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128.3억→250억→128억' 한화의 미친 투자, '신구장 시대' 화려한 비상 준비 마쳤다
전체 맥락을 이해하기 위해서는 본문 보기를 권장합니다.
한화 이글스가 다시 한 번 스토브리그의 주인공이 됐다.
카를로스 수베로 전 감독과 함께 리빌딩 작업에 들어갔던 한화는 2년 전인 2022시즌 후부터 서서히 신구장 체제에서 성적을 낼 준비를 착실히 해왔다.
류현진이 갑작스레 복귀하며 한화는 역대 최고 규모인 8년 170억원을 투자했다.
그러나 3년 연속 과감한 투자를 이어갔고 한화의 상징과 같은 류현진까지 합류한 건 크나큰 힘이다.
이 글자크기로 변경됩니다.
(예시) 가장 빠른 뉴스가 있고 다양한 정보, 쌍방향 소통이 숨쉬는 다음뉴스를 만나보세요. 다음뉴스는 국내외 주요이슈와 실시간 속보, 문화생활 및 다양한 분야의 뉴스를 입체적으로 전달하고 있습니다.
올 시즌 감독 교체 등 혼란 속에 한화는 66승 76패 2무, 승률 0.465를 기록했다. 마지막 포스트시즌이었던 2018년 이후 가장 준수한 성적을 써냈지만 결국 8위로 가을야구 진출에 실패했다.
그리고 겨울에 접어들자 다시 한 번 공격적 영입에 나섰다. 선발 투수 엄상백(28)과 4년 총액 78억원, 유격수 심우준(29)과 4년 총액 50억원에 계약을 맺고 총액 128억원으로 일찌감치 외부 프리에이전트(FA) 두 자리를 채웠다.
카를로스 수베로 전 감독과 함께 리빌딩 작업에 들어갔던 한화는 2년 전인 2022시즌 후부터 서서히 신구장 체제에서 성적을 낼 준비를 착실히 해왔다. 당시 채은성과 6년 90억원 대형 계약을 맺었는데 이는 7년 만의 외부 FA 영입이었다. 이태양와 오선진을 각각 4년 25억원, 1+1년 4억원에 복귀시켰고 내부 자원인 장시환도 3년 9억 3000만원에 붙잡으며 총 128억 3000만원을 투자했다.
지난해 시즌 뒤엔 내야 강화에 집중했고 안치홍과 4+2년 72억원 계약을 맺었다. 장민재도 2+1년 8억원에 붙잡았다.
외부의 시선만 달라진 게 아니었다. 한화도 목표를 상향 조절했다. 시즌에 앞서 출정식에 나선 한화는 '리빌딩 이즈 오버'라는 문구를 내세우며 당장 성적을 내겠다는 욕심을 내비쳤다.
다만 류현진 영입만으로는 다소 준비가 미흡했던 것으로 보였다. 분명 이전과 비교해 가능성을 확인할 수 있었던 시즌이었기는 하지만 아직까진 완성도가 부족했음을 뼈저리게 체감한 한 해이기도 했다.
이를 메우기 위해 선발 투수와 내야진을 강화했다. 더구나 명장 김경문 감독 또한 시즌 초반부터 준비할 수 있어 내년 시즌은 다를 것이라는 기대감을 자아낸다.
그동안 만년꼴찌의 이미지를 떨쳐내기 어려웠던 게 사실이다. 그러나 3년 연속 과감한 투자를 이어갔고 한화의 상징과 같은 류현진까지 합류한 건 크나큰 힘이다. 류현진 또한 "한화의 우승을 위해 왔다"고 분명한 목표 의식을 나타내기도 했다.
올해보단 내년이 더 기대되는 한화다. 시즌 막판 지난해 전체 1순위 신인 김서현이 완벽히 반등해 국가대표로서도 맹활약했다. 올 시즌 부침을 겪었던 2024 전체 1순위 신인 황준서도 도약을 노리고 있고 최고 시속 160㎞가 기대되는 2025 '괴물 신인' 정우주 또한 한화에 큰 힘을 보태기 위해 구슬땀을 흘리고 있다.
단순히 '이번엔 다르겠지' 하는 허황된 낙관론과는 다르다. 이전과는 확실히 다르게 탄탄해진 뎁스는 2025년 '뉴 이글스'에 대한 기대감을 부풀리기에 충분하다.
안호근 기자 oranc317@mtstarnews.com
Copyright © 스타뉴스 & starnewskorea.com, 무단 전재 및 재배포 금지
- '욕설·협박·모욕' KPGA 임원 '막장 갑질' 논란... 수사기관 의뢰 예정 - 스타뉴스
- 김연정 치어리더 화끈 비키니, 풍만한 글래머 몸매 작렬 - 스타뉴스
- 'H컵' 아프리카 BJ, 구멍 숭숭 시스루 상의 '꽉 찬 볼륨감' - 스타뉴스
- 안지현 치어, 초밀착 섹시 수영복 "못 참겠다" 팬들 폭발 - 스타뉴스
- '진짜 H컵' 조예린, 레드 비키니로 못 가린 '글래머' 매력 - 스타뉴스
- 송일국 "♥판사 아내, 시母에 4년간 연락 안 해"..뜻밖의 가정사(보고싶었어) - 스타뉴스
- 방탄소년단 지민 'MUSE', 2024 K팝 앨범 최초 스포티파이 25억 돌파 - 스타뉴스
- "왕의 귀환!" 방탄소년단 진, 멕시코 라디오 랭킹 하우스 주간 1위 - 스타뉴스
- 김성은, '대치맘' 이수지와 똑같은 명품 패딩..불만 폭주 "한 번도 못 입어" [스타이슈] - 스타뉴스
- '폭싹 속았수다' 박보검, 박해준 만났다..딸바보 양관식 비하인드 - 스타뉴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