동짓날부터 단시간 폭설 내린 울릉, '제설 베테랑' 그들이 있다

황진영 2024. 12. 22. 14:57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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예부터 겨울철 많은 눈이 내리는 경북 울릉군에 연중 밤의 길이가 가장 긴 동지(冬至)인 21일 오후부터 많은 눈이 내렸다.

울릉군 재난안전대책본부 관계자는 "겨울철이면 울릉도는 눈과의 전쟁을 방불케 하지만 군민의 안전에 만전을 기할 수 있도록 최선을 다하겠다"고 밝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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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황진영 기자]

 21일 ~ 22일 밤사이 경북 울릉지역에 많은 눈이 내려 설경이 장관을 이루고 있다.
ⓒ 황진영
예부터 겨울철 많은 눈이 내리는 경북 울릉군에 연중 밤의 길이가 가장 긴 동지(冬至)인 21일 오후부터 많은 눈이 내렸다.

이날 오전 5시 기준 울릉지역에는 36.3cm의 많은 눈이 내렸다. 특히 밤사이 많은 눈이 내렸지만 울릉읍, 서면, 북면의 각 사무소 공직자들의 신속한 제설 작업으로 지역 내 일주도로 통행 불편을 미연에 방지할 수 있었다는 평가다.

울릉군 재난안전대책본부에 따르면 전날부터 인력 30명, 장비 20대를 투입해 각 읍면 마을 시가지와 외각의 제설 작업을 펼치고 있다.
 울릉도 고지대 마을인 나리분지 일원에 투입된 대형 제설장비가 작업에 총력을 기울이고 있다.
ⓒ 황진영
주민 김 아무개(55)씨는 "매년 겨울철이면 주민 교통 불편 해소와 안전한 생활을 위해 불철주야 임무를 수행하는 읍면 사무소 건설팀 공무원, 공무직 등 공직자 분들께 감사하다"며 "단시간 대설 예보가 있었지만, 생각 외로 많은 눈이 내려 불편을 예상했으나 이들이 제설 베타랑 다운 면모를 유감없이 보여줘 걱정을 덜었다"고 말했다.

울릉군 재난안전대책본부 관계자는 "겨울철이면 울릉도는 눈과의 전쟁을 방불케 하지만 군민의 안전에 만전을 기할 수 있도록 최선을 다하겠다"고 밝혔다.

대구지방기상청 울릉관측소 관계자는 "앞으로 5~20cm 이상의 적설이 예상됨에 따라 차량 이용시 월동 장비 준비를 철저히 해야 한다"고 강조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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