남은 건 2승... '최강야구' 시즌4 제작 성사될까
[김상화 칼럼니스트]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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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JTBC '최강야구' |
| ⓒ JTBC |
지난 23일 방영된 JTBC <최강야구> 112회는 몬스터즈 대 동아대의 시즌 25차전 내용으로 꾸며졌다. 이날 몬스터즈는 선발 투수 유희관에 마무리 니퍼트의 1실점 역투를 앞세우고 동아대를 5대1로 제압했다.
이로써 올해 19승(6패)째를 기록한 몬스터즈는 승률 0.760을 기록하게 됐다. 이제 시즌4 제작을 위해 필요한 승수는 단 2승, 2경기만 더 이긴다면 남은 경기 결과에 상관없이 후속 시즌에 돌입해 또 한번 화려한 기량을 펼칠 수 있게 됐다.
그동안 몬스터즈는 대역전패, 짜릿한 역전승 등 극적인 승부를 펼치는 등 제법 쉽지 않은 경기를 연속해서 경험했지만 이번 동아대와의 대결에선 초반부터 가볍게 선취점을 올리는 등 비교적 수월하게 플레이를 펼칠 수 있었다. 이에 반해 동아대는 프로의 높은 벽을 실감하면서 희비가 엇갈렸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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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JTBC '최강야구' |
| ⓒ JTBC |
뿐만 아니라 경기 MVP를 위한 사기 진작용 상품도 등장했다. 모 증권사의 협찬으로 투자 지원금 3천달러가 지급된다는 것이었다. 이날 등장한 유니폼은 당초 올스타 전용으로 마련했지만 올해 우천 순연, 기타 일정 문제 등으로 인해 이를 취소한 탓에 부득이 이번 경기를 위해 선수단에 지급한다고 단장 장시원 PD는 설명했다.
몬스터즈 선수단은 파격적인 유니폼과 상금을 등에 업고 승리 및 MVP 획득을 위한 의욕을 불태웠다. 그 결과 1회부터 착실하게 점수를 올리는 등 약간의 변화는 좋은 경기 분위기로 이어졌다. 이에 부응한 제작진은 선수들의 눈에 '달러' CG를 입혀 재미를 극대화시켰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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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JTBC '최강야구' |
| ⓒ JTBC |
선발 유희관이 1회초를 깔끔하게 틀어 막자 이에 보답이라도 하듯 몬스터즈 타자들은 곧바로 정근우-최수현의 안타로 만든 무사 2-3루 기회를 2득점으로 완성시켰다. 2회말 동아대 진선규에게 솔로 홈런을 얻어맞긴 했지만 유희관은 6.2이닝 단 1실점 역투를 펼쳤고 타선은 5-6-7회 각각 1점씩을 추가해 5대1로 점수차를 크게 벌려 놓았다.
뒤이어 마운드에 올라온 니퍼트는 2.1이닝 동안 탈삼진 5개로 확실하게 승리를 책임졌다. 특히 9회초에는 3루수 정성훈의 수비 실책으로 무사 2루 위기를 맞이했지만 니퍼트는 흔들림 없이 3타자 연속 삼진으로 완벽하게 승부를 결정지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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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JTBC '최강야구' |
| ⓒ JTBC |
기세를 모아 진행된 대학 강호 동아대와의 대결은 투타의 안정세 속에 몬스터즈 본연의 모습을 되찾은 경기로 완성됐다. 경기 MVP에 선정된 유희관을 비롯한 투수들이 상대를 압도하고 타자들은 딱 필요한 점수를 꾸준히 뽑아내자 극적인 장면 없이도 손쉽게 승리를 거뒀다.
이날 착용한 유니폼이 내뿜은 화려한 기운, 상금의 유혹(?)에 힘입은 선수들의 맹활약이 접목되면서 몬스터즈는 최근 진행된 경기 중 가장 수월하게 플레이를 펼칠 수 있었다. 덕분에 좀처럼 줄어들 기미가 보이지 않았던 매직넘버는 어느새 '2'까지 줄이는 데 성공했다. 갑작스런 슬럼프 같은 특별한 사고가 발생하지 않는다면 <최강야구> 시즌4 제작은 거의 확정적이다.
덧붙이는 글 | 이 기사는 김상화 칼럼니스트의 블로그(https://blog.naver.com/jazzkid)에도 실립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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