깜짝 임신 발표→대형 말실수·견제→장나라까지 ♥남편 언급 ★ '말말말' [SBS 연기대상②]

이예진 기자 2024. 12. 22. 07:3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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연말 축제의 장, 'SBS 연기대상'에서 스타들의 발언이 화제를 모으고 있다.

21일 서울 마포구 상암동 SBS프리즘타워에서 '2024 SBS 연기대상' 시상식이 개최됐다.

다음은 2024 SBS 연기대상 수상자(작) 명단.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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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엑스포츠뉴스 이예진 기자) 연말 축제의 장, 'SBS 연기대상'에서 스타들의 발언이 화제를 모으고 있다.

21일 서울 마포구 상암동 SBS프리즘타워에서 '2024 SBS 연기대상' 시상식이 개최됐다. 방송인 신동엽, 배우 김혜윤, 김지연이 MC를 맡았다.

이날 정유민은 미니시리즈 장르, 액션 조연상을 수상했다. 생방송 수상 소감 중 깜짝 임신발표를 해 시선을 모았다. 

정유민은 "너무 감사하다. 올해에는 저에게 특별한 한해가 될 것 같다. 커넥션 촬영을 마치고 결혼을 했고 뱃속에 아기와 같이 왔다"며 임신 소식을 전해 놀라움을 안겼다.

이어 "SBS 시상식 처음 와봤는데 감사하다. 커넥션 추울때 시작했는데 감독, 스태프 분들이 매 신을 함께 항상 고민하고 연습하고 하면서 추운날 제 가슴을 뜨겁게 만들어주셨다. 좋은 현장에서 함께할 수 있도록 해주셔서 감사하다. 아기 태명이 축복이인데 축복이를 둘러싼 모든 사람들이 행복하길 바라면서 지었는데 TV보고꼐신 여러분도 축복 가득하길 바라겠고 연기 열심히 성실한 배우 되겠다"며 수상소감을 전했다.

또한 김성균은 공동수상자를 견제하는 듯한 농담을 해 웃음을 안겼다. 미니시리즈 휴먼, 판타지 조연상은 김인권, 지승현이 받았다.

무대에 오른 김인권은 "저만 받는 거 아니었어요?"라고 이야기했고, 이어 지승현 발견한 뒤  "독차지하려고 했는데"라며 농담해 웃음을 자아냈다.

사랑꾼 면모를 드러낸 스타들도 눈길을 끈다. 시즌제 드라마 최우수 연기상을 수상한 이하늬는 "사실 제가 저보다 소중한 존재가 생기면서 저를 내려놓는 연습을 서툴지만 하고 있다. 저를 극한으로 몰아붙인 30대를 지나서 저를 와해시키는 작업을 하고 있다. 그런 작업이 배우의 또 다른 챕터를 여는 전환점이 되더라 좋은 엄마로 정진하겠다는 말씀드리면서 엄마가 없는 시간 동안 너무나 잘 커준 아리 감사하고 버텨준 남편 피터 씨에게 감사드린다"고 전했다.

디렉터즈 어워드를 수상한 박신혜는 "살면서 나랑 잘맞는 사람을 만난다는 게 어려운 것 같다. 최태준씨 감사하다는 말을 전하고 싶다. 생각보다 자존감이 낮은 나에게 늘 잘하고 있다고 해줘서 늘 고맙다. 사랑하는 가족들 감사하다"고 전했다.

대상을 수상한 장나라 또한 "제가 어떤 모습이어도 좋아해 주는 저의 남편 많이 사랑한다. 제가 20 몇 년쯤 된 것 같은데 정말 열심히 하겠다"라며 사랑꾼 면모를 드러냈다.

생방송의 묘미, 말실수도 있었다. 이제훈, 김태리가 대상 시상자로 무대에 올랐다. 이들은 전년도 대상 수상자다.

이제훈은 김태리에게 "2024년 SBS 드라마가 작년에 이어서 올해 특히나 시청자 여러분들의 뜨거운 사랑을 받았지 않았냐"고 말했다.

이때 김태리는 "올해 MBC"라고 말실수를 했다. 이어 "제가 너무 긴장해서 죄송합니다"라며 어쩔 줄 몰라 했고 이제훈은 "괜찮아요 이게 생방송의 묘미죠"라며 상황을 급수습했다.

다음은 2024 SBS 연기대상 수상자(작) 명단.

▲ 대상=장나라(굿파트너)

▲디렉터스어워드=박신혜(지옥에서 온 판사)

▲ 최우수 연기상(미니시리즈 장르, 액션)=전미도(커넥션), 안보현(재벌X형사)

▲ 최우수 연기상(시즌제 드라마)=이하늬(열혈사제2), 김남길(열혈사제2)

▲ 최우수 연기상(미니시리즈 휴먼/판타지)=김재영(지옥에서 온 판사), 남지현(굿파트너)

▲ 공로상=김영옥

▲ 올해의 드라마상=커넥션

▲ 우수 연기상(미니시리즈 장르, 액션)=박지현(재벌X형사), 곽시양(재벌X형사)

▲ 우수 연기상(시즌제 드라마)=김성균(열혈사제2), 성준(열혈사제2), 김형서(열혈사제2), 이유비(7인의 부활)

▲ 우수 연기상(미니시리즈 휴먼, 판타지)= 김아영(지옥에서 온 판사), 표지훈(굿파트너), 김준한(굿파트너)

▲ 베스트 커플상=박신혜·김재영(지옥에서 온 판사)

▲ 베스트 팀워크상=굿파트너 대정로펌 팀

▲ 베스트 퍼포먼스상=이규한(지옥에서 온 판사), 한재이(굿파트너)
▲ 신스틸러상=고규필(열혈사제2), 안창환(열혈사제2)

▲ 조연상(미니시리즈 장르, 액션)=권율(커넥션), 김경남(커넥션), 윤사봉(커넥션), 정유민(커넥션)

▲ 조연상(시즌제 드라마)=서현우(열혈사제2), 심이영(7인의부활)

▲ 조연상(미니시리즈 휴먼, 판타지)= 김인권(지옥에서 온 판사), 지승현(굿파트너), 김재화(지옥에서 온 판사), 김혜화(지옥에서 온 판사)

▲ 청소년 연기상=문우진(열혈사제2), 유나(굿파트너)

▲ 신인 연기상=강상준(재벌X형사), 김신비(재벌X형사), 서범준(열혈사제2), 김민주(커넥션), 최유주(7인의 부활)

사진=박지영 기자, SBS

이예진 기자 leeyj0124@xportsnews.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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