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김민재, 실점 빌미? 그 뒤로는 '굉장히 신뢰 가는' 플레이 해줬잖아" 뜻밖에 괜찮은 라이프치히전 평점

김정용 기자 2024. 12. 21. 09:06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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독일 매체들이 전반기 최종전 김민재 경기력에 대해 실점에 연루된 장면이 있음에도 '나쁘지 않았다'를 의미하는 평점 3점을 부여했다.

지역지 'tZ' 역시 김민재에게 3점을 주면서 "라이프치히가 1-1을 만든 상황에서 너무 공격적으로 올라가 수비하는 바람에 세슈코에게 득점할 공간을 내줬다. 그 상황에서는 아마 전반기 마지막 경기라 지나치게 의욕적이었던 것 같다. 이후 경기가 진행되면서 더 나은 경기력을 보여줬다"라고 평가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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김민재(바이에른뮌헨). 게티이미지코리아

[풋볼리스트] 김정용 기자= 독일 매체들이 전반기 최종전 김민재 경기력에 대해 실점에 연루된 장면이 있음에도 '나쁘지 않았다'를 의미하는 평점 3점을 부여했다.


21일(한국시간) 독일 뮌헨의 알리안츠 아레나에서 2024-2025 독일 분데스리가 15라운드를 가진 바이에른뮌헨이 RB라이프치히에 5-1로 승리했다.


이 경기로 전반기를 마치고 겨울 휴식기에 들어가는 바이에른은 11승 3무 1패로 승점 36점을 기록했다. 다른 팀들이 15라운드를 모두 치른 뒤에도 바이에른은 최소 승점 4점차 선두를 유지할 수 있게 됐다. 반면 바이에른을 추격해 오던 라이프치히는 8승 3무 4패로 승점 27점에 머무르며 바이에른과는 9점차로 벌어졌다.


김민재는 전반 2분 유일한 실점 때 어시스트를 기록한 로이스 오펜다를 막지 못해 아쉬움을 남겼다. 하지만 82분 교체 아웃될 때까지 이후 80분 동안 후방에서 안정적인 수비 및 빌드업을 이어갔다.


경기 후 일간지 '빌트'는 김민재에게 3점을 부여했다. 숫자가 낮을수록 좋은 평가를 의미하는 독일식 평점에서 3점은 B학점에 해당한다. 빅 매치에서 대승했다보니 좋은 평점 받은 선수가 많아서, 3점이면 팀 내에서는 오히려 하위권이다. 김민재, 골키퍼 다니엘 페레츠, 공격수 해리 케인만 3점일 정도다. 1점을 받은 선수가 요주아 키미히, 마이클 올리세 2명이었고 나머지 선발 멤버들은 2점이었다.


지역지 'tZ' 역시 김민재에게 3점을 주면서 "라이프치히가 1-1을 만든 상황에서 너무 공격적으로 올라가 수비하는 바람에 세슈코에게 득점할 공간을 내줬다. 그 상황에서는 아마 전반기 마지막 경기라 지나치게 의욕적이었던 것 같다. 이후 경기가 진행되면서 더 나은 경기력을 보여줬다"라고 평가했다.


김민재(왼쪽)와 다요 우파메카노(바이에른뮌헨). 게티이미지코리아
김민재(바이에른뮌헨). 게티이미지코리아

'RAN'은 3점을 부여하면서 "세슈코가 1-1을 만들기 전, 김민재가 오펜다에게 붙어주는 게 너무 늦었다. 하지만 그 뒤에는 굉장히 믿을만한 후방 지원을 해줬다. 헤딩슛은 불운하게도 빗나갔다. 82분에 에릭 다이어와 교체됐다"라고 김민재의 경기를 요약했다.


경기 직후 선수평점을 내놓은 주요매체 중 김민재에게 혹평에 가까운 4점을 준 곳은 독일 '스카이스포츠' 정도였다.


사진= 게티이미지코리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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