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강인, ‘닥주전’ 아니지만 리그1 베스트11 후보 올랐다…910분 6골 2도움 효과

김희웅 2024. 12. 21. 12:53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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파리 생제르맹(PSG) 이강인이 4일 2023 트로페 데 샹피옹 최우수 선수상을 들고 기념사진을 촬영하고 있다. 사진=PSG

이강인(파리 생제르맹)이 2024~25시즌 전반기 활약을 인정받았다.

프랑스 리그1 사무국은 지난 19일(한국시간)부터 전반기 베스트11 팬 투표를 시작했다.

이강인은 미드필더 부문 후보(16인)에 이름을 올렸다. PSG에서는 주앙 네베스가 함께 미드필더 부문에 포함됐다.

프랑스에서 두 번째 시즌을 맞이한 이강인은 리그 16경기(교체 출전 7회)에 나서 6골 2도움을 올렸다. 확실한 주전 멤버는 아니었지만, 910분을 소화하며 공격포인트 8개를 생산했다. 지난 시즌 1472분을 뛰고 3골 4도움을 기록했던 것을 고려하면, 눈에 띄는 발전이다.

이강인(왼쪽)이 잘츠부르크전 풀타임을 소화했다. 사진=AFP 연합뉴스

PSG(승점 40)는 개막 16경기 무패(12승 4무)를 질주하며 2위 마르세유(승점 30)보다 10점 앞서 있다. 현재로서는 리그 제패 가능성이 크다.

리그 선두인 PSG에서는 전반기 베스트11 후보만 8명을 배출했다. 왼쪽 수비수 누누 멘데스, 센터백 윌리안 파초와 마르퀴뇨스, 오른쪽 풀백 아슈라프 하키미, 공격수 우스만 뎀벨레와 브래들리 바르콜라가 이 명단에 포함됐다.

팬 투표는 30일 마감된다.

김희웅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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