윤 대통령 지지율, 국회 탄핵안 가결 후 30%대 회복 [데일리안 여론조사]

송오미 2024. 12. 26. 07:00
자동요약 기사 제목과 주요 문장을 기반으로 자동요약한 결과입니다.
전체 맥락을 이해하기 위해서는 본문 보기를 권장합니다.

지난 14일 국회 탄핵소추안 가결 후 윤석열 대통령과 국민의힘 지지율이 동반 상승했다.

데일리안이 여론조사 전문기관 여론조사공정㈜에 의뢰해 지난 23~24일 이틀간 조사한 결과에 따르면, 윤 대통령에 대한 지지율은 30.4%(매우 지지 21.9%·지지하는 편 8.5%)로 나타났다.

직전 조사(9일) 대비 윤 대통령에 대한 지지율은 12.9%p 상승했고, '지지하지 않는다'는 응답은 11.9%p 하락했다.

윤 대통령 지지율은 전 지역과 전 연령대에서 상승했다.

음성재생 설정
번역beta Translated by kaka i
글자크기 설정 파란원을 좌우로 움직이시면 글자크기가 변경 됩니다.

이 글자크기로 변경됩니다.

(예시) 가장 빠른 뉴스가 있고 다양한 정보, 쌍방향 소통이 숨쉬는 다음뉴스를 만나보세요. 다음뉴스는 국내외 주요이슈와 실시간 속보, 문화생활 및 다양한 분야의 뉴스를 입체적으로 전달하고 있습니다.

데일리안·여론조사공정㈜ 정례조사
尹 지지 30.4%·지지 안한다 68.2%
국민의힘 6.7%p 상승해 30.3%
민주당 1.6%p 올라 44.1%
윤석열 대통령이 탄핵소추안이 국회에서 가결된 14일 서울 대통령 관저에서 국민께 드리는 말씀을 하고 있다. ⓒ대통령실

지난 14일 국회 탄핵소추안 가결 후 윤석열 대통령과 국민의힘 지지율이 동반 상승했다. 여야의 극단적 대립 속 '박근혜 전 대통령 탄핵 트라우마'를 가진 보수층이 결집한 영향으로 보인다.

데일리안이 여론조사 전문기관 여론조사공정㈜에 의뢰해 지난 23~24일 이틀간 조사한 결과에 따르면, 윤 대통령에 대한 지지율은 30.4%(매우 지지 21.9%·지지하는 편 8.5%)로 나타났다. '지지하지 않는다'는 응답은 68.2%(매우 지지 안 하는 편 62.5%·지지하지 않는 편 5.7%)였다. 직전 조사(9일) 대비 윤 대통령에 대한 지지율은 12.9%p 상승했고, '지지하지 않는다'는 응답은 11.9%p 하락했다.

윤석열 대통령에 대한 지지율은 30.4%(매우 지지 21.9%·지지하는 편 8.5%)로 나타났다. '지지하지 않는다'는 응답은 68.2%(매우 지지 안 하는 편 62.5%·지지하지 않는 편 5.7%)였다. ⓒ데일리안 박진희 그래픽디자이너

윤 대통령 지지율은 전 지역과 전 연령대에서 상승했다.

지역별로 살펴보면, △부산·울산·경남(39.4%, 20.9%↑) △강원·제주(27.8%, 16.2%↑) △서울(31.0%, 13.9%↑) △인천·경기(26.2%, 12.3%↑) △광주·전남북(21.8%, 9.3%p↑) △대전·세종·충남북(32.4%, 9%↑) △대구·경북(37.1%, 7.3%p↑) 순으로 상승 폭이 컸다.

연령별로 살펴보면, △20대 이하(25.5%, 17%p↑) △60대(39.9%, 15.6%p↑) △70대 이상(47.1%, 12.4%p↑) △50대(27.3%, 11.7%p↑) △30대(22.3%, 11.1%p↑) △40대(21.6%, 9.9%p↑) 순으로 상승 폭이 컸다.

서요한 여론조사공정㈜ 대표는 "윤 대통령 국회 탄핵소추안 가결 이후 동정심과 위기감 고조에 따른 보수층 결집이 작용한 것으로 보인다"고 했다.

정당 지지율은 국민의힘 30.3%, 더불어민주당 44.1%로 나타났다. 직전 조사 대비 국민의힘은 6.7%p, 민주당은 1.6%p 각각 상승했다. ⓒ데일리안 박진희 그래픽디자이너

정당 지지율은 국민의힘 30.3%, 더불어민주당 44.1%로 나타났다. 직전 조사 대비 국민의힘은 6.7%p, 민주당은 1.6%p 각각 상승했다.

국민의힘 지지율은 전 지역과 전 연령대에서 상승했다. △강원·제주(28.3%, 12%p↑) △부산·울산·경남(38.8%, 9.9%p↑) △인천·경기(28.9%, 9.8%p↑) △20대 이하(28.0%, 9.9%p↑) △30대(23.1%, 9.6%p↑) △50대(28.5%, 7.4%p↑)에서 상승세가 두드러졌다.

민주당 지지율은 텃밭인 △광주·전남북(58.3%, 15.1%p↑)과 △30대(52.5%, 7.6%p↑)에서 크게 상승했다.

조국혁신당은 1.8%p 내린 5.5%, 개혁신당은 0.9%p 오른 4.1%, 새미래민주당은 1.8%p 하락한 3.2%, 진보당은 1.1%p 내린 1.3%로 각각 집계됐다. 지지하는 정당이 없는 무당층은 3.2%p 내린 7.1%였다.

서요한 여론조사공정㈜ 대표는 "여야 간 대립 정치가 심화되면서 두 주요 정당으로의 지지층 쏠림 현상이 두드러지는 모습"이라고 분석했다.

이번 조사는 지난 23~24일 전국 남녀 유권자를 대상으로 구조화된 설문지를 이용한 무선 100% RDD 방식 ARS로 진행됐다. 전체 응답률은 3.7%로 최종 1013명이 응답했다. 표본은 올해 10월말 행정안전부 주민등록인구통계 기준에 따른 성·연령·지역별 가중값 부여(림가중)로 추출했다. 표본오차는 95% 신뢰수준에 ±3.1%p다. 자세한 내용은 중앙선거여론조사심의위원회 홈페이지를 참조하면 된다.

Copyright © 데일리안. 무단전재 및 재배포 금지.

이 기사에 대해 어떻게 생각하시나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