대한민국수호예비역장성단이 수상하다
[김성욱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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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서울 종로구 프레스센터에서 열린 '대한민국수호예비역장성단 출범식'에서 참석자들이 국민의례를 하고 있다. 2019.1.30 |
| ⓒ 연합뉴스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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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대한민국수호예비역장성단 홈페이지 '공지사항(활동내용)'난에 올라온 '중앙선관위 선거개혁 촉구 집회 참가(20240311)' 게시글. "2024. 03. 11(월) 16:00-18:30, 중앙선거관리위원회 정문앞 도로상에서 선거개혁 촉구 집회에 참가하였습니다. 집회에는 자유와연대, 육사총구국동지회, 해사구국동지회, ROTC연합회 등 자유우파 여러 단체가 참가하였습니다"라고 적혀 있다. |
| ⓒ 대한민국수호예비역장성단 홈페이지 |
국회 정보위원회 관계자는 <오마이뉴스>와 한 통화에서 "대수장은 태극기 집회를 쫓아다니며 부정 선거를 외쳐온 세력"이라며 "선관위 장악 임무를 맡았던 정보사 쪽의 OB들도 대수장에 많이 포진돼 있는 것으로 알고 있다"고 했다. 김용현 전 장관은 지난 2020년 대수장이 국회에서 주최한 '6·25전쟁 70주년 회고와 반성'이라는 토론회에 토론자로 나서기도 했다.
전직 수도방위사령관인 김도균 더불어민주당 강원도당위원장은 이날 MBC 라디오에 출연해 "대수장이라는 조직이 만들어지고 나서 신원식 안보실장과 김용현(전 국방부 장관)이 이 단체에 아주 깊숙이 활동했다"라며 "최근 이 단체가 탄핵 반대 성명도 발표하고, 내란 수괴 윤석열과 김용현에 응원 화환을 보내고 있다. (윤석열 대통령)영치금까지 준비한다는 제보도 있다"고 주장했다.
한쪽에서는 계엄 가담 혐의로 최근 구속된 이진우 수도방위사령관(중장)의 아버지인 이규환 예비역 중장 역시 대수장 쪽 인사라는 말이 나온다. 현재 계엄 당시 정보사 군인들이 선관위 직원들을 납치해 수도방위사령부 지하 벙커에 이송하려 했다는 의혹이 제기된 상태다. 국회 국방위원회 관계자는 통화에서 "이진우 수도방위사령관의 부친 이규환씨는 나이가 80대를 훌쩍 넘겨 최근에는 활동이 많지 않은 것으로 알지만, 과거에는 태극기 부대 쪽 활동을 오래 해온 것으로 안다"고 했다.
대수장 측 "김용현·노상원·이규환 모두 회원 아냐… 전광훈 집회? 서명운동만 한 것"
대수장 측은 이같은 의혹을 모두 부인했다. 대수장 측 관계자는 이날 통화에서 "신원식 실장이 대수장 회원이었던 것은 맞지만, 김용현 전 장관과 노상원 전 정보사령관, 이규환 예비역 중장은 대수장 회원이었던 적이 없다"고 말했다.
대수장 측은 전광훈 목사 집회에 부스를 차려놓고 '핵무장 천만인 국민서명운동'을 받은 사실은 인정하면서도, "전광훈 목사 집회나 태극기 집회에 단체 차원에서 정식으로 참석한 것은 아니다"라고 해명했다. 대수장 측은 "회원 개개인이 참석한 것은 있을 수 있지만, 대수장 차원에서 참석한 적은 없다"라고 했다. 대수장 측은 "내일(21일) 광화문에서 예정된 탄핵 반대 전광훈 목사 집회에도 참석하지 않을 것"이라고 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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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대한민국수호예비역장성단 홈페이지에 실린 글. '천벌 받을 촛불' 제하 광고 사진이 실려 있다. |
| ⓒ 대한민국수호예비역장성단 홈페이지 |
19일 JTBC·중앙일보 보도에 따르면, 해당 안산 롯데리아 매장은 노상원 전 정보사령관의 집에서 도보로 15분 거리에 위치한 곳이었고, 노 전 사령관의 집은 'OO보살'이란 이름으로 운영된 '점집'이었다. 노 전 사령관은 이곳에서 역술인으로 활동해왔다고 한다. 그에 앞서 노 전 사령관은 육군정보학교장으로 재임하던 지난 2018년 여군 교육생을 술자리로 불러내 강제 추행해 징역 1년 6개월 형을 받고 불명예 전역한 바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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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지난 2016년 9월 26일 국회 국방위 국정감사에 출석한 노상원 정보사령관. |
| ⓒ 권우성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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