트럼프, 나토에 GDP 5% 국방비로 요구할 듯… “우크라 지원은 계속”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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도널드 트럼프 미국 대통령 당선인이 나토(NATO·북대서양조약기구) 회원국들에게 국방비 지출을 국내총생산(GDP) 대비 5%로 상향하도록 요구할 것으로 알려졌다.
21일(현지시간) 영국 파이낸셜타임스에 따르면, 트럼프 당선인의 최측근 외교정책 보좌관들은 이번 달 유럽 고위 관리들과 만난 자리에서 내년 1월 트럼프 정부가 출범하면 나토의 32개 회원국에 현재 GDP 2% 수준인 국방비 지출을 5%로 두 배 이상 늘릴 것을 요구할 것이라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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도널드 트럼프 미국 대통령 당선인이 나토(NATO·북대서양조약기구) 회원국들에게 국방비 지출을 국내총생산(GDP) 대비 5%로 상향하도록 요구할 것으로 알려졌다.
21일(현지시간) 영국 파이낸셜타임스에 따르면, 트럼프 당선인의 최측근 외교정책 보좌관들은 이번 달 유럽 고위 관리들과 만난 자리에서 내년 1월 트럼프 정부가 출범하면 나토의 32개 회원국에 현재 GDP 2% 수준인 국방비 지출을 5%로 두 배 이상 늘릴 것을 요구할 것이라고 말했다.
당시 회담에 대해 브리핑을 받은 미국 관계자는 트럼프 측이 5% 인상을 요구한 뒤 3.5% 인상에 합의할 계획이며, 국방비 인상과 미국과의 무역 조건을 연계시킬 것이라고 FT에 밝혔다.
트럼프 당선인은 선거운동 기간에 나토 회원국들이 GDP의 2%에도 못 미치는 돈을 국방비로 지출했고 이것이 미군의 부담을 늘렸다고 비판하면서 “나는 동맹국이 제 몫을 하도록 만들겠다. 그들은 공정한 분담을 지불해야 한다”고 강조했다.
FT는 또 트럼프 당선인이 취임 후 우크라이나에 대한 미국의 지원을 유지할 것이라는 뜻을 회담에서 전달했다고 보도했다. 나토 동맹국들은 트럼프 당선인이 취임하면 우크라이나 원조를 즉각 중단할 수 있다고 우려해 왔다.
김남중 선임기자 njkim@kmib.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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