 등 다양한 물리적 성질을 실시간으로 모니터링한다. 이상 징후를 즉시 감지하여, 품질 변화를 예측하고 불량률 감소 및 생산 과정을 최적화하기 위한 AI 기반 예측 분석이 이뤄진다.

이 시스템은 소스, 음료, 주스, 소프트 드링크 등 다양한 액상 제품을 제조하는 기업들에게 큰 도움이 될 것이라고 회사 측은 전했다. 특히 품질 불량으로 인한 제품 리콜과 소비자 불만을 줄이는데 중요한 역할을 할 것으로 예상된다.

유광선 엘로이랩 대표는 “우리의 목표는 품질 관리의 혁신을 통해 식품 제조업체들이 더욱 안전하고 효율적인 생산 환경을 구축할 수 있도록 돕는 것”이라며 “이번 품질 모니터링 시스템인 SAI-Liquid는 제조업체들이 품질 관리를 한층 강화할 수 있는 강력한 도구가 될 것”이라고 전했다.

박재구 기자 park9@kmib.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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