너무 쉽게 간파된 토트넘 약점, 리버풀 선수가 직접 공개 "수비수 한 명 집중 압박하니까 되던데"

김정용 기자 2024. 12. 24. 09:48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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리버풀이 토트넘홋스퍼 상대로 6골이나 퍼부은 비결을 라이언 흐라벤베르흐가 직접 공개했다.

23일(한국시간) 영국 런던에 위치한 토트넘홋스퍼 스타디움에서 2024-2025 잉글랜드 프리미어리그(PL) 17라운드를 치른 토트넘이 리버풀에 3-6으로 패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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라두 드라구신(토트넘홋스퍼). 게티이미지코리아

[풋볼리스트] 김정용 기자= 리버풀이 토트넘홋스퍼 상대로 6골이나 퍼부은 비결을 라이언 흐라벤베르흐가 직접 공개했다.


23일(한국시간) 영국 런던에 위치한 토트넘홋스퍼 스타디움에서 2024-2025 잉글랜드 프리미어리그(PL) 17라운드를 치른 토트넘이 리버풀에 3-6으로 패했다. 이로써 리버풀은 승점 39점이 되며 첼시와 승점차를 4점으로 벌렸다. 토트넘은 사우샘프턴전과 맨유전 승리로 달린 2연승을 마감하고 11위에 머물렀다.


토트넘이 6실점이나 한 이유 중 하나는 수비 불안이었다. 후보 센터백 라두 드라구신, 18세 멀티 플레이어 아치 그레이로 구성된 중앙 수비는 상대의 빠른 템포를 따라가지 못하고 버거워했다. 특히 발이 느린 드라구신은 위치를 계속 올렸다 내려야 하는 상황에서 허둥대다가, 장신 공격수 한 명 없는 리버풀 상대로 본인 장점인 몸싸움 능력을 전혀 발휘하지 못했다. 공중볼 경합 3회 중 드라구신이 승리한 건 단 1회였다.


경기 후 리버풀 미드필더 흐라벤베르흐는 구단 채널을 통해 "경기에 임한 우리 계획이 좋았다. 토트넘을 오른쪽으로 몰아넣고, 상대 오른쪽 센터백을 압박했다. 몇 번은 우리 압박이 잘 되고 몇 번은 상대가 잘 대처했다. 결과적으로는 굉장히 잘 됐다고 본다"고 말했다.


여기서 말한 오른쪽 센터백은 드라구신이다. 토트넘 후방의 약한 부분으로 파악하고 집중적으로 압박한 것이 효과를 봤다는 이야기다.


루마니아 대표 수비수 드라구신은 지난 시즌 토트넘에 합류했다. 지난 시즌 전반기 이탈리아의 제노아에서 좋은 활약을 한 드라구신은 올해 1월 겨울 이적시장에서 영입할 수 있는 최고급 센터백 매물로 떠올랐다. 토트넘이 무려 바이에른뮌헨과 영입 경쟁에서 승리하며 데려 온 선수였다. 하지만 막상 기용해 보니 토트넘의 빠른 템포를 소화하지 못했다.


제임스 매디슨(가운데 왼쪽), 라두 드라구신(가운데 오른쪽, 이상 토트넘홋스퍼). 서형권 기자
손흥민(토트넘홋스퍼). 게티이미지코리아
라이언 흐라벤베르흐(리버풀). 게티이미지코리아

드라구신은 지난 시즌 후보에 머무르다가 이번 시즌 크리스티안 로메로, 미키 판더펜의 동반 부상 때문에 출장시간을 늘려가고 있다. 이미 컵대회 포함 16경기나 선발 출장하면서 주전 못지않은 시간을 소화했다. 하지만 경기력은 기대 이하에 가깝다.


'구멍' 취급에서 벗어나려면 경기력을 크게 끌어올려야 한다. 하지만 수비 안정감은 늘릴 수 있다 해도, 느린 발과 같은 선천적인 특징은 갑자기 고칠 수 있는 게 아니다. 드라구신과 그를 기용하는 앤지 포스테코글루 감독 모두 고민이 깊어지는 시기다.


사진= 게티이미지코리아, 풋볼리스트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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