키움, 이번에는 현금 트레이드?…10억원 받고 조상우 KIA로 보냈다
고봉준 2024. 12. 19. 14:14

프로야구 키움 히어로즈와 KIA 타이거즈가 전격 트레이드를 성사시켰다. 키움의 핵심 마무리 조상우가 KIA로 가고 현금 10억원과 2026년도 KBO 신인 드래프트 1라운드와 4라운드 지명권이 키움으로 넘어온다.
키움과 KIA는 19일 이러한 내용이 담긴 보도자료를 함께 발표했다. 키움 고형욱 단장과 KIA 심재학 단장은 지난 13일 열린 KBO 골든글러브 시상식 현장에서 만나 트레이드를 논의했고, 최근 합의점을 찾았다.
핵심은 오른손 투수 조상우의 이적이다. 시속 150㎞ 안팎의 빠른 공을 던지는 조상우는 지난해 군 제대 후 계속해 트레이드설이 불거졌다. 트레이드 마감기한인 7월 31일 직전까지 여러 구단으로 이적이 점쳐졌지만, 카드가 맞지 않아 최종 이적은 불발됐다.
올해 통합우승을 차지한 KIA는 이번 트레이드로 불펜진을 보강했다. 마무리 정해영이 건재하지만, 장현식이 FA 계약을 통해 LG 트윈스로 떠난 빈자리를 조상우로 메우게 됐다.
키움은 조상우를 내보내며 전력이 크게 약화했다. 마운드가 약한 상황에서 조상우까지 이적하면서 내년 시즌 경기 운영이 더욱 어려워졌다. 올겨울 방출된 베테랑들을 대거 영입하기는 했지만, 이들로 한 시즌을 온전히 날 수 있을지는 미지수다.
고봉준 기자 ko.bongjun@joongang.co.kr
Copyright © 중앙일보. 무단전재 및 재배포 금지.
중앙일보에서 직접 확인하세요. 해당 언론사로 이동합니다.
- "조국은 내게 눈가리개 씌웠다" 북 납치 블랙요원 26년만 고백 | 중앙일보
- 15세 소녀 강간 혐의…체포영장 날아든 전직 대통령, 누구 | 중앙일보
- 월 80만원에 해외 한달산다…은퇴자들의 여행·골프 성지 | 중앙일보
- 김갑수 "이젠 목소리 낼 때 됐다"…임영웅 "뭐요" 발언 또 비판 | 중앙일보
- 여고생이 학교서 애 낳았다…피의 응징 담은 막장극 결국 | 중앙일보
- 10억 복권 당첨되자, 동료에 "빨리 다음 거 사"…동시에 10억 터졌다 | 중앙일보
- "유영재가 젖꼭지 비틀었다"…선우은숙 친언니 눈물의 폭로 | 중앙일보
- 최민환 "성매매 정말 안 했다…녹취록 속 호텔도 혼자 간 것" | 중앙일보
- "숨이 턱턱 막힌다…하루하루가 고문" 고 김수미 생전 일기 공개 | 중앙일보
- [단독] 국정원 "부정선거 흔적 없었다"…윤 대통령 담화 반박 | 중앙일보