남은 건 2승... '최강야구' 시즌4 제작 성사될까

김상화 2024. 12. 24. 10:0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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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리뷰] JTBC <최강야구>

[김상화 칼럼니스트]

 JTBC '최강야구'
ⓒ JTBC
최강 몬스터즈가 또 한번 승리를 거두고 다음 시즌 제작 확정을 위한 매직넘버를 2로 줄이는 데 성공했다.

지난 23일 방영된 JTBC <최강야구> 112회는 몬스터즈 대 동아대의 시즌 25차전 내용으로 꾸며졌다. 이날 몬스터즈는 선발 투수 유희관에 마무리 니퍼트의 1실점 역투를 앞세우고 동아대를 5대1로 제압했다.

이로써 올해 19승(6패)째를 기록한 몬스터즈는 승률 0.760을 기록하게 됐다. 이제 시즌4 제작을 위해 필요한 승수는 단 2승, 2경기만 더 이긴다면 남은 경기 결과에 상관없이 후속 시즌에 돌입해 또 한번 화려한 기량을 펼칠 수 있게 됐다.

그동안 몬스터즈는 대역전패, 짜릿한 역전승 등 극적인 승부를 펼치는 등 제법 쉽지 않은 경기를 연속해서 경험했지만 이번 동아대와의 대결에선 초반부터 가볍게 선취점을 올리는 등 비교적 수월하게 플레이를 펼칠 수 있었다. 이에 반해 동아대는 프로의 높은 벽을 실감하면서 희비가 엇갈렸다.

3천달러 파격 상금, 임시 주장 정성훈 발탁
 JTBC '최강야구'
ⓒ JTBC
동아대와의 경기를 위해 라커룸에 들어선 몬스터즈는 달라진 변화에 놀라움을 감추지 못했다. 평소와는 다른 화려한 빛깔의 '멜론' 유니폼이 등장한데다 전격적인 주장 교체(?)가 단행됐기 때문이다. 한주전 덕수고와의 직관 경기 때 TV 중계 해설로 자리를 비운 '캡틴' 박용택을 대신해 정성훈이 임시 주장으로 발탁됐고 새 유니폼에는 이를 의미하는 'C'표시가 떡 하니 붙어 있었다.

뿐만 아니라 경기 MVP를 위한 사기 진작용 상품도 등장했다. 모 증권사의 협찬으로 투자 지원금 3천달러가 지급된다는 것이었다. 이날 등장한 유니폼은 당초 올스타 전용으로 마련했지만 올해 우천 순연, 기타 일정 문제 등으로 인해 이를 취소한 탓에 부득이 이번 경기를 위해 선수단에 지급한다고 단장 장시원 PD는 설명했다.

몬스터즈 선수단은 파격적인 유니폼과 상금을 등에 업고 승리 및 MVP 획득을 위한 의욕을 불태웠다. 그 결과 1회부터 착실하게 점수를 올리는 등 약간의 변화는 좋은 경기 분위기로 이어졌다. 이에 부응한 제작진은 선수들의 눈에 '달러' CG를 입혀 재미를 극대화시켰다.

대학리그 경상권 1위 동아대와의 만남
 JTBC '최강야구'
ⓒ JTBC
이번 25차전 상대로 만난 동아대는 올해 대학리그 경상권 1위를 질주하는 강팀으로 손꼽힌다. 방송 이전에 치른 U-리그 왕중왕전에서는 우승까지 차지하면서 기세등등하게 프로 선배들에게 도전장을 내밀었다. 그러나 몬스터즈의 투수진은 동아대 타선이 공략하기엔 결코 만만한 상대가 아니었다.

선발 유희관이 1회초를 깔끔하게 틀어 막자 이에 보답이라도 하듯 몬스터즈 타자들은 곧바로 정근우-최수현의 안타로 만든 무사 2-3루 기회를 2득점으로 완성시켰다. 2회말 동아대 진선규에게 솔로 홈런을 얻어맞긴 했지만 유희관은 6.2이닝 단 1실점 역투를 펼쳤고 타선은 5-6-7회 각각 1점씩을 추가해 5대1로 점수차를 크게 벌려 놓았다.

뒤이어 마운드에 올라온 니퍼트는 2.1이닝 동안 탈삼진 5개로 확실하게 승리를 책임졌다. 특히 9회초에는 3루수 정성훈의 수비 실책으로 무사 2루 위기를 맞이했지만 니퍼트는 흔들림 없이 3타자 연속 삼진으로 완벽하게 승부를 결정지었다.

모처럼의 완승... 시즌4 제작 위한 매직넘버2
 JTBC '최강야구'
ⓒ JTBC
올해 상반기 기록적인 연승에 힘입어 수월하게 시즌을 치른 몬스터즈였지만 무더웠던 여름을 만나 연패를 비롯한 타선 부진, 실책 남발 등 좋지 못한 경기력으로 한때 고전을 면치 못했다. 다행히 팀으로선 중요했던 덕수고와의 직관 매치를 역전승으로 장식하면서 분위기 대전환을 이루는 데 성공했다.

기세를 모아 진행된 대학 강호 동아대와의 대결은 투타의 안정세 속에 몬스터즈 본연의 모습을 되찾은 경기로 완성됐다. 경기 MVP에 선정된 유희관을 비롯한 투수들이 상대를 압도하고 타자들은 딱 필요한 점수를 꾸준히 뽑아내자 극적인 장면 없이도 손쉽게 승리를 거뒀다.

이날 착용한 유니폼이 내뿜은 화려한 기운, 상금의 유혹(?)에 힘입은 선수들의 맹활약이 접목되면서 몬스터즈는 최근 진행된 경기 중 가장 수월하게 플레이를 펼칠 수 있었다. 덕분에 좀처럼 줄어들 기미가 보이지 않았던 매직넘버는 어느새 '2'까지 줄이는 데 성공했다. 갑작스런 슬럼프 같은 특별한 사고가 발생하지 않는다면 <최강야구> 시즌4 제작은 거의 확정적이다.

덧붙이는 글 | 이 기사는 김상화 칼럼니스트의 블로그(https://blog.naver.com/jazzkid)에도 실립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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