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경상공룡 발자국'이라는 새이름 붙여진 화석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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경상남도교육청 과학교육원 내에 있는 용각류 발자국 화석에 '경상공룡 발자국'이라는 새 이름이 붙여졌다.
진주교육대학교 부설 한국지질유산연구소(소장 김경수 교수)가 경남 진주시 진성면 가진리 경남도교육청 과학교육원에서 발견된 목 긴 초식 공룡 발자국의 명칭을 '브론토포두스 펜타닥틸루스(Brontopodus pentadactylus)에서 경상사우로푸스 펜타닥틸루스(Gyeongsangsauropus pentadactylus)'로 새롭게 변경했다고 26일 밝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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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윤성효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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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경상남도교육청 과학교육원 화석전시관의 “경상사우로푸스 펜타닥틸루스(Gyeongsangsauropus pentadactylus)” 1번 보행렬(노란선으로 표시)과 2번 보행렬(하얀선으로 표시). |
| ⓒ 김경수 교수 |
진주교육대학교 부설 한국지질유산연구소(소장 김경수 교수)가 경남 진주시 진성면 가진리 경남도교육청 과학교육원에서 발견된 목 긴 초식 공룡 발자국의 명칭을 '브론토포두스 펜타닥틸루스(Brontopodus pentadactylus)에서 경상사우로푸스 펜타닥틸루스(Gyeongsangsauropus pentadactylus)'로 새롭게 변경했다고 26일 밝혔다.
김경수 교수(과학교육)는 중국지질대학(북경)의 싱 리다(Xing Lida) 교수를 비롯한 국제연구팀과 협력하여 경남도교육청 과학교육원에서 처음으로 알려진 '브론토포두스 펜타닥틸루스(Brontopodus pentadactylus)'라는 목 긴 초식 공룡 발자국의 명칭을 '경상사우로로푸스 펜타닥틸루스(Gyeongsangsauropus pentadactylus)'로 변경하는 연구 결과를 발표했다.
이 연구 결과는 지난 1일 엘스비어에서 출간한 전문서적인 <척추동물 생흔화석학: 사족보행 척추동물 발자국과 보행렬>에 게재됐다.
2012년 이 발자국을 처음 연구한 김정률 교수와 마틴 로클리 교수는 '브론토포두스 펜타닥틸루스'라는 이름을 붙였다. '브론토-포두스(Bronto-podus)'는 "용각류 공룡 중 하나인 브론토사우루스(Brontosaurus)와 발이라는 의미의 포두스(-podus)"의 합성어이다.
'펜타-닥틸루스(penta-dactylus)'는 "숫자 5인 펜타(penta-)와 발가락이라는 의미의 닥틸루스(-dactylus)"의 합성어이다. 종합하면 '5개의 앞발가락이 있는 브론토사우루스류 공룡 발자국'이라는 의미이다.
2024년 김경수 교수와 국제 연구팀은 다른 용각류 공룡 발자국과 면밀히 비교하여 재검토하였고, 이들은 '브론토포두스 펜타닥틸루스'의 앞발자국의 형태와 회전각 등 여러 특징이 다른 '브론토포두스' 발자국과 분명한 차이점이 있다는 것을 밝혀냈다.
이에 따라 브론토포두스라는 이름을 새로운 생흔속명(new ichnogenera)인 "경상사우로푸스(Gyeongsangsauropus)"로 재분류해 이름을 새로 붙인 것이다.
'경상사우로푸스'라는 명칭은 공동연구자인 김경수 교수가 제안하였다. '경상-사우로-푸스(Gyeongsang-sauro-pus)'는 "경상도 지역(Gyeongsang-), 공룡(-sauro-), 발자국(-pus)"의 합성어이다.
이는 "경상도 지역에 살았던 용각류 공룡 발자국(간략히 경상공룡발자국)"이라는 의미를 담고 있다고 김 교수는 설명했다.
공룡 발자국 길이를 근거로 추정한 '경상사우로푸스 펜타닥틸루스' 발자국의 주인공은 엉덩이 높이가 약 2-2.9m였던 것으로 추정된다.
김 교수는 "'경상공룡발자국'은 용각류 공룡의 이동 방식과 생태적 적응을 연구하는 데 중요하며, 용각류 공룡들이 자세와 보행에서 상당한 다양성을 보였을 가능성을 시사한다"라며 "앞발과 뒷발의 발가락 자국이 매우 선명하기 때문에 용각류 발가락 골격의 배열과 발 모양에 대한 정보를 제공한다"라고 설명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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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경상사우로푸스 펜타닥틸루스(경상공룡발자국)을 남긴 티타노사우루스류 공룡 복원도(싱 리다(Xing Lida). |
| ⓒ 김경수 교수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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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연구 결과가 게재된 전문서적 표지(https://www.sciencedirect.com/book/9780443138379/vertebrate-ichnology). |
| ⓒ 김경수 교수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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